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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봉우리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여산
인수봉 루트 개요 표 | ||||||||||||||||||||||||||||||||||||||||||||||||||||||||||||||||||||||||||||||||||||||||||||||||||||||||||||||||||||||||||||||||||||||||||||||||||||||||||||||||||||||||||||||||||||||||||||||||||||||||||||||||||||||||||||||||||||||||||||||||||||||||||||||||||||||||||||||||||||||||||||||||||||||||||||||||||||||||||||||||||||||||||||||||||||||||||||||||||||||||||||||||||||||||||||||||||||||||||||||||||||||||||||||||||||||||||||||||||||||||||||||||||||||||||||||||||||||||||||||||||||||||||||||||||||||||||||||||||||||||||||||||||||||||||||||||||||||||||||||||||||||||||||||||
http://cafe.daum.net/SOR3050/K69S/3181
오아시스->첫마디 첫 마디 출발점에 서면 의대길의 전경이 거의 한 눈에 다 들어온다. 첫 마디는 난이도 5.8의 25m 슬랩길이다.
둘째마디->여섯째마디
2피치(22m) 크랙 구간은 의대길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5.10a의 크랙구간으로 일명 벙어리 크랙으로 불린다벙어리 크랙에서 손홀드가 애매해 슬립을 많이 먹는다. 밑에선 보기엔 만만해 보이지만 이 크랙구간은 그러나 그렇게 수월하지만은 않다. 2피치(22m)
▼ 3피치(12m)(5.10a) 인공등반 구간으로 볼트가 연이어서 다섯 개 박혀 있다. 난이도는 5.10a 수준인데, 12m 밖에 안되지만 고도감이 있다.
28m에 이르는 긴 슬랩으로 의대길의 백미라 할 만 하다. 경사 70도의 어렵지 않은 슬랩이고 홀드도 많지만 고도감과 압박감 때문에 공포심이 크게 작용한다. |
5-6피치
5피치 - 20m의 완만한 슬랩구간.
5피치를 오르면 귀바위 바로 아래로 인수봉에서 가장 편안한 테라스가 있는 곳이다
난이도 5.6의 20미터 크랙길인 일종의 서비스 구간.
경사도는 높지만 홀드가 좋아서 초급자도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다.
오른쪽의 날등을 오른 손으로 잡고 오르면 더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이곳은 왼쪽 궁형길로 올라온 등반자들과 만나게 되어서 조금 번잡할 수도 있다.
▲ 5피치출발 처음날등잡고 일어서지만 볼트까지는 한뼘정도 모자른다.
앞에보이는 피톤에다 안전 2중 확보해야 만 궁협길로 추락를 방지할수있다
▼ 6피치 - 귀바위 정상으로 오르는 슬랩이다
5.10a의 난이도를 갖고 있는 이 구간은 처음 바위를 잡고 슬랩으로 올라서기까지가 가장 힘이 든다.
홀드를 신경 써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귀바위에 올라선 다음에도 간혹 선등자가 슬립을 먹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의대길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이다
6피치 귀바위 정상
인수봉 빌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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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릿지 길안내
그림 1) 인수릿지 전경
인수릿지를 처음가며 인터넷을 통하여 길안내를 찾아보았으나 그리 상세하지 않기에 새로이 정리를 해보았다. 행여 처음가는 등반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림 2) 비둘기샘
우이동 도선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하루재를 넘어 내려가면 바로 인수산장에 도착하게 된다.
인수산장의 바로 뒤쪽에 보면 비둘기샘이 있고 그 아래로는 야영장이 여러곳 있다. 그중에 맨 아래쪽 야영장에 [등산로아님]이라는 팻말이 서있다. 이 팻말 뒤로 오솔길이 뚜렷하게 보이며, 그길로 들어서면 인수릿지 출발지로 가게된다. 즉 인수봉 밑단을 북서쪽으로 크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단풍나무로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가면 작은 구릉을 몇 번 오르내리게 되며 나중에는 10미터 정도의 가파른 너덜길을 올라 시야가 탁트인 쉴만한 바위위로 올라서게 된다.
