三月二日(삼월이일)/ 徐居正(서거정)
春光欺老病(춘광기노병)
節物惱心腸(절물뇌심장)
白愛芹羹細(백애근갱세)
靑憐艾餠香(청련애병향)
開筵賓欲到(개연빈욕도)
沽酒婢先忙(고주비선망)
明日重三是(명일중삼시)
踏靑興已狂(답청흥이광)
봄빛이 늙고 병든 자를 놀리니
계절의 풍물이 애간장을 녹이네
여린 미나리국 하얘서 사랑스럽고
향긋한 쑥떡이 파래서 어여뻐라
술자리 열면 손이 곧 당도할 터
술 사느라 여종이 먼저 바쁘네
내일은 바로 삼월삼짇날
답청의 흥취에 벌써 미칠 듯.
* 踏靑節: 삼짇날(重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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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교실
삼월이일(三月二日)
月下誠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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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3 12:3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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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시죠
박동재 봉신선생님이 타계하셔서 슬픔이 크지만
성재선생님 자주 오실거쥬^
서호 시화전 작품 올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