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남해안 1박2일 일정은...
여수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과 여수 수산시장 쇼핑, 저녁 회만찬,
여수 밤바다 구경, 단합대회,이튼날 오동도 동백숲 식전트레킹
여수 엑스포 자유시간, 순천 갈대밭트레킹 등으로
현지 관광담당자의 조언을 도움하여 고심하여 짰습니다...ㅠ
첫째날 일정
0, 여수 돌산 신기항 도착, 점심(신기항 현지식)
0, 여수 돌산 신기항에서 금오도 입도
0, 금오도 비렁길1코스 트레킹(약 3시간)
0, 금오도에서 나와 여수 수산시장으로 이동
0, 수산시장(풍물거리) 쇼핑
0, 저녁 회만찬
0, 여수 밤바다 구경(돌산공원,여수산단)
0, 단합대회
0, 여수시내 숙박
금오도 비렁길은, 벼랑길의 여수 사투리로
절벽을 따라 난 5개 올레길 중 1코스가 젤 아름답다 합니다.
배시간에 맞추어야 하므로, 죽전을 6시 반에 통과해야 합니다.
해서, 1시간 반 조기출발 해야할 듯 합니다.
트레킹화 스틱, 등 트레킹 장비가 필요하고요...
사진과 글은 첫째날 일정 진행순서대로 나열하였고
가시는 날까지 내용을 보완 보충토록 하겠습니다.
여수 돌산면 신기항을 출발해 금오도 여천항으로 갈 여객선입니다.
금오도로 12시 출발이 있고 다음 배가 14시 40분이므로 우리는 11시 50분까지
점심을 먹고 승선해야 합니다.(네비를 찍으니, 분당에서 신기항까지 4시간 36분)
해서, 좀 불편하시더라도... 죽전을 6시 20에 통과해야 가능합니다.
신기항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거든요...
금오도로 우릴 태워 줄 한림해운의 여객선이고
신기항에서 금오도는 25분 소요됩니다.
승선시에는 신분증(민증, 운전증, 여권)이 있어야 된다네요.
세월호 이후 생긴 대책이라는데요...
우리가 내릴 금오도 여천항입니다.
작은 섬 부두답잖아요...
빨간선이 금오도이고, 위로 길게 난 빨간선은 여수 신기항입니다.
섬 오른쪽 위의 여천여객선터미널에 내려 우리 버스로
섬 왼쪽 함구미항으로 이동(약 15분 소요)하여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비렁길 1코스를 트레킹하시는데..
들머리가 함구미항이고 날머리가 두포항입니다.(약 3시간 쯤 소요)
노란색의 검은 점선이 트레킹코스입니다.
등고선으로 봐도 큰 언덕없는 벼랑길(비렁길)입니다.
비렁길은... 벼랑길의 이곳 사투리라네요.
여행은...
돌아올 땐 이유가 있지만
떠날 땐... 이유가 필요치 않습니다.
미억널방이 1코스 하일라이트 중 하나인데..
뜻은,
딴 미역이 무거워, 말려서 옮길려고 말리던 방(바위언덕)입니다.
미억널방을 실제 내려다 보면..
엄청 아찔한 절벽이라네요 (절벽높이 약 80m)
이런 풍광이 더 멋있는 이유는
우리들 가슴이 그 만큼 사막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절벽 난간 전망대입니다.
비렁길위에서 본 다도해입니다.
섬트레킹은 코스가 좀 험준해도 피곤한 줄 모릅니다.
다리는 언덕을 오르지만, 눈은 바다를 걷기 때문입니다.
금오도 남면사무소에 전화로 코스 추천을 부탁했습니다.
주0평님이 친절한 코스설명을 해 주셨고
5코스 중 1코스가 젤 멋있다 하네요
2년 전까지는 초분이 실재 있었지만...
사진은, 재현한 모형이라네요.
비렁길 1코스에는 이런 길도 있습니다.
편한 나무데크길도 있고요...
비렁길을 걷다 보면 보너스로 보이는 풍광입니다.