그림 3) 진입로의 [등산로아님]표지판
바로 앞에는 연습바위로 사용했던 30미터정도의 슬랩이 보이고 중간에 썩은 볼트도 보인다. 이 고개를 넘어서 서쪽으로 가면 숨은벽 쪽으로 가게되고, 남쪽방향인 능선길을 타고 오르게되면 인수릿지로 향하는 길로 접어들게 된다. 능선을 타고 잡목을 헤치며 오르는 길은 그리 뚜렷하지는 않으나 경험이 있는 산꾼 이라면 쉽게 길을 찾아 올라갈 수 있다.
각각의 피치는 안내하는 글마다 다르게 나와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어느 부분에서 마디를 끊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졌으리라 생각한다. 이 글에서는 본인의 등반을 기준으로 마디를 나름대로 설정해보겠다.
그림 4) 제1피치-6미터 슬랩
제1피치 : 능선을 올라서면 시야가 트이면서 6미터 정도의 작고 매끄러운 슬랩이 나오게된다. 소나무를 딛고 첫발만 내딛으면 쉽게오를 수 있어 굳이 장비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 다만 초보자가 있을 경우 슬링줄을 내려주어 위험요소를 조금이라도 줄이면 좋을것이다.
그림 5) 제2피치 - 8미터 크랙
제2피치 : 1피치를 지나 50미터쯤 올라가면 8미터 정도의 크랙이 나온다. 이 크랙 밑에 약간 경사진 바위면이 있으니 그곳에서 장비를 착용하면 무난할 것이다. 직상크랙 보다는 좌측의 사선크랙이 수월해 보인다. 후랜드 한 개만 설치하고 올라서면 쉽게 등반이 가능하다. 바로 위의 나무에 확보를하고 후등자를 올리면 된다.
그림 6) 제3피치 - 4미터 디에드르 크랙
그림 7) 제3피치 우회길(바위구멍)
제3피치 : 2피치를 지나 또 50미터쯤 올라가면 디에드르(책을 펼친듯한 바위 형태) 크랙이 4미터 나온다. 굳이 자일을 설치 안해도 되지만 초보자들은 낮은 높이를 얕보다가 미끄러지기 십상인 크랙이다. 선등자가 올라가서 보조자일을 내려주거나 우측의 개구멍을 통하여 보다 쉽게 올라설 수 있다. 여기부터는 전망이 탁 트인것이 릿지를 하는 기분이 나게 된다. 이후 왼쪽의 바위를 끼고서 돌아 올라가면 여러명이 설수 있는 테라스가 나온다. 정상쪽을 바라보고 좌측은 침엽수 나무가 있는 방향으로서 4미터정도 하강을 해서 바위틈으로 가야하는데 그리로는 가지 말고 그림8처럼 우측에(숨은벽쪽) 좌우로 갈라진 바위가보이면 우측의 낮은 바위로 올라서는것이 올바른 진행방향이다.
그림 8) 제4피치 출발지점
그림 9) 제4피치에서의 후등자 확보
제4피치 : 사진에 가지가 보이는 나무에 확보를 하고 우측바위의 침니쪽으로 젖꼭지처럼 볼록나온 바위턱을 두손으로 감싸쥐고 당기면 쉽게 올라설수 있다. 단 후등자라도 키가 작은 경우 이 바위턱을 한번에 잡을 수 없으니 바위틈을 침니로 오르듯 한스텝을 올라서야만한다. 우측의 바위로 올라서면 좌측의 바위로 올라타야 하는데 바위 끝 절벽쪽으로 최대한 가서 좌측바위로 엎드려 두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밸런스를 잡으며 오른발을 건너딛고(사진9의 등반자 자세)오른손을 쭉 뻗으면 바위턱이 잘 잡힌다. 물론 키가 작은 등반자는 잘 안된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한다. 좌측 바위로 건너서면 완만한 슬랩이며 바위 꼭대기에 쌍볼트가 있다.
