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한 달에 한 번이지만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부부들을 만날 수 있으니
정출날이 소풍 가는 아이 모양 마냥 기다려집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 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남편이 있으니 부부조사단은 애정의 산물입니다.
하루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과 만나는 날과 아름다운 바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부부들을 만날 수 있는 정출이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부부조사단 7월 정기출조가 2012년 7월 10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포세이돈 낚시점에서 있었습니다.
바쁜 2팀이 불참한 가운데 멀리 원주에서 내려온 새로운 팀 강사장님 부부를 포함하여 6팀의 부부들은 포세이돈 호 김선장님의 가이드로 평일이라 비어있는 서이말의 벵에돔 명 포인터에 하선하여 낚시를 즐겼으나 12물의 물때와 수온을 극복하지 못하고 피지 않는 벵에돔과의 한판승부에서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경기이사팀과 두루미팀, 봄나비 부부팀의 선전으로 몇마리의 벵에돔과 참돔, 자리돔으로 회원들이 먹을 양은
조달하였으니 아쉬움은 용왕님께 다음 정출을 기약 하였습니다.
포세이돈호 김선장님과 사모님의 친절함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미인이신 사모님은 부부들의 낚시 동호회에 큰 호감을 느낀다며 다른 사업을 하게 되면 부부조사단에 꼭 가입하겠다는 약속도 하시며 출조비도 깎아 주시고 선물도 주었습니다.
6팀의 부부들은 모임과 식사를 위해 포세이돈 김사장님 부부와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총무부부가 운영하는 부산 대연동 잘썰어 횟집에 도착하여 몇 가지 안건을 해결하고 살려온 고기로 명품 자리돔 물회와 벵에돔 회,
매운탕, 오향장육으로 식사를 하며 밀린 정담으로 애정의 꽃을 피우고 먼 길 가야하는 강사장님부부를 전송하며 7월 정출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번 7월 정출을 기획한 박 경기이사님, 수고많았고 참여하신 팀, 불참했지만 마음을 같이 한 팀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먼길 정출에 참여하신 원주 강사장님과 사랑님,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네 정말정말 고생하셨니다
담번 출조땐 용왕님께 사죄드려
손맛이 완전좋은 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담달에 뵙겠습니다.
모든 회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모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보고 또 봐도..정겨운 모습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