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2776. Nirodhasuññāni vā tīṇi, nirodho ca sesattayasuñño. : 괴로움의 진리∙괴로움의 발생의 진리∙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의 진리에는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가 없고,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에는 괴로움의 진리∙괴로움의 발생의 진리∙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의 진리가 없다는 뜻이다.
*[주석]2777. Phalasuñño vā ettha hetu samudaye dukkhassābhāvato, magge ca nirodhassa, : 괴로움의 발생의 진리 가운데 괴로움의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니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의 진리 가운데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원인[괴로움의 발생의진리∙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의 진리]에는 결과[괴로움의 진리∙괴로움의 소멸의 진리]가 없다는 뜻이다.
*[주석]2778. pakativādīn : 한역에서는 자성론자 自性論者라고 하는데, 불교적 의미에서 사용하는 자성 自性과 구별하기 위해 역자는 원질론자 原質論者 : pakativādin라고 번역한다. 쌍카야 Saṅkhya 수론파 數論派 학파를 말하는 것이다. 쌍키야 학파는 결과가 태초부터 존재하는 인중유과론 因中有果論 : satkāryavāda을 주장한다. 결과는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 아니고 원인의 전변일 뿐이다. 그래서 쌍키야 이론은 전변설 轉變說이라고 불리운다. 결과는 원인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결과는 원인 속에 내재되어 있던 것이 나타날 뿐이다. 그 원인을 근본원질 prakati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무한한 다양성을 가지고 물질적 우주를 전개시키는 실체로서 우주의 제1원인이다. 이 제1원인은 하나이면서 다양한 복합적인 구성요소적 성질을 갖고 있다. 이들 성질로서 기본적인 것들은 순질 純質 : sattva, 격질 激質 : rajas, 예질 穢質 : tamas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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