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네엘입니다.
벌써 펜쇼가 끝난지도 많이 지나갔네요.
2012년부터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늘 새로운 기분이 들기도하고
펜쇼에 참여할 때마다 많은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감사한 분들을 매번 뵈면서
저 역시도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이번 2024년 11월 펜쇼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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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더 빠르게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펜쇼가 있던 주에 새벽 2-3시에 자면서
펜쇼 전날에는 거의 잠을 자지 못해서
사실상 깨있던지 24시간이 넘어가고 있어서
그 다음에 좀 심하게 몸살을 앓았습니다 ㅎㅎㅎ
저번주에는 갑작스럽게 눈도 오고 갑자기 확 추워졌죠.
작년 11월 펜쇼때도 갑자기 영하로 떨어져서 패딩을 입고 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여튼 모두 건강 잘 챙기셔요💗💗
건강이 정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더 느낍니다 :3
이번 펜쇼는 역대급으로 가장 규모가 컸던 것 같아요.
일반 참여가 1600여명정도로 가장 많았고,
업체 참여도 역대급으로 가장 많았었죠.
(업체와 개인을 포함한 스텝 참여도
100명이 넘어간 것으로 알기에 정말 많았어요)
지금까지 많은 펜쇼에 참여했었지만,
일반 참여도 스텝 참여도 가장 역대급이었고
그만큼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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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저는 이전에 비해서는 노트를 가장 많이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바쁘게 준비했던 펜쇼였어요.
제가 노트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던 것은
사실 펜쇼가 있던 주였고,
정확하게 4일동안 만들었었고요 :)
(기절하시려나요 ㅎㅎ)
노트 말고 그 외에
스탬프를 찍고 잉크를 발색하는 작업이라든지,
이번 펜쇼에서 처음 소개해드렸던
욜라님과 계속님이 만드셨던 잉크를
직접 하나씩 다 발색해보고
같은 조건에서 안전성을 테스트해본다고
또 발색해본다고 프레피에 넣고 직접 써보기도 했고,
제가 실제로도 쓰고있는 만년필에 넣어서 써보면서
시필을 하면서 직접 잉크를 경험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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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이번에 욜라님과 계속님이 만드셨던
'초저녁'잉크와 '그 후' 잉크를 발색한거에요 :)
다양한 종이에 담아봤어요.
색이 조금씩 다른게 신기하지요?
이건 '그 후'잉크를 넣고 필사한거에요 :)
흐름이 굉장히 좋은 편이어서
즐겁게 필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ㅎㅎ
(제 취향은 초저녁이었지만,
그 후 잉크가 정말 부드럽게 써지기도했고
무엇보다 지금 계절에 잘 어울리는 색이지요😆😆)
후후 그렇습니다.
제가 바빴던 이유기도 한데요,
이렇게 다 해보고 있었습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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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이에 했었고요 :3
(토모에리버 구형부터 샨젠, 비세븐, 매쉬멜로우 등등
시중에서 많이 쓰이는 종이에도 테스트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다 스탬프로 직접 찍어서 말린 다음에 하는거에요 :3
거기에 만년필에 직접 넣고서 필사까지 해보면서
잉크 흐름이나 안전성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었어요.
물론 욜라님과 계속님께서 저보다 더 먼저 안전성을 계속 체크하셨고,
실제로 두 분도 쓰시던 만년필에 넣어서 쓰셨고요👍
저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캡리스에 넣고 쓰기도 했어요 +_+
이렇게 색이 나올 때는 참 기쁜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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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보다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다보니,
생각보다 노트를 많이 만들지는 못했어요.
사실 저는 이번에 노트를 찾아주시는 분이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다른 것에 더 신경을 많이 쓰기도 했었는데요,
제 예상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노트를 찾아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특히나 저번에 오셨다가 또 찾아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감사하고 또 감동이었어요😍😍
(특히 캅틱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이리 많을줄 몰랐어요🙈🙈)
더 예쁜 노트들 만들어서 내년에 또 오겠습니다💖
(쓰시다가 불편하셨거나
이렇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는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셔요!)
보통 제 부스 사진을 거의 못 찍어놓아서
이번에는 빠르게 찍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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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어떻게보면 제가 스텝 참여로,
그것도 노트로 참여했던 부스중에서는
가장 예쁘게 꾸며놓았던 것 같아요 :3
(하지만 나중에는 또 뒤섞이게 됩니다 ㅋㅅㅋ)
이번에는 의자를 놓을 공간은 충분했는데,
제가 이번에 너무 정신이 없었어서
이전만큼 종이 체험은 해드리지 못한게 아쉽더라고요.
