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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툴레 Thule-고대인들이 믿은 세상의 북쪽끝) 고대인들은 세상의 북쪽끝, 생존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극한의 땅인 이곳을 툴레라 불렀다. 세계 신냉전의 차가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지금, 우리는 툴레로 간다.
란디/노르웨이 육군상사: 지금 우리는 바르두포스를 떠나 트롬쇠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만 끝까지 가는 건 아닙니다. 도중에 전투 중인 병사들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군용 찦차 발견). 저게 군용차량 이네요.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위장하면 드론이 발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드론 뿐아니라 적군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장막 아래 숨어 있습니다.
기자: 위장한다는 거죠?
란디: 네, 또한 산악지형과 추운 날씨로, 모든 이들이 훈련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콜드 리스폰스 Cold Response-노르웨이가 주도하는 나토의 대규모 군사훈련, Arctic Sentry(북극감시)의 핵심으로 14개국 약 32,500명 참가).
내레이션: 콜드 리스폰스다. 나토의 북극 안보능력을 시험하는 현장이다. 노르웨이와 미국, 양국의 군지휘부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이 긴장과 위기의 무게를 드러낸다.
라르스 레드윅/소장/노르웨이 육군참모총장, 파렐 설리반/소장/미해병대 제2해병사단장, 마우라 헤시건/준장/미해병대 제2해병군수단 사령관:
내레이션: 노르웨이와 미국, 양국의 군 지휘부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이 긴장과 위기의 무게를드러낸다.
마우라: 노스캐롤라이나 캠프 르죈에서 약 3천명의 해병대원이 왔습니다. 이들은 약 3만명 규모의 합동 및 다국적 부대에 합류했습니다. 동맹국들과 빠르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NATO 체계 안에서 실제로 운영해 볼 수 있었던 점이 큰 의미였습니다,
라르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의 지속적인 분쟁은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군을 현대화하고 함께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주목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를 보여 주어야 할 때입니다.
내레이션: 동맹은 한 목소리로 결속을 말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갈등이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이애미 2026 투자서밋(2026.3.27): 전쟁은 언제나 위험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엄청난 실수는 NATO가 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NATO는 미국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NATO를 위해 매년 수천억 달러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요. 우리는 언제나 그들을 위해 있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의 행동을 보면 꼭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 않습니까?
내레이션: 오랫동안 생존 조차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북극, 그러나 얼음이 녹아 내리면서 새로운 항로와 자원이 드러났고 강대국들의 이해가 충돌하기 시작했다.
라르스: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 접근이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어업부터 석유, 가스, 희토류(rare-earth), 금속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자원이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핵전력 상당 부분이 이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군사-전략적 측면에서 노르웨이와 북유럽뿐 아니라 NATO 전체에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내레이션: 세계의 눈이 쏠리면서 오랜 평화도 깨졌다. 다시 극한의 땅이 된 이곳 툴레에서 그들은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할까. 노르웨이와 러시아가 마주한 바다, 바렌츠 해, (바렌츠 해 Barents Sea-노르웨이와 러시아 서북부에 위치한 북극해의 일부), 이곳은 협력의 공간이었다. 그러나, 이제 팽팽한 긴장이 감돈다. 우리는 이 바닷가에서 키르케네스의 유일한 어부 켄트 선장을 만났다.
켄트/어선 선장/키르케네스: 덴마크에서 8~10살 쯤부터 시작했어요. 덴마크 출신이에요. 새우도 잡고, 킹크랩도 잡고, 대구도 잡아요. 지금은 주로 새우를 잡아요. 일요일에 항구를 떠나서, 어구를 싣고 6~8시간 저인망 조업을 해요.
내레이션: 평생을 이어온 일상의 평온함을 불쑥 침범하는 것은 유유히 지나가는 노르웨이 군함이다.
기자: (훈련 중인) 군함을 자주 본 적이 있나요?
켄트: 네, 트롬쇠 해안 쪽에서 이쪽으로 내려오면서 항행하는 거예요. 요즘은 이쪽으로 더 많이 와요. 푸틴이 힘을 과시하러! 하니까 우리도 약간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는 거죠. 우리도 여기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예요.
내레이션: 러시아와의 긴장은 이 지역의 안보뿐 아니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준다.
