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년이 흘러 2024년도 송년회를 거행하게 되었다.
오늘은 14명이나 되는 대인원이 모여 서울기원 특별대국실이 꽉 찼다. 아래에서 이날의 대국장면을 보자.
삼삼리그전을 마감한 결과 한상달회원이 12승 1패 승점 37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였다. 2위에는 8승 6패 승점 30점의 김정택회원이 차지하였다. 오늘 마지막에 노성구회원을 물리치고 7승 7패 승점 28점의 김병길회원이 승점 26점의 김기성, 이동철회원을 앞질러 3위에 올랐다.
시상식 직전에 오늘의 대국을 전적에 포함하느냐의 여부를 가지고 핏대를 올리기도 하였으나, 지난 10월달 모임시에 유회장이 11월까지로 한다고 일시 잘못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삼삼리그전 대회규칙을 확인한 결과 12월까지로 한다고 되어있어 이를 10/19 단톡방에 올리고 규칙대로 12월까지의 성적으로 시상을 하기로 분명히 고지하였던 것이다.
아무튼 앞으로 수상권에 접근한 회원들은 패배의 경우에도 승점 1점이 있으므로 대국 판수를 최대한 늘리려는 영리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만약에 김기성회원이 이날 아무 도움이 안되는 회월과의 대국을 삼가고 미대국자 권한용 노성구회원과 대국을 하였더라면 3위 입상자가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래는 시상식 장면이다. 3위 김병길과 2위 김정택은 치수가 0.5점 조정되며, 우승자 한상달은 치수가 1점 조정이 된다. 3위 상금 5만원과 2위 상금 10만원은 전액을 기금에 반납하였다.
한상달회원은 상금 20만원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세꼬시 저녁을 쏘았다. 아래 저녁식사 장면을 보자.
내년은 부산 이토회 초청 대회를 치르는 해인데, 그동안 경부합동행사에 노하우가 축적된 이채근회원이 이동철회원과 순번을 바꾸어 내년도 삼삼회 회장을 맡아주기로 하였다.
한편 유근준회장은 지난 한해 권한용, 박경섭회원이 건강문제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차진곤사범은 12/11(수) 백산회 산행시에 낙엽 아래의 나무뿌리에 발이 걸려 코가 함몰되는 큰 부상을 당하였는데, 모두 하루속히 건강회복을 바란다고 하였다.
특히 차사범은 오는 12/25(수) 성탄절에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하여 12/26(목) 전신마취 수술을 받고 5일 정도 입원 후 퇴원한다고 하는 소식을 전하여 왔다. 수술이 잘 끝나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
삼삼회원 여러분, 새해에는 전원이 건강한 몸으로 재미있는 수담을 나누며 자주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날의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권한용 김기성 김기택 김병길 김병호 김상남 김정택 노성구 유근준 이동철 이채근 장철호 차의환 한상달 이상 14명
한편 이 날의 재정 입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난달 모임 이월액: 7,332,373원
* 통장이자 수입: 2,627원
* 회비 수입: 140,000원
* 기료 지출: 98,000원
* 1~3위 상금 지출: 350,000원
* 2~3위 상금 반납: 150,000원
* 저녁식대: 0원(한상달 34만원 쏘다)
* 9/19 권한용 문병위로금 기장누락분: 100,000원
* 이번달 모임 잔액: 7,077,000원 (정기예금 500만원)
첫댓글 차사범이 꽤 심한 부상을 당하였나보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올 해 액땜하기를 빕니다.
박경섭,권한용 회원께서도 내년엔 씩씩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날씨가 꽤 쌀쌀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많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