걷기는... 사색과 성찰의 시직과 끝입니다.
계절은 늘 스치듯 금방 지나갑니다.
찬란한 가을이 지나면 늘 아쉬워 하는 건,
가슴에서 곱씹을 추억거리 하나 장만치 못했다는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시간이 있어야 가지.. 하시는데,
가시고 나면, 시간 또한 생기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타박일 비렁길 풍광입니다.
다음에 가야지...
그 건.. 기약없는 다짐이더라고요...
길 떠남은 맘 비우기 연습이고
맘도... 때로는 근육운동이 필요합니다.
절터라는 곳인데..
옛 기록에, 이곳에 송광사라는 절이 있었답니다.
1코스 날머리 두포항입니다.
바람이 심해, 울타리가 돌이네요.
비렁길 1코스 날머리 두포항입니다.
우리 버스가 이곳으로 와 있을겁니다.
트레킹이 끝나는 예상시간을 3시 반쯤으로 보고요..
여천항으로 버스로 이동(약 40분 소요)하여 여수 신기항으로 나옵니다.
<여수 수산시장 쇼핑>
여수에는...
여수수산시장(풍물거리), 수산물 특화시장(신시장), 중앙선어시장 등
엑스포를 대비해 각각 특화된 수산시장이 있으나 우리가 갈 풍물거리 수산시장이
가장 크고 분빈답니다.
가장 크고 분빈다는 여수수산시장 입구입니다.
여행에는 쇼핑이 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명품여행의 필요충분조건은..
눈호강도 중요하고 입도 즐거워야 하지만, 쇼핑이 있어야 온당합니다.
시장 안 모습입니다.
<저녁 회만찬>
여행 중 한 끼는 제대로 즐거야 하잖아요...
해서, 메르스로 지친 올 해의 시름을 남해바다에 헹구자는 의미에서
만찬을 하려합니다.
나에게 만찬사를 하라 하면... 뭘로 하시겠어요?
생각해 두세요.. 어느분께 건배사를 권할지는 가서 결정될 겁니다.
<여수 밤바다 구경>
여수 밤바다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엑스포 때문입니다. 엑스포 야경이 중요한 관광 포인트라서
이순신대교를 야경위주의 설계와 조명을 설치했고 도시 전체의 야경을
엑스포 수준으로 리모델링했지요.
돌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엑스포입니다.
우리도 저녁만찬 후에 이 공원에 올라 지대로 여수밤야경을 감상 할 겁니다.
돌산공원이 여수밤바다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라네요.
돌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이순신대교입니다.
돌산공원에서 본 여수밤바다입니다.
사진으로는 실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랍니다.
엑스포 때문에 건설 설계된 이순신대교의 야경으로, 실물이 훨 좋다합니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 아시나요?
저녁 만찬 후, 우리도 구경 할 겁니다.
엑스포 이후 활성화 된 야경 투어 유람선입니다.
우린 시간 관계상... 원하시면, 개별승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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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는 생김새가 자라같다 하여 붙어진 섬이름으로
여수가 자랑하는 올레길 <비렁길>로 유명합니다.
수직으로 깍인 버랑(비렁)이 태평양을 바라보는 풍광으로
주말에는 트레커들로 분빈다 합니다.
하늘이 내려와 밑줄그은 지평선을 바라보며 걷는 섬 트레킹에서
올 한 해 시름을 훌훌 털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합니다.
첫댓글 Buskor의 여수 밤바다 라는 노래가사 중에...
<여수 밤바다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여행비는 얼마인가요?
아직, 현지 가을 프로그램이 확정되지 않아
저희도 기다리는 중이나
빠른 시일에 여행비를 올리겠습니다.
송구합니다...
여수가 엑스포로 인해
남도 청정 바다와 풍성한 먹거리, 엑스포의 볼거리로
각종 포털 여행사가 가장 많이 추천하는 곳이 되었다네요...
BIG_O쇼와 해양케이블카, 여수 야경을 유람하는 유람선등
여수를... 밤이 더 아름다운 해양도시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