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송파대로 가락시장사거리 일대를 녹지와 휴식이 어우러진 보행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송파구는 오는 10월까지 송파대로 가락시장사거리 인근 가락동 480번지 일대에 총 6,700㎡ 규모의 가로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민들이 걷고 쉬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녹색 휴식공간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는 서울시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이날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새롭게 조성되는 가로정원은 공간 특성에 따라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수목을 감상할 수 있는 '테마가든', 벤치와 그늘 공간을 갖춘 휴식 중심의 '쉼가든', 산책과 가벼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활력가든'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가락시장사거리 일대에 이미 조성된 녹지공간과 연계해 도심 속 녹색축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송파구는 앞서 가락시장 정수탑을 대형 공공미술작품 '더 트로피(The Trophy)'로 재탄생시키고 주변에 '트로피파크'를 조성했으며, 헬리오시티 맞은편에는 총 365m 길이의 맨발 어싱길을 조성하는 등 송파대로 일대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총 25개 세부사업 가운데 22개 사업이 완료된 상태로, 도시경관 개선과 녹지 확충, 보행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가락시장사거리 가로정원이 기존 녹지공간과 연계돼 더욱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걷고 쉬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살기 좋은 송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