켄트: 키르케네스에는 큰 영향이 있어요. 킴에크 조선소 같은 큰 조선소만 해도 예전엔 작업의 95%가 러시아 선박이었거든요. 이제 러시아 배가 없으니 큰 문제죠. 냉동창고나 수산물 처리시설도 물고기가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힘들어요. 경제 제재가 동핀마르크 전체에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요. (키르케네스 Kirkenes-노르웨이 최북단 도시, 러시아 국경에서 약 15km 떨어진 전략적 요충지).
내레이션: 노르웨이 케르케네스는 러시아 국경과 맞닿은 전략적 요충지다.
머그누스 말로브/키르케네스 시장: 키르케네스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곳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NATO의 눈과 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럽 산업 자립의 해법이 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우리를 하나로 묶는 독특한 역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형적인 노동자 중심의 광산 도시이지만 노르웨이에서 유일하게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자체이기도 합니다(노르웨이 보안국).
내레이션: 국제사회에서 키르케네스는 최전선에서 러시아를 감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러시아 영사관).
마그누스: 노르웨이의 다른 도시에는 이런 시장 집무실이 없습니다. 저기에는 러시아 총영사관이 있고 러시아 외교관들도 상주하고 있습니다. (영사관 옆) 차에는 보시는 것처럼 ‘Stop War, Stop Putin!’ 이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이곳은 러시아 반체제 인사들과 망명 언론인들에게 매우 큰 의미를 지닌 장소입니다.
내레이션: 이 작은 국경도시에서 두 개의 러시아가 맞선다. 한 쪽은 권력을 쥔 자, 다른 한 쪽은 그에 맞서는 이들이다. 키르케네스는 그 둘이 부딪히는 경계가 되었다.
마그누스: 지금 이 도시에는 러시아를 떠나 온 망명 언론인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은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지키며 러시아에서 벌어지는 일을 진실하게 전하기 위해 이 곳에 와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언론인들이 투옥되거나 살해되거나 그 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부닥치기 때문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러시아와 교류를 이어 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제 금권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체제로 변했습니다. 더 이상 기회의 대상이 아니라 노르웨이와 유럽의 주권과 독립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습니다. ‘하이 노스, 로우 텐션(High North, Low Tension)! 이라는 말은 지금은 불신으로 바뀌었죠. 러시아가 안타깝게도 노르웨이와 유럽에 가장 큰 위협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겁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지정학, 지경학, 북극에서의 강대국 간의 경쟁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업무의 일부가 됩니다.
내레이션: 키르케네스는 전쟁의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도시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기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안데르스그로타 방공호를 찾았다.
파비안/해설사: 이 지역은 히틀러에게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철광석 광산의 경우, 히틀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 광산에서 필요한 철광석의 약 25%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니켈은 전체 필요량의 약 80%가 이 지역의 광산에서 공급됐습니다.
내레이션: 방공호는 일자리를 찾아 키르케네스에서 온 광산 노동자 100여 명이 단단한 암반을 뚫어 만든 곳이다. 한 때 무려 천여 명의 시민들이 이곳에 대피하여 함께 목숨을 건졌다.
파비안: 독일군이 노르망디를 공격하기 시작했을 때 러시아군은 키르케네스를 폭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는 1,000 회 이상의 공습경보와 약 320 회의 실제 공습이 있었고 도시 전체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내레이션: 전쟁은 지나 갔지만 키르케네스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우리는 냉전의 역사를 치열하게 기록해 온 한 언론사를 찾았다.
토마스 닐센/바렌츠 옵서버 편집장: 저는 토마스 닐센입니다. 노르웨이에서 유일하게 러시아어로 발행되는 북극권 내에서 러시아어와 영어를 모두 사용하는 유일한 신문인 바렌츠 옵서버의 편집장입니다.
내레이션: 바렌츠 업서버는 24년 전에 창간됐다. 냉전의 시대가 끝나던 날, 당시 그는 러시아의 민주적 발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역사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토마스: 2014년 이후 (크림반도 합병) 바렌츠 옵서버는 러시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러시아 보안 당국은 우리를 폐쇄하고 발행을 중단시키려했습니다. 2019년 바렌츠 옵서버는 러시아 당국에 의해 인터넷에서 차단된 북유럽 최초의 언론이 되었습니다.
내레이션: 바렌츠 옵서버의 작은 스튜디오 이들은 이제 팟캐스트 방송을 제작한다. 열악하지만 검열 없는 진실을 전하는 공간이다.
