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은 검찰개혁이 꼭 필요함을 남겼다.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 어느 기관도 어느 특정한 사람도 이를 사유화할 수 없고, 가져서도 안 된다. 그러한 권력이 남용될 때 사회는 기형적 현상을 가져오고 결국 불행을 초래한다. 한편으론 사회에서 활동하려면 사생활에서도 거의 도덕적 수준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걸 확인시켰다.
정치란 대화와 타협의 산물이다. 대화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며, 타협은 서로 양보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또한 민주주의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다양한 생각이 모여 서로 대화하고 거기에서 결론을 얻어내는 제도이다. 곧 그 결론은 최상의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나가 만족하지는 않지만 최악을 피하는 제도인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우리 정치는 마치 적과 적이 싸우는 형국이다. 정치의 목표가 국민을 잘 살게 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것인데 어느 정당만이 국민과 나라를 위하고 어느 정당은 나라와 국민을 망치게 하겠는가? 정당은 집권을 목표로 하기에 상대 당을 칭참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길 이 다르다고 목표와 방향이 틀려지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다. 어느 길로 갈 것인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할 일이지만 우리 정치가 막말이나 적과의 대치가 아닌 대화와 타협의 길로 나아가길 바랄 뿐이다.
사회는 정의로워야 하고 기회는 공정해야 한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부의 불평등은 기회의 공정을 저해하고 정의가 무언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특히 이걸 실천하는 게 사람인지라 모든 사람이 인격적으로 훌륭하지 않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것인데 우리 교육은 언제부터인가 인격을 완성시키는 전인교육이 아니라 좋은 대학을 가게 만드는 공장같은 역할만을 하고 있다. 공히 사회가 함께 발전해야 하는데 나만 잘 되면 된다는 사고가 팽배해 있다. 사람은 불행하게도 자신의 처지를 선택할 수 없다. 자신의 처지를 선택할 수 있다면 누가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길 바라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보둠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옛날에는 '개천에서도 용이 났다' 그러나 지금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다. 바로 사교육의 폐단이다. 부모의 혹은 조부모의 부(富)가 용이 될 것인지 아니면 지렁이로 살 것인지를 결정해 버리는 잘못된 사회가 되었다. 지금 4차 산업사회를 외치고 있지만 어떤 사회가 되었던 중요한 것은 인간이 중심이라는 사실이며 사회 발전은 인간의 삶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회를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스스로 노력하며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살 책임은 자신에게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행복은 누구도 가져다 줄 수 없는 나만의 것이다.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자 한다면 환경을 탓하지 말고 만들어가야 한다는 진리를 생각한다.
너무 오랫 동안 글을 쓰지 못 했다는 자책을 하면서 왜 내가 지금도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한다.
22일 집사람의 생일이었다. 23일 국토부에 근무하는 동문 후배들과의 저녁이 있었고, 26일 서울에 올라가 지인들과 저녁, 27일 농협물류 이사회 참석하고, 28일은 동맥회 운동, 아마 금년 처음 참석하였다. 29일 국회 동문들과의 저녁에 참석하였고, 30일은 장수CC에서 운동, 31일은 허정 전 회장의 초청으로 운동, 9월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 미디어데이가 있어 참석하여 언론에 홍보하고, 4일은 총동창회장단 저녁, 6일은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식 참석하고, 9일 역대 전남대총동창회장단 오찬, 12일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가족들과 9명이 태국 푸켓으로 여행을 했다. 큰 아이가 기획하고 나는 모처럼 그냥 함께한 여행, 지금의 기준으로 하면 딸만 못 오고(이태리에 있어서) 4남과 두 며느리, 손녀가 참석한 대가족, 16일 남평 아파트 대표자 회의, 17일은 광주공고동창산악회 운영위, 18일은 건강보험 호남본부장인 이원길 후배 취임 축하 저녁, 19일은 목포로 손님들이 내려와 저녁을 함께 하고, 20일 정석우 친구의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식 참석, 20일 저녁 평택에서 자고 21일 후배들과 평택에서 운동, 24일 캄차카 다녀온 후배들과 방원재에서 저녁, 캄차카 다녀온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5권씩 나누어 주니 모두들 행복해 했다. 출판비용은 여행 당시 협찬한 돈이 남아 그것으로 대체, 28일 무주에서 운동하고 29일 새벽 트레킹하고 다시 향적봉에 오르다.
