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는 2018년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등
6곳의 사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사찰은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 율사가
통도사·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절로 여러 차례 화재가 있었으나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와 1782년(정조 6)때 큰 화재로 대부분 건물이 소실되었었는데
대광보전은 1788년(정조 12)에 재건되었고,
영산전과 대웅보전은 1842년(헌종 8)에 개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마곡사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대광보전(보물 제802호),·5층석탑(보물 제799호)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배치된 특이한 형식이며
그 주변으로 영산전(보물 제800호)을 비롯하여 응진전·명부전·국사당·대향각·
흥성루·해탈문·천왕문 등의 부속건물이 있다.
이밖에 중요문화재로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1(보물 제269호),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6(보물 제270호), 석가모니불괘불탱(보물 제1260호),
동제은입사향로(지방유형문화재 제20호), 동종(지방유형문화재 제62호)등이 있다.
해탈문
천왕문
-해탈문에 이어 마곡사의 두번째 대문-
해탈문과 찬왕문을 지나 다리를 건너 만나는 범종각
대광보전(보물제802호)
마곡사오층석탑(보물제799호)
대광보전 측면
대광보전 내부
-대광보전의 불단은 맨 좌측(서쪽) 고주열에 기대어 동향하도록 특이하게 설치되어 있다.
불단 위에는 비로자나불좌상(毘盧遮那佛坐像)을 연화대좌 위에 봉안하고
겹아자형(亞字形) 천개를 천정에 가설하였다.
후불벽 배면에는 수월관음 형식의 백의관음도가 그려져 있다.
마룻바닥은 우물마루 위에 갈참나무로 만든 자리를 깔아놓았다.
심검당
-왼쪽에는 마곡사 편액이 있다-
대웅보전(보물제801호)
건물내부의 원목기둥
관음전
조사전
응진전
백범당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며 독립운동의 지도자인 백범 김구(1876~1947)선생이
1896년 명성왕후 시해에 대한 분노로 황해도 안악에서 일본군 장교를 살해한 후
은거 수도하였던 곳이다.
조국광복 후 선생이 이곳을 찾아 대광보전 주련을 보시고
더욱 감개무량하여 그때를 회상하며 향나무 한그루를 심었다
김구선생 은거 기념식수
김구 선생이 보고 느꼈었다는 주련
각래관세간(却來觀世看) 돌아와 세상을 보니
유여몽중사(猶如夢中事) 흡사 꿈속의 일 같구나
백범당 뒤로 흐를는 개울
백범당건물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조사전, 왼쪽은 응진전이다
곱게핀 무궁화
다리를 다시 건너 나오면 영산전이 있다
개울 밖에서 보는 마곡사
산신각 오르는길
산신각
명부전
영산전(보물제800호)
매화당
영산전과 전각들을 모두 둘러보고 돌아 나오면 뒤로 보이는 해탈문
입구의 꽃밭과 정자
세계문화유산등재 마곡사를 모두 둘러보고 계곡 옆의 그림같은 길을 따라 산문밖으로 나온다
첫댓글 7개 사찰 탐방이 시작 되었군요...
대광보전에 깔린 삿자리가 유명한데 지금도 있는지???
몇년전 제가 갔을땐 있었읍니다
세밀하게 기억하고 계시군요
지금도 마루에는 갈참나무자리가 그대로 깔려있습니다
사진을 보완해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