토마스: 저는 기자로 일하는 동안 러시아가 소련이라 불리던 시절부터 300번 정도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2017년부터 국경에서 제지 당하고 입국금지인물(persona nongrata)로 지정 됐을 때 제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제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입국금지조치를 내렸다고 했지만 저에게는 그것이 터무니 없는 주장입니다. 저는 스파이가 아닙니다. 러시아에서 과속 딱지 한 번 받은 적이 없으며 어떤 법도 위반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한 일은 오직 직업 저널리즘 뿐입니다.
내레이션: 그는 우리에게 러시아 국경지대를 직접 보여주고 싶어했다.
토마스: 길도 똑같고 풍경은 같아도 러시아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죠.
내레이션: 오랜 세월 오갔을 이 길에 한 때 러시아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던 기억이 남아 있다.(노르웨이 러시아 국경).
토마스: 국경 표지에서 노란색은 노르웨이, 빨강과 초록은 러시아를 의미합니다. 두 표지 사이 거리는 약 4미터이고, 국경선은 그 정확한 중간에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북극의 눈밭 한 가운데 아무 것도 없는 곳처럼 보이지만 노르웨이 국경수비대는 솅겐 국가들과 협력해 이 지역을 매우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러시아 쪽으로 넘어 간다면 5~10분 안에 경찰이 도착하고 큰 벌금을 물게 될 것입니다. 모스크바에 가서 푸틴을 만나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지구에는 70억 명의 사림이 있고 그 중에는 별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내레이션: 경계태세가 삼엄한 국경지대,
토마스: 문제는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군사 강국과 바로 이웃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노르웨이 국경 바로 건너편, 이렇게 가까운 곳에 핵무기가 밀집해 있는 지역은 세계적으로 드뭅니다. 러시아의 핵 탄도 미사일 잠수함 기지가 노르웨이 국경에서 불과 100km 거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잠수함들은 매일 바렌츠 해에서 핵무기를 탑재한 채 순찰하고 있죠.
내레이션: 24시간 감시가 이어지는 198km의 국경선, 국경수비대는 노르웨이에서 상시 무장하는 몇 안 되는 부대다(국경수비대 인근). 우리는 1921년 이래 한 세기 넘게 이 국경을 지켜온 이들에게 정식 인터뷰를 시도했다.
기자: 안내소가 어디죠?
주민: 모릅니다.
내레이션: 어렵게 국경 수비대의 지휘관을 만났다. 그가 우리에게 내준 시간은 단 20분이었다.
외둔 위르스토/야가 대대 대대장: 제 이름은 외둔 위르스토 입니다. 국경 수비대를 맡고 있는 야가 대대의 대대장입니다. 지난 60년 동안 훈련 중 복무하다 순직하신 분들입니다. 북극 환경에서 매우 혹독하게 훈련하다 보면 가끔 사고가 발생합니다. 러시아 군대는 점점 더 커지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핀마르크에 여단(Brigade)을 창설했습니다. 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이 대대 역시 더 많은 무기, 더 많은 병력 더 나은 인프라 등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핀마르크 여단 Finnmark Brigade-냉전 시대 이후 처음으로 2025년 새롭게 만든 여단 NATO 북측 최전선의 방위력 강화가 목표).
내레이션: 2025년 노르웨이는 냉전 이후 처음으로 새 여단을 창설했다. 핀마르크 여단, 병력을 두배 가까이 늘렸고 포병과 방공부대까지 더해 핀마르크 병력만 약 6천여 명에 이른다.
외둔: 이것이 전술적 차원에서 큰 변화입니다. 물론 우리는 러시아의 핵 잠수함 기지와도 가깝습니다. 북극은 자원의 보고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는 군사 전략적 이해관계와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체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전략적 요충지라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린란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중동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핍니다. 핵 위협, 콜라반도의 보복타격능력, 자원문제 등으로 인해 북극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은 안정된 환경을 원합니다. 북극에서의 전쟁은 극도로 가혹하기 때문입니다.
내레이션: 키르케네스를 떠나는 날, 바람이 유난히 차갑고 거칠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눈보라를 뚫고,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바로 그린란드 나르사크다. 나르사크에는 세계가 가장 탐내는 엄청난 양의 광물자원들이 묻혀있다. 그것은 과연 축복일까 저주일까 (그린란드 나르사크). 그린란드 남부의 작은 시골 마을, 다른 마을과 도로 조차 이어지지 않아 오직 배로만 닿는 외딴 곳이다. 그런데 이 마을에서 멀지 않은 크레네벨트 산에서 세계 최대급 희토류와 우라늄이 발견됐다.