그림 10) 제5피치 - 하강 후 건너타기
제5피치 : 이구간은 별로 어려운곳은 아니지만 경험이 적은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까탈스러운 구간이다. 그림10 에서와 같이 5미터정도만 하강하여 건너편 바위의 쌍볼트로 건너타기를 해야하는 코스다. 짧은 하강이지만 몸이 우측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밸런스를 잘잡고 밴드까지만 내려와 정지를하고 발을 최대한 벌려서 건너편 바위딛고 쌍볼트에 확보를 건다. 이후 완만한 슬랩을 올라 10미터정도 진행을 하면 하강용 쌍볼트가 보인다. 이곳에서 후등자 확보를 한다. 초보자가 있을 경우 사진 10처럼 한사람이 미리 건너서 쌍볼트에 자기확보를 하고 뒷사람들을 봐주는것이 시간지체를 줄일 수 있다.
그림 11) 제5피치 확보지점
그림 12) 제6피치 - 8미터 하강코스
제6피치 : 이곳은 약8미터 정도의 하강코스이다. 제5피치 확보지점에서 보면은 그림11과같이 아래로 넓은 공터가 보인다. 그곳으로 하강을 하는데 약간은 오버행이고 착지지점이 고르지 못하므로 천천히 하강하여 단풍나무 있는 곳 까지 가서 하강을 완료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이후 이 공터에서 쉬면서 식사도하고 장비 점검도 하면서 다음 등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공터에서 북쪽으로 넘어가보면 쌍볼트가 있고 밑으로는 설교벽 슬랩이 보인다. 즉 이곳이 설교벽 정상으로서 인수릿지와 연결이 되는 곳이다.
그림 13) 제7피치 - 사선크랙
그림 14) 제7피치 사선크랙오르기
제7피치 : 이 코스는 인수릿지 코스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5.7의 가는 크랙코스이다. 등반자들이 많이 오른 흔적이 있어 크랙주위가 미그러운편이다. 크랙의 시작부위 아래가 절벽이므로 반드시 나무에 확보를하고 출발을 하도록 하는것이 안전하다. 처음 두스텝정도 올라서서 후랜드로 중간확보를하고 사진14처럼 크랙에 양발끝을 끼우고 레이백자세로 전진하면된다. 중간의 볼트는 잘라져 없어졌고 상단부에는 확보용 볼트가 하나있다. 상단부에서는 팔을 위로 쭉 뻗으면 홀드가 잡히는데 좌측의 홀드가 더 움푹하고 좋다. 짧은 코스이지만 다음 피치가 길기때문에 나무에 확보를하고 한피치를 끊는것이 좋다.
그림 5) 제8피치 악어크랙
제8피치 : 제8피치는 하단의 30미터 크랙과 상단의 15미터 크랙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악어가 입을 벌린것처럼 바위가 쩍 갈라져있어서인지 악어길이라고도 부른다. 하단의 크랙은 두꺼운 구들장처럼 들떠있기 때문에 팔을 크랙 깊숙히 집어넣으면 충분히 힘을 실을많큼 단단하게 잘 잡힌다. 25미터정도 올라서면 밴드가 있는 부분에 쌍볼트가 있고 슬링이 매어져있다. 이곳에서 한피치를 끊어도 상관은 없으나 시간이 지체 되므로 그대로 올라 위의 나무에 확보를 하는것이 좋다. 볼트의 통과는 슬링줄을 잡고 볼트따기로 볼트에 올라서서 팔을 쭉 뻗으면 상단의 크랙이 쉽게 잡힌다. 나무에 확보후 3미터 정도의 턱이져있어 후등자가 안보이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나무에서 주자일로 3미터정도 길게 자기확보를하여 바위턱까지 다가서서 후등자를 확보해주면 후등자가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의사소통이 수월하고 주자일이 바위턱에 쓸리지않기 때문에 그리하는것이 좋겠다. 키작은 초보자가 중간에 볼트따기를 잘 못하는 경우 이전의 제5피치에서 하강후 건너타기 때 처럼 한사람이 중간볼트에 확보를하고 머물면서 도움을 주는것이 진행에 원만하겠다.
