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과 기획]
넓은 전체적 의미에서 계획(plan)과 구상(idea)을 하고, 그 안에서 기획(project)하고 관리(management)한다.
가령, 스트레스 때문에 힐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여행을 계획하고, 자금 계획 목적지 기간 동반자 등을 고려해서, 구체적 실행 기획을 세워 객관화 한다.
한 가지 목적(purpose)을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목표들(goals)을 세울 수 있다. 힐링의 목적과, 그에 따른 여행 같은 목표들을~
가령, "마셜 플랜(Marshall plan)"은 "마셜 계획"이라고 하며, 또한 동시에 유럽부흥계획(European Recovery Program)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의 program은 구체적 계획, 즉 구조화하는 작업을 뜻한다.
그외에도, 설계(design)나 과제(project) 를 참고~
이는 마치, 미지의 세계를 설계도로 그려내는 계획과, 결과의 값을 수치로 산정해내는 기획과의 비교와 닮았다.
가령,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라 부르듯이, 5년 후의 결과를 예측하고 그려내는 것과 달리,
마치 점을 치듯이, "그럴 것이다"라고 예상하고 결과값을 뽑아내려는, 이른바 '기획 부동산'이나 '기획 수사'같은 것들도 있다.
권력이란, 인간의 계획과 기획을 통해서 얻어지는 '인간과 물질에 대한 통제력(power of control)'을 가리킨다.
가령, 문재인 정부와 굥의 차이를 든다면, 문재인 정부에 '비핵화 플랜'이 있었다면, 굥에게는 '용산이전'이라는 비루한 계획만 있을 뿐이다.
국가를 운영하려면 플랜이 있어야 하는데, 비합리적인 사람들끼리 모여서, 플랜이 과연 만들어질 수 있을까?
기획에는, 조작이 끼어들 여지가 있지만, 계획에는, 착오는 있어도, 조작이 낄 여지는 없다.
천재는 계획을 하지만, 수재는 기획한다.
계획은 미래를 재구성하려는 것이고,
기획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음모론'이란 것은 기획에 속한다.
기획 부동산처럼~
계획 없이 기획만 앞세우면,
어느 순간 허무하게 무너진다.
가령, 소니나 도시바의 몰락처럼~
kjm / 20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