디나/E광산업체 법률대리인: 안녕하세요, 나르사크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내레이션: 광산 업체에서는 마을 발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주민들의 호감을 얻고 유대감을 쌓기 위해서다.
기자: 나르사크에 사람이 몇 명이나 사는 지 이세요?
디나: 지금 1,000명 정도인 것 같아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작은 정착지에서 더 큰 마을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일부 지역의 인구가 줄고 있어요. 저기는 지역 유치원이에요. 오른쪽에는 스포츠 홀이 있어요. 슈퍼마켓도 있고요. 학교와 스포츠 홀도 있어요. 이번 주말에 우리 회사가 개최하는 축구 토너먼트가 여기서 열릴 거예요.
내레이션: 우리는 곧장 20여 년간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광산업체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호주 회사지만 직원들은 저마다 다른 곳에서 왔다.
마틴 헬레네/광산업체 현지총괄: 전 뉴질랜드 사람이에요. 하지만 호주에 살고 있어요. 발마르는 코펜하겐 출신이에요. 제러미는 서호주에서 살고 있어요.
내레이션: 그들은 우리에게 크레네벨트 산에서 난 광물을 보여 주었다.
제러미 와이브로우/광물 경제학자: 이것이 저희 광물 표본이에요. 러유베라이트 예요. 희토류, 우라늄, 황화아연이 들어있는 스텐스트로 피나인이 여기 들어있어요.
내레이션: 세계가 탐내는 자원들이다. 하지만 이건 아주 작은 표본일 뿐 진짜 거대한 광맥은 아직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저 산 속에 묻혀있다.
제러미: 여기 북부 일지마우사크 관입암의 지질도가 있어요. 나르사크 마을은 여기 지도 밖에 있고, 저희는 계곡을 따라 올라갈 거예요. 내일 따라갈 도로가 보이는 데 농장을 따라 산기슭까지 이어져요.
기자: 혹시 오늘 오후에 광산에 가도 될까요?
마틴: 저 계곡은 영하 20도 정도 될텐데, 내일 아침 날씨가 훨씬 좋을 거예요. 8시 반이나 9시쯤 출발하면 될 것 같아요. 내일 일찍 갈 수 있어요. 이제 8시 전에 해가 뜨니까요. 거기는 정말 춥고 버기(거대 오프로드 차량)도 가져가야 해요.
제러미: 역사적으로 중국이 희토류의 공급과 수요 모두를 통제해 왔죠. 그래서 서방 국가들이 자체적인 희토류 전략 공급원을 확보하려는 욕구가 분명히 있어요.
내레이션: 다음날 아침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크레네벨트 산으로 향했다. 일반 차량으로는쌓인 눈을 헤치고 이동할 수 없어 우린 인원을 나눠 버기 카를 탔다. 3월에도 여전히 피부를 에이는 혹한의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달렸다.
마틴: 이 프로젝트는 그린란드 전체에 상당한 수입과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고 지난 30년 동안 우리는 매장지의 20%만 시추를 했을 뿐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더 큰 잠재력이 남아 있습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를 현재 상태까지 끌어오기 위해 거의 1억 2천만 달러를 썼습니다.
제러미: 광업은 고위험이에요. 100개 중 1개 프로젝트만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요. 고위험에는 고수익이 따라 와요.
내레이션: 현장에 도착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 힘겹게 눈길을 가르던 버기가 결국 멈춰섰다. 상황이 예상보다 나쁘다.
제러미: 눈이 너무 깊어 졌어요. 지금 올라가기엔 너무 위험합니다. 우리가 거기 갔다가 고립되는 건 위험합니다.
내레이션: 결국 신호 마이클을 불러 최소 인원만 다시 목적지로 향했다. 안내를 맡은 건 눈 덮힌 크레네벨트 산으로 오르는 데 베테랑이라는 지역 토박이였다. 드디어 개발의 현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 광산은 사실 현재 채굴을 더 이상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곳곳에서 눈 속에 파묻힌 개발의 흔적을 발견활 수 있었다.
