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둘레길부터 시작한 우리 자연을 보면서 걷는 길들이 지리산의 올레길,죽령옛길.보부상길등
각 지자체 마다 다양한 길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외씨버선 길은 지리적으로 소외 되었던 경북 북부
일명 BYC라 부르는 봉화,영양,청송 이 세지역을 묶어 청정한 자연의 이미지와
그 자연속을 사색하며 걷는 다는 의미에서 영양의 주실마을이 고향인 조지훈 시인의
시 "승무"의 외씨버선에서 따와 옛길을 복원해 오이씨처럼 볼이 조붓하고
갸름하여 맵시가 있는 버선을 일컫는 외씨버선이란 이름을 붙였다 한다
.이 길은 장장 150km에 이르는 길로 강원도 영월군까지 참여하여 작년 8월 26일
박선규 영월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한동수 청송군수가 영양군청에서 외씨버선길 조성 등
자치단체 간 연계 협력사업 사전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군은 물론 도 간 경계를 허무는 초광역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옛길 복원사업은 4개 지역을 연결하는
31번 국도를 중심으로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길을 만드는 것이다.
청송에서 영월까지 150㎞에 이르는 길을 만드는 데 국비 33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81억원이 우선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이 세지역은 금강소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자라는 지역으로 원시림이 아직 많이 보존되어 있어
옛 31번 국도와 산길들을 연계하여 영양,청송의 문학과 원시 자연림들을 3년간 13개코스를 개발하여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이 지역들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써 활용할 방침이다.
영양의 일월산 자락 31번 옛 국도가 지나는 곳인 대티골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어 있어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 되며 외씨버선길과도 연결하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다.
일월폭포 위 계곡엔 벌써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름다운 대티골의 모습
황토민박과 야생초 음식을 맞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 대티골 숲 탐방로길을 따라 올라 가면 만나게 되는
우련전길이다. 옛 신유박해때 천주교인들이 들어와 숨어 살았던 곳이다
이 길은 일월산 정상을 올라 가는 길로
좌측은 낙엽송과 우측으론 소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이룬다.
이곳이 대티골과 일월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물박달나무
우련전 가는 길
화려한 낙엽송 군락
일월산과 31번 국도 가운데 능선 아래로 옛 31번 국도길이 있다
31번 국도에서 본 대티골 전경
저 마을 우측 산 중턱으로 옛 31번 국도길이 있어
하늘을 덮은 나무길 속을 걷는 기분은 언제 걸어도 상쾌하다.
대티골과 천문사이다. 천문사는 전국무속대학이 있는 곳이다.
용화리 대티골 초입엔 엣 일제시대때 부터
운영 되었던 제련소와 통일신라 시대의 작품인 아담한 삼층석탑이 있다.
수천년을 이곳 민초들과 함께 했던 석탑..
일월산 벌매리 입구
일월면 홍거리
문암리
문암 삼거리 건너편의 소나무 군락
첫댓글 제가 알고있는 지인의 카페에서 가져왔습니다...이분은 영양에서 숲해설사로 계시는분이랍니다^^*
외씨버선길..이름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웅장한 설경 감사합니다. 외씨버선길 좋은데요. 길이름도, 풍광도 올안에 갈수있으지 고민해야겠네요. 150km면 1주일코스라 .....
개발한지 얼마 안되는곳이라 외지사람들이 찾지않아서...(그래서 좋기도 하지만)
너무 오지라서..하루 이틀코스 개발이 좋을듯하죠?
눈 옷을 입고 우뚝 서 있는 소나무와 낙엽송 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좋은 정보 아름다운 사진 보게되 감사드립니다.
B Y C 라면 메리야스?.......
ㅎㅎ...아시겠지만 봉화,영양,청송 을 그렇게 부르나봐요
이분사진이 참 따뜻합니다...야생화 작가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마음이
따뜻하고 자연을 사랑하시는분이예요
장독대 위에 쌓인 눈도 정감가구요~~~~쭉쭉 뻗은 소나무 숲 멋집니다~~~
그렇쵸? ^^*
컴으로 다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