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 전에서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며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두 세트를 먼저 내주는등 끌려간 경기였는데 3세트 이후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정호가 공수의 중심을 잡아주며 16득점을 기록했고 요스바니는 서브 4득점과 블로킹 4득점 포함 39점을 폭발했습니다. 연패를 당하며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분위기를 전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리카드
직전 경기에서 케이비에 승리한 이후 일주일을 쉬고 경기에 나섭니다. 높이를 앞세워 접전을 가져갔던 케이비 손보 상대로 두 세트를 내주는등 고전했지만 5세트 듀스 상황을 이겨내며 승리했습니다. 블로킹 1득점이 부족해 트리플크라운에 실패했지만 마테이가 49득점을 폭발해 경기를 매조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의 정한용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아웃사이드히터인 김지한도 꾸준하기에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코멘트
우리카드의 승리를 봅니다. 삼성화재가 연패를 끊고 임하는 홈 연전 일정이긴 하지만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하는 우리카드에게 더 눈길이 갑니다. 특히, 박성진이 부진에 빠진 삼성과 달리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공격 득점을 해주기에 화력에서 상대를 앞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