다음 펜쇼에서는 이번에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서
더 좋은 부스를 꾸려볼게요😍
처음에는 저 혼자 시작했었던 펜쇼였지만,
점차적으로 같이 준비하는 분들이 생기면서
이제는 같이 연합으로 준비했었거든요 :)
(욜라님, 계속님, KT님 늘 감사드려요💖)
필기구와 만년필을 좋아해서,
펜쇼를 위한 펜쇼를 준비하는 아마추어들의 연합.
이번에 가장 빛을 발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재미나고 신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들이 많았는데요,
내년에는 좀 더 편안하면서도
더 즐겁게 즐기실 수 있게 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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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번에 처음 선보였던 캅틱바인딩 노트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다음에 더 예쁘고 좋은 구성으로 만들어오겠습니다!
2017년 11월부터 함께 해왔던 루즈링노트 :)
어떻게보면 펜쇼노트라고도 불렸던,
저와 토모에리버의 인연이 시작되었던 노트죠.
(그때는 그냥 토모에리버였는데,
이제는 '구형'이 되어버렸지만요😂)
여전히 계속 하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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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름대로 욜라님께서 그려주셨던
귀여운 모ㅑㅇ모ㅑㅇ버거를
더 귀엽게 살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셔서 또 기뻤고요.
다음에도 알차게 구성해보겠습니다 :3
늘 느끼지만 펜쇼는 참 감사함이 가득해요.
이번에도 제가 산 것보다 받은게 더 많았거든요.
지금은 제 뱃속으로 사라져버렸지만,
늘 제 목을 걱정해주시면 사탕을 챙겨주셨던 분들
굶지말라고 사탕과 먹을 것을 챙겨주셨던 분들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챙겨주셨던 분들
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 기억하고 있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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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제가 더 드리려고 해도,
어째 저를 더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하기도하고 그럽니다.
사실 이 펜쇼의 시작은 정모에 더 가까웠기 때문에
아직도 따스함과 정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업체 참여가 늘고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시장에 더 가까워지는 것 같기도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감사함과 따스함이 많았다고
그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히나 이번 펜쇼에서도 오랜만에 오신 분들도 계셨고,
10년만에 찾아와주신 분들도 많으셨어요.
3년만에 뵙는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보였고요.
일일이 다 닉네임을 열거하진 못하지만,
너무나 반가웠고
또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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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말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는데요,
특히나 쌀가루 쿠키도 구워주고
사실상 제 짐을 거의 다 들어주었던 멋진 남친님 고마워요 :)
덕분에 이번에 근육통은 정말 없었어요👍👍
그동안 챙겨주셨던 분들 위주로 드렸는데요,
맛있게 드셔주시고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만약 쿠키를 못 받았으셨어도
감사한 마음은 같습니다💖
제가 펜쇼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또 생각보다 돌아다니질 못해서 다 못드렸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특히 오랜만에 뵌 분들은 정말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봬요😍😍)
어떻게보면 많은 고민을 했던 펜쇼였고,
또 한편으로는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찾기도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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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불편하셨던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고요.
노트를 사신 분들께선 초대장을 받으셨을테니
노트 뒤쪽의 초대장을 타고 오셔도 좋습니다 :)
(다음 카페는 알람이 안 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제가 펜쇼가 끝나고나서 몸살이 좀 와서
후기가 많이 늦어졌어요.
다시 한 번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이런 펜쇼를 만들어주신 운영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펜쇼에서 또 뵐 수 있으면 봬요😄💕
첫댓글 오래오래 건강하셔야한다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ㅎㅎㅎ
마음만은 25살인데 말이죠 🤔 😂
다음 펜쇼에서 보면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사람 사는 일이 맘 같지 않아서 하필 그날이 당직이었네요.
마침 사용하던 공책도 모두 쓴김에 유네엘표 공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기만 하네요.
또 해가 바뀌면 반갑게 만날 날이 있겠지요. 그래도 많이 준비 하셔서 많은 분들께서 즐거우셨겠네요.
요즘 감기 너무 오래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유네엘님이 손수 챙겨주신 쿠키
아까워서 아직도 먹지 못하고 있어요.
식품이니까 올해가 가기전에는 먹을꺼예요 ^^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겨울 보내세요
펜쇼를 다시 온 것 같아요 ㅎㅎ 다음 펜쇼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