제러미: 저쪽이 완료됐어요. 1, 2, 3, 4, 5, 6, 7, 8 이 지역은 5번에서 8번이에요.
내레이션: 광산 개발이 중단된 데에는 해결이 어려운 중대한 문제가 있다.
기자: 이게 벙커예요?
제러미: 네, 이 산에도 우라늄과 희토류가 있어요.
기자: 이게 우라늄이에요?
제러미: 네, 우라늄이에요.
내레이션: 이 광산 개발을 막는 원인은 바로 이곳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우라늄이다. 막대한 자원이 묻혀 있다고 해서 우라늄의 위험성을 외면할 수는 없다.
제러미: 현재 확인된 자원량은 REO, 즉 희토류 산화물 11억 톤입니다. 희토류입니다. 이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희토류 경암 광산 중 하나입니다. 극도로 규모가 크며 30년 이상의 광산 수명을 가질 잠재력이 있습니다. 이 위치가 그토록 많은 관심을 받는 더 큰 이유는 미국이나 유럽 바로 사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럽에 희토류 정제소가 건설되고 있으며 이것은 유럽과 미국 모두 중국 공급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내레이션: 우라늄의 위험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는 거셌다. 우리는 이 여론을 앞장 서 이끌고 있는 한 정치인을 만났다.
마얀 퍼비스/그린란드 의회의원: 우리 마을과 나르사크 지역의 주민 대다수는 이 채굴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있고 우리는 이 광산이 절대 개발되지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회사는 여전히 물러나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법원을 통해 우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2021년 우라늄 탐사 및 채굴제한법안 통과).
내레이션: 법안 통과는 그린란드 주민들의 손을 들어 준 것이었지만 갈등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마얀: 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신 것처럼, 우리 마을에는 그린란드에 유일한 식품학교가 있고, 또한 유일한 도축장도 있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식량생산의 기반이 되는 지역이고 만약 우라늄, 토륨 그리고 기타 광물 채굴이 우리 뒷 마당에서 시작된다면 이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제러미: 창출 될 수익도 크고, 사회가 얻게 될 전문지식도 많습니다. 지질학자, 야금학자, 엔지니어 등 300~400개의 일자리가 생기게 되는 데 이런 분야는 현재 그린란드에 거의 없습니다. 그린란드와 주민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레이션: 20년 가까이 이어진 대립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마얀: 물론 일부 지역 주민 중에는 이 채굴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익이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겪은 것은 결국 지역 주민들이 일해서 낸 세금뿐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금으로 부자가 된 적이 없습니다. 이런 역사는 지금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내레이션: 자원은 늘 그 자리에 묻혀 있고 욕망은 앞으로도 이곳에 모여들 것이다. 이 얼어붙은 땅의 앞날은 누구의 손에 달렸을까. 나르사크에서 마지막 날, 우린 운좋게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오로나를 만났다. 이 작은 마을에도 아름다운 미래가 있기를~~(덴마크 코펜하겐). 나는 나르사크를 떠나 그린란드가 속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으로 향했다. (코펜하겐 대학교 글로브 연구소). 전문가들은 그린란드 자원개발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우리는 세계 최고로 평가 받는 한 광물 지질 학자를 만났다. 가장 먼저 그린란드 크바레켈트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여 주었다.
기자: 여기 그린란드 사람이 발견한 이 돌이 우라늄이 들어있다고 하는 데, 사실인가요?
미니크 톨라이브-워싱/코펜하겐 대학교 지질학 교수: 사실입니다, 특히 나르사크 주변에 대해서는 100년 넘게 알려진 사실이죠. 그린란드의 지질은 매우 접근하기 쉽습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얼음 아래에 덮여 있었고, 그 얼음이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만이 아니라 약 1만 년 전부터 말이죠. 그래서 암석이 드러나 있고 지질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광물을 찾기가 쉽다는 뜻입니다. 그린란드는 다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할 잠재력이 크고 이것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기대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란드는 인프라가 거의 없습니다. 이는 그린란드 내 모든 활동비용이 비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린란드 내에 도로로 연결된 두 마을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모든 이동은 배나 비행기로 해야 하죠.
내레이션: 그린란드 경제 실무를 총괄하는 비즈니스 협회장에게도 광산개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크리스티안 켈트센/그린란드 비즈니스 협회장: 전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24%가 그린란드에 있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 자원은 수익성이 높지 않고 수요도 제한적인 편입니다. 현재 그린란드는 부산물 형태를 포함해서라도 우라늄 채굴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라늄은 이곳에서 개발 할 수 있는 자원이 아닙니다.