10월 2일 상경하여 시흥 들렸다 서울에서 점심하고 내려와 다시 광주에서 저녁, 3일 강천사를 진영이와 집사람과 다녀왔다.4일 협곡열차를 타고 강원도에서 트레킹, 5일은 전대산악회 신안 암태도 승봉산행, 6일 장성 노란꽃축제 다녀왔고, 7일은 용현회 모임을 목포에서 개최, 8일 금호와 광주은행 임원들이 방원재 방문, 9일은 동맥회원들이 방원재 방문, 전복을 양식하는 정환모 아우가 정복을 대량 공급하여 파티, 10일 상경하여 저녁하고 담날 점심 후 내려와 지인들과 저녁, 김영곤 아우가 10여 년 전 장강삼협 유람할 때의 사진을 중국으로부터 받았는데 이제야 전달, 감회가 새로웠다. 12일 영암 삼호에 사우스링스 영암 오픈 참석 라운딩, 자선골프대회라 나 역시 작은 금액이라도 성금 제공, 양덕준 회장이 통크게 1억 기부, 13일 공고산악회 해인사 소리길 트레킹, 15일 작은 며느리 아버지와 저녁, 16일 이연근 후배가 방원재 방문, 저녁에는 집행위 모임, 18일 박종철 아우 개업식 참석하고 화순 결혼피로연 갔다 저녁은 지인들과, 19일 총동창회 골프대회 참석 무안, 지인들 결혼에는 축의금만 전달, 21일 지역문화재단에서 방원재 취재차 방문, 24일 골산회 고아주방문 저녁, 25일 담양 금성산성에서 강천사로 트레킹, 모두가 감탄, 26일 조선대운동장에서 광주 4개 대학 동창회 축구대회,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고생, 저녁 입주자대표회의 마지막 회의라 대표들 방원재로 초청하여 와인파티, 그동안 도와주심에 감사, 재임하지 않겠다고 재확인, 28일 푸른용봉회 모임, 2차를 쏘다. 29일 상경하여 썬카운티 주총 참석 이사로 선임, 내려와 장성 노란꽃 축제 수고하신 관계자 격려, 30일 다시 상경 이학영 의원과 오찬, 서삼석 의원과 만찬 후 서울에서 자고 31일 원주 방문, 후배의 사업부지 평가 차, 평창 산삼밭 방문 후 서울로 와서 농협 산하에 근무하는 농생대 동문 만찬에 참석 후 광주로,
11월 1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모교 방문 강연 듣고 만찬, 2일 용봉인 전국등반대회 천안 독립기면관 단풍나무 숲길 걷기, 4일 상경 오찬과 만찬 후 내려와 5일 친구들과 사우스링스에서 운동하고 바로 여수로 최현호 여수수산항만청장 취임 축하저녁, 6일 문재인 대선 캠프 함께 했던 멤버들 광주 방문 저녁, 7일 광주지법 민사조정에 참여, 8일 서울로 지인들과 만찬 후 광주로 돌아와 9일 광주공고산악회 통영 사량도 산행, 10일 지인들과 방원재 앞에 있는 식산 산행 후 저녁, 11일 서삼석의원 출판기념회 국회 참석, 12일 농생대 동창회 활성화를 위한 저녁 모임, 14일 상격하여 점심, 저녁하고 15일 서울동창회 주관 리더스포럼 조찬모임 참석 후 바로 내려와 농생대 대학농업축제 참석,
2017년 1월 전남대 세계7대륙 남극 빈슨 메시프 등정을 위해 1달간 남미에서 잉카트레킹과 이과수폭포, 우수아이아, 남극 그리고 파타고니아 트레킹 하고 와서 글을 써놨는데 출판을 미뤘다 이번에 책을 출간했다. "환상의 남아메리카 한 달" 남극을 나녀와 2017년 3월 방원재를 만들었는데 그동안 많은 지인들이 찾아와 주셨고 또한 많은 분들이 불러달라는 말씀이 있어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방원재 개방행사를 백준선 화가의 12지신 그림전시회를 겸해 개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