제9피치 : 이후의 길은 그냥 걸어올라가도 되는 쉬운길이다. 다만 안전이 제일 중요하므로 휙스로프를 깔아 통과로 가거나 베이직을 걸어 안전을 확보하고 진행하는것이 좋겠다. 제9피치는 디에드르(책을 펼친듯한 바위 형태) 크랙 4미터인데 쉽다. 출발지점 앵글 하켄의 슬링에 확보를하고 발을벌려 양쪽바위에 딛고 올라서는 스테밍자세로 올라서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이후 ?길과 잡목을 지나면 인수C코스의 상단 피톤에 도착하게된다. 이곳에 자일을 픽스시키고 후등자들이 통과나 베이직을 사용하여 연등을하면 빠르게 진행할 수있다. 이런 릿지구간에는 줄이 잘 통과되는 러시아제 베이직을 사용하는것이 가장 좋을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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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4일 인수릿지 등반중에...박영호
http://blog.daum.net/cmopark/9794965
인수봉 후면(설교벽능선) 릿지....
개 요 인수봉에서 후면의 서쪽으로 길게 내려뻗은 암릉, 중급자 코스로 주로 크랙으로 구성.
들머리 인수산장뒤 계곡의 샘터를 지나 산비탈 중턱으로 가로지른 샛길로 접어들어 짤막한 지릉을 몇번 넘은뒤 왼쪽능선으로 붙으면 곧 릿지 시작지점인 5m슬랩이 나온다.
등반길잡이 첫마디
크랙으로, 크랙 상단에 프렌드 1개를 설치하고 크랙을 넘어 조금 걸어가 나무에 확보. 자일을 사려 약 10분 정도 걷는다. 계단식 바위가 나오면 그대로 직상 오른쪽 큰덮개바위 밑의 구멍으로도 통과할 수 있다. 둘마디
별 어려움 없는 크랙이다. 등반을 마치면 왼쪽 바위를 끼고 돌아 올라간다. 이어 계단식 바위를 올라 걸어가면 2개의 바위가 쪼개져 보이는 우측 바위의 턱을 잡고 오르면 좋은 테라스가 있다.
이곳에서 바로 앞의 슬랩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오른손을 쭉 뻗으면 각진 턱이 잡힌다.
힘을 주고 당기면 쉽게 오르면 정상에는 셋마디 확보용 볼트가 있다.
볼트에 자일을 걸고 약 5미터 하강 건너편 바위에 걸려 있는 슬링을 잡고 2개의 볼트를 지나면 크랙이 쉬워지면서 걸어갈 수 있다.
3개의 확보용 볼트에 자일을 걸고 15미터 하강하면 평평한 공간이 나온다
사선 크랙을 올라 볼트를 통과한 후 몸을 일으켜 위로 손을 뻗어 더듬으면 좋은 홀드가 잡힌다.
이 홀드를 잡고 올라서면 다섯마디 이어 양호한 크랙을 오르다 크랙 중간 지점에 프렌드 하나 설치하고 올라가면 볼트 1개가 있는 여섯마디가 나온다.
볼트 왼쪽 바위 아래로 조금 내려섰다가 레이백 우향 크랙을 잡고 오른다.
그 뒤 좌측의 슬랩으로 들어선 후 걸어가 나무에 확보한다. 이어 바위지대의 쉬운 슬랩을 따라 오른다.
인수C코스가 우측으로 보이는곳에 이르면 크랙상의 하켄을 지나 약 5미터를 오르면 8마디 확보용 하켄에 닿는다.
여기서 조금 걸어가 인수C코스 피톤에서 등반을 종료한다.
이 피톤에서 인수C코스로 하강하거나, 완경사 바위지대를 오르면 인수봉 정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