내레이션: 세계는 그린란드의 자원에 큰 기대를 건다. 그러나 그만큼 큰 위험도 따른다. 풍부한 자원이 곧 경제적 이득을 뜻하지는 않는다.
미니크: 지구본을 위에서 내려다 보고 전 세계 주요 경제권들을 연결해 보세요. 그 선들이 모두 어디서 교차할까요? 바로 그린란드입니다. 그린란드는 세계 주요 인구 중심지들의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대한 경제권과 인구 밀집 지역들이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있고 그 중심에 그린란드가 있는 셈입니다(그린란드 누크).
내레이션: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로 왔다. 인구 2만 명 남짓한 이 작은 도시의 옛 이름은 좋은 희망이었다. 지금 누크에는 그린란드의 정부와 의회가 있고 이 땅의 미래가 이곳에서 결정된다. 마침 선거가 한창이었다. (그린란드 정부청사). 우리가 그린란드 정부 청사를 찾은 건 유력 정치인이자 현 산업광물부 장관인 나야 나타니엘센을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기자: 선거에 나서는 걸로 알고 있어요.
나야 나타니엘센/그린란드 산업광물부 장관: 네, 저도 선거의 후보이긴 합니다만 지금도 장관으로 이 자리에 있는 겁니다.
내레이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무력 사용 가능성마저 배제하지 않았다. 2025년 1월 트럼프의 아들(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이 누크를 찾았다. 주민들은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그가 도착한 날, 트럼프는 이건 반드시 성사돼야 할 거래라고 했다.
나야: 팬데믹 때 많은 나라들이 공급망이 특정한 국가에 너무 의존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공급망을 다각화 하고 싶어했습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특히 유럽의 많은 나라에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너무 높다라는 것을 보여주게 되었어요. 러시아는 여러 면에서 적이었죠. 이런 상황을 바꾸려면 친환경 전환, 즉 그린 전환을 더 가속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 전환에는 막대한 광물 자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광물의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시작하게 된 거죠.
내레이션: 더 이상 경제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자원은 곧 안보의 문제가 되었다.
나야: (팬데믹과 전쟁) 모든 위기가 합쳐져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광물 접근성, 무역항로 접근성이 다시 중요해지는 상황이 된 거예요.
내레이션: 전문가들은 강대국 중에서도 특히 중국이 그린란드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고 분석한다.
라스무스 란더닐슨/그린란드 대학교 지정학과 교수: 미국이 최근까지 중국에 대해서는 매우 영리하게 비밀 외교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실제로 중국 프로젝트를 그린란드 밖으로 내모는 데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누크 공항과 남부 그린란드의 오래된 해군기지와 관련된 사례가 몇 건 있었는데 중국이 매입하거나 그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입찰이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이 코펜하겐에게 전화하고, 코펜하겐이 누크에 전화해서 “중국을 배제하자” 라고 한 것 같아요.
나야: 우리 그린란드는 항상 폭풍의 눈 속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지리적으로 강대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기본 상황은 낯설진 않지만, 전체 세계 질서가 변화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 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라스무스: 그린란드는 협상 테이블에 참여해 자국 안보와 관련된 논의에 직접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내레이션: 자원을 들러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린란드는 거듭 새로운 판에 놓일 수 밖에 없다. (그린란드 북극이사회). 우리는 그린란드 북극이사회를 찾아 북극외교의 일선에 선 덴마크 북극 대사(케네스 회그)를 만났다.
케네스 회그/덴마크 북극 대사: 국가 간에는 항상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지금까지도 모든 사안에서 완전히 합의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북극 이사회는 합의(consensus)라는 원칙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합의에 도달해야 하며 우리의 역할은 공통의 이해를 찾고 이를 통해 합의를 이루는 것입니다.
내레이션: 우리는 누크 항구로 향했다. 6년 전 확장 돼 해운물류의 새로운 거점이 된 곳이다.
