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 가는길
안내,사진,글 : 장주익 한사모 회원
[참석인원 총 16명]
1팀 : 황근철, 한숙이, 안철주 (3명)
2팀 : 김동식, 나병숙, 이석용, 전한준, 장주익 (5명)
3팀 : 이규석, 임희성 (2명)
4팀 : 박찬도 (1명)
5팀 : 김용만, 류연수, 안태숙, 윤삼가, 이경환 (5명)
6월 18일은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2023년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 가 내려진 날 입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은 먼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님들이 어려운 발길을 하셨습니다.
1번 출구를 나와 마을의 아파트단지를 지나 젊은이들이 왁자지껄한
체육시설을 끼고 돌면 바로 여우길 이란 팻말을 만납니다
푸르른 숲이 하늘을 가리는 우거진 숲길로 들어서면 왜 이 길을
"여우길" 이라 했을까 상상이 됩니다.
지난날 정말로 여우들이 다녔음직한 숲속의 오솔길 입니다
수원시 에서는 수원 둘레의 걷기 좋고 아름다우며 의미있는 여덟 곳을 골라
수원 팔색길 (水原 八色길) 이라 명명했다 합니다.
1색길 : 모수길 2색길 : 지게길 3색길 : 매실길 4색길 : 여우길
5색길 : 도란길 6색길 : 수원둘레길 7색길 : 효행길 8색길 : 화성성곽길
그늘지고 시원하기 까지 해서 더위를 잊을만한 숲속 오솔길을 걷다보면
목재로 지은 2층 짜리 정자도 만나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스카이워크 목재
다리도 지납니다.
숲길이 끝날때 만나는 경사진 목재데크 길을 돌아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새로 지은 아파트 들이 어는 외국의 도시풍광을 연출하는 듯 보이고
왼쪽으로는 12만평의 신대호수 와 9만평의 원천호수 2 호수를 품고
그 주변을 넓고 여유로운 산책로 와 간이의자,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들로
개발한 70만평의 광활한 "광교호수공원" 이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광교호수공원" 은 2010년 부터 2013년 까지 3년에 걸쳐 1,200억원을
들여 옛 원천저수지 와 신대저수지를 경기도와 수원시 가
개발 조성한 도심속 호수공원 입니다.
저희가 이곳을 걸을때마다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던 마당극장 에서는
버스킹이 열리고 있었고 박찬도 회장님이 매주 준비해오시는 호두과자와
캔디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수주변 넓고 쾌적한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2,3년전 새로 지은 수원 컨밴션 센타의 냉방 잘된 실내를 에스카레이터
로 상향 이동하였습니다.
롯데아울렛 지하에 자리한 제주제면소 에서 제주돔베고기 비빔국수를
들었습니다.
건배사는 "당신 멋져, 멋져 당신" 이었습니다.
옷가게등 판매시설 가운데 있는 식당이라 주류판매가 안된다 해서 안철주
회원님이 수고스럽게도 주변 편의점에서 막걸리를 사 오셨습니다
또한 2주 연속으로 회원님들 모두가 입맛을 다시는 시원하고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맛있는 "호박식혜" 를 준비해오신 부회장님 내외분,
특히 "한숙이" 회원에게 회원여러분의 뜻을 모아 크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