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순천을 바라는가?
작년에 동네할매들이랑 공동작업하여 차를 만들고 그 수익금으로 무얼할까 의논하다가,
2023국제정원박람회 공유의자로 기부 했다. 좋은일 하고 기뻐하는 할매들 표정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코로나로 저마다 어려울때 권분운동과 선결제로 서로 돕고싶은 마음 이어져 펼쳐온 풍경은 순천에 사는 고마움과 자부심이었다. 어려운 시절을 지나왔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많다.
아이들이 코로나로 힘든 분들에게 편지와 선물로 위로하던 풍경, 저금통을 털어 구례 수해에 힘을 보태던 아이들을 보며, 이 도시의 문화가 미래의 주인공들을 절로 자라게 하는구나 싶었다.
순천시장을 결정하는 선거운동 기간에 "어떤 순천이 되기를 바라는가?" 시민들 속에서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는 풍경을 기대했지만, 사람들은 누가 시장이 될까에만 관심을 두는 것 같다.
앞으로 펼쳐질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사회혼란에도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어 돕는 마음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허석시장님은 민선7기 그런 풍경을 만들어왔다. 다행스럽게 허석 시장님 보다 훌륭한 시민들이 많은 순천!이라서! 이 훌륭한 분들의 꿈이 더 잘 펼쳐지기 바라며. 5월 5일 02~에서 걸려오는 여론조사 좀 잘 받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