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칼럼(744호)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자
(롬 8:11-2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 8:11-15).
성경은 예수님을 믿는 자를 여러 가지로 표현하였다. 그 말씀에 걸맞은 성도가 되도록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해서 신앙생활을 하자.
1. 하나님의 양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 8:14-15).
2. 하나님의 자녀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롬 8:16).
3. 하나님의 상속자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 8:17).
4. 성도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7).
5.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롬 8:33).
6. 거룩한 제사장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 2:5).
7. 거류민과 나그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8. 빛의 자녀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8-9).
9. 세상의 소금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10. 그리스도의 편지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고후 3:3).
11. 하나님의 종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행 16:17).
12.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결론.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나의 현재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내 평생에 가는 길(찬송가 413장)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이다. 이 찬송은 찬송가의 욥기라고 불리고 있다. 찬송시를 쓴 호레이쇼 스패포드 교수는, 시카고 대학에서 법리학을 가르쳤으며, 변호사였다. 그리고 그 유명한 시카고의 무디 교회에서 회계 집사로 헌신을 했다.
1871년 시카고 대 화재 때, 그의 집도 몽땅 타 버렸다. 그의 아내는 그 충격으로 몸져누웠다. 의사는 그에게 가족들과의 여행을 권했다. 그래서 무디 전도단의 재정 후원자였던 스패포드는, 영국에서 열리는 무디의 집회에 참석하여 위로를 받고자 하였다. 그는 먼저 자기 아내와 네 딸을 배에 태웠다. 그리고 자기는 화재에 대한 뒤처리 문제로 그 다음 배로 떠나기로 했다.
그런데 아내와 사랑하는 네 딸을 태우고 가던 배가 대서양 한가운데서 다른 배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그 사고로 사랑하는 네 딸은 다 죽고, 그의 아내만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그에게 영국의 웨일즈에 도착한 아내로부터 짤막하게 전문이 왔다. ‘혼자만 구조 되었음.’ 스패포드는 그 전문을 받고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즉시 배에 올라탔다. 사랑하는 네 딸을 잃고서 혼자 정신없이 헤매고 있을 그의 아내가 너무나 걱정이 되었다.
스패포드가 선실에 있는데 선장실에서 차나 한잔하자는 전갈이 왔다. 선장은 함께 차를 마시면서 스패포드에게 이제 잠시 뒷면, 네 딸을 앗아간 바다 위를 지나가게 될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스패포드는 마음이 괴로워서 견딜 수 없었다. 다시금 선실로 내려왔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스패포드는 고통 가운데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입니까? 새벽 세 시쯤 되었을 때,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평안이 그의 마음을 감싸기 시작했다. ‘It is well with my soul, 내 영혼 평안해.’
스패포드는 배 안에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찬송시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그렇게 해서 찬송가 413장이 탄생되었다. 그는 자기의 사랑하는 네 딸을 앗아간 바다 위를 지나가면서, 이런 놀라운 신앙 고백을 하나님께 드렸다. 그에게 믿음이 있었기에 그 참을 수 없는 슬픔을, 그 견딜 수 없는 고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장로교의 창시자였던 칼빈의 좌우명은 ‘Coram Deo’ 즉 ‘하나님 앞에서’였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었지만, 자신이 언제나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신전 의식을 가지고 살았다. 그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고자 한 것이다. 칼빈의 생명을 위협하는 당시의 권력자들, 교권과 맞서서 당당할 수 있었던 용기와 담대함은 이런 그의 믿음에서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믿음은 사람을 두려워 않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 51:10-12).
매주 11,000여 명의 회원님들에게 한 번씩 보내는 칼럼입니다.
서울 강서교회 김창환 목사(문지기) 드림
양천구 신정로 11길 63 강서교회 010-3913-8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