닐스 클레멘센/로열 아틱 라인 CEO: 그린란드는 거의 99%의 물자가 해상으로 운반됩니다. 여기서는 도시를 이어주는 도로가 없기 때문이죠. 그린란드의 수출입에 관해서는 해운과 항공화물 그러나 주로 해운에 의존합니다. 우리 바로 옆에 있는 이 선박은 오래된 유람선입니다. 지금은 수백명의 군인들이 머무는 숙소입니다. 호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모습이 더 많아질 겁니다. 덴마크뿐 아니라 NATO 소속 함정들도 그린란드 해안을 따라 더 자주 배치되고, 그린란드 감시활동도 강화될 것입니다. (블리자드 Blizzard-그린란드와 같은 극지방에서 생기는 거센 눈보라가 동반되는 혹한의 맹렬한 강풍).
내레이션: 그린란드에서는 혹한에 거센 눈보라 블리자드를 종종 만나게 된다. 이 땅의 사람들은 늘 이렇게 거친 자연을 견디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지금 그린란드에 몰아치는 것이 눈보라만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틸리 마르티누센/정치인: 그린란드에서는 날씨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폭풍이 오면 이동할 수 없다는 걸 압니다. 나가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틸리: 우리는 보석, 희토류, 광물 심지어 석유 등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그린란드인은 이것이 저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대하는 방식도 전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는 우리를 커다란 얼음 덩어리 라고 부르며 매우 무례하게 대했고 마치 사람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 했습니다. 끔찍했습니다.
내레이션: 2025년 3월, 인구 2만이 안 되는 누크에서 약 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트럼프의 합병시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Make America Go Away.
틸리: 우리 조상들은 전기나 도구도 없이 이 환경에서 살아 남았던 사람들입니다. 매우 강인하고 회복력 있는 조상들이죠. 그래서 만약 미국이 우리를 침공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때조차 사람들은 그러면 우리는 폭풍을 견디듯 몸을 낮추고 기다리면 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면 된다고요. 우리의 조상들이 항상 그래왔듯이 말입니다. 우리는 수천 년 동안 이곳에 있었고, 트럼프가 사라진 이후에도 수백 년 동안 이곳에 있을 것입니다.
내레이션: 인구 5만 7천의 작은 자치정부, 그린란드, 그러나 이 땅이 품은 자원과 이 땅을 지나는 바다 길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북극의 주도권을 다투고 있다. 그린란드는 그들의 미래를 스스로 정할 수 있을까 (노르웨이 키르케네스). 강대국들의 이해가 교차하는 곳, 긴 겨울과 역사의 거친 물살을 견디며 살아낸 땅, 인간은 또 한 번 위기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다.
티에리 유르겐센/키르케네스 항만 관리 사장: 여기가 선착장입니다. 연안 정기선 선착장이 있는 데 매일 정기선이 들어옵니다. 러시아 국기는 배 뒷부분(선미)에 달고 돛대에는 노르웨이 국기를 답니다. 노르웨이가 목적지 항구이기 때문이죠. 노르웨이 항구에 도착할 때는 저기 돛대에 국기를 게양합니다.
기자: 그럼 저건 러시아어군요, 그렇죠?
티에리: 네, 러시아어입니다. 키릴 문자죠.
기자: 보통 1년에 20척 정도 입항하나요?
티에리: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연간 1,000척 정도였죠. 그 때문에 이곳 키르케네스는 많은 사업기회를 잃었습니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러시아 이웃들과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미래의 언젠가 제 자식들이나 손주들은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게 될 수도 있겠죠. 진심으로 그러길 바랍니다. (츄디 키르케네스 포트).
내레이션: 이곳은 수심이 깊어 대형선박도 드나드는 항구다. 2010년 이곳을 떠난 배가 북극을 건너 중국까지 갔다.
오딘 셀리우스/항만 개발 회사 사장: 이 항구에 큰 희망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 북극을 가로지르는 새 뱃길에서 다가올 기회를 보는 이들이다.
오딘: 우리는 북극항로를 통과한 이후 처음으로 도달하는 서구권 거점이며 이곳은 일반 선박이 연중 내내 접근 가능한 부동항(ice-free port)입니다. 충분히 수익성도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점에 올바른 준비를 해두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곳을 ‘새로운 로테르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레이션: 우리는 세상의 끝이라 불리던 이 땅에서 얼음이 녹는 속도보다 빠르게 짙어지는 제국의 그림자를 보았다. 하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간의 운명과 욕망 속에서 미래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끝. (KBS 다큐인사이트 269회 미국독립 250주년기획 2부 제국의 그림자에서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