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세 어머니가 중1 아들에게 신장을 이식 해주고 3년만에 죽음
어느 잡지에 실린 글을 읽었습니다. 신장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 주었습니다. 그 당시 어머니는 48세였고, 아들은 중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신장을 이식받은 아들은 빠른 속도로 건강이 회복되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도 다녀왔고 회사에 취직하고 결혼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수술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돼 수술 후 3년 되던 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던 날부터 하관식을 하는날까지 아들은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은 채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아들의 통곡소리 속에는 "엄마, 나 때문에, 나 때문에∼"라는 절규가 섞여 있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세상 떠난지 20년이 돼가지만 매 주말마다 어머니 묘소를 찾아가 꽃을 꽂아드리고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엄마, 감사해요. 저 때문에 생명을 버리신 엄마의 그 숭고한 사랑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잊지 않고 살게요. 엄마 천국에서 만나요" 라고. 왜 우리가 성찬식을 거행합니까? 나 때문에 죽으셨고, 나는 주님 때문에 생명을 얻었고 영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날 위해 죽으셨네 왜 날 사랑하나
갈보리 십자가 지시었네 왜 날 사랑하나
왜 날 사랑하나 왜 날 사랑하나
예수님 갈보리 가야했나 왜 날 사랑하나
손과 발 날 위해 찢기셨네 왜 날 사랑하나
고난을 당하여 구원했네 왜 날 사랑하나
내 대신 고통을 당하셨네 왜 날 사랑하나
죄 용서 받을 수 없었는데 왜 날 사랑하나
그렇습니다. 우리가 때를 따라 성찬상을 베풀고 떡과 잔으로 주님의 죽으심과 그 고통을 기념하는 것은 나 때문에 죽으셨고 나 때문에 고통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박종순: 자기를 살피는 사람들. 고전11:27-29, 마26:17-29, 눅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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