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은 육체의 지배자라네.
망치를 휘두르는 힘이 거기에 사용되는 에너지에 좌우되듯이 인간의 몸이라는
도구에서 나오는 힘은 자신의 적극적인 의지와 용기에 좌우되지. 육신이란 그야말로
정신에 의해 제조되고 유지되는 것이야. 숱한 전생에서 비롯된 본능의 압력을 통해
강점과 약점이 점차 인간의 의식 속으로 스며드는 거지. 외형적으로 나약한 원인은 정신에 있네.
그리고 습관에 묶인 육체가 정신을 훼방놓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지.
주인이 하인의 명령을 따르면 하인이 권세를 부리게 되듯이, 정신도 마찬가지로 육체의 지시에
굴복함으로써 육체의 노예가 된다네.
천박한 사람들의 바다에서는 사소한 생각의 작은 물고기들이 요란법석을 떨지만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바다에서는 영감의 고래가 거의 물결을 일으키지 않는다.
과거는 잊어라. 모든 인간의 지나간 삶은 많은 부끄러운 일로 어둡기 마련이다.
인간의 행위는 신의 항구에 정박할 때까지 전혀 믿을 수 없다.
네가 지금 노력하고 있다면 장래에는 호전될 것이다.
육체는 틈만나면 등을 돌리는 믿지 못할 친구이다. 그에 마땅한 값만 치르도록하라.
그 이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고통도 기쁨도 다 일시적인 것이다. 이런 이원성을 지닌
모든 것을 조용히 참는 동시에 스스로를 그들의 지배하에 두지 않도록 노력하라.
상상은 치유로 통하는 문인 동시에 질병으로 통하는 문이다. 병을 얻었을 때라도 병의 실체를 믿지마라.
그러면 인정받지 못한 방문객은 달아나리라.
요가난다. 영혼의 자서전 중에서.
첫댓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