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故事成語고사성어 365/물성이쇠(物盛而衰), 시극이전(時極而轉)/사마천(司馬遷)/혜능(慧能),홍인(弘忍)/간신(奸臣)인 삼귀三

[이상숙]

 191.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물성이쇠(物盛而衰),

시극이전(時極而轉)

Cruella - Bad Romance - Lady Gaga - music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X2tR1VHCOEc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by김영수Jun 24. 2024

6월 24일의 고사성어(176)

물성이쇠(物盛而衰), 시극이전(時極而轉).

* 사물(事物)은 번성(蕃盛)하면 쇠퇴(衰退)하고, 때가 극(極)에 이르면 바뀐다.
* 《사기(史記)》 <평준서(平準書)>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사마천(司馬遷)은 이 말에 뒤이어 이것이야말로 ‘변화(變化)의 당연(當然)한 이치(理致)이다’라고 단언(斷言)했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관(史觀)을 잘 드러내는 명언(名言)이다.

순환론(循環論) 역사관(歷史觀)은 자칫 숙명론(宿命論)으로 빠지기 쉽다는 약점(弱點)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나간 역사(歷史)를 되돌아보면 인간(人間)은 참으로 놀랍고 어리석게도 같은 잘못을 되풀이해왔음을 발견(發見)하게 된다. 이 때문에 3千 年 역사(歷史)를 총체적(總體的)으로 살핀 사마천(司馬遷)은 인간사(人間事) 변화(變化)의 지극(至極)히 당연(當然)히 이치(理致)로 번성(蕃盛)과 쇠퇴(衰退)의 논리(論理)를 내세운 것 아닐까?

사마천(司馬遷)은 경제(經濟)가 번성(蕃盛)하여 동전(銅錢)을 엮은 줄이 썩을 정도(程度)로 창고(倉庫)에는 돈이 남아돌고, 너 나 할 것 없이 사치풍조(奢侈風潮)에 젖어있는 당대(當代)의 상황(狀況)을 직시(直視)한 다음, 준엄(峻嚴)한 어조(語調)로 ‘사물(事物)은 번성(蕃盛)하면 쇠퇴(衰退)하고, 때가 극(極)에 이르면 바뀐다’라고 경고(警告)하고 있다.

흥망성쇠(興亡盛衰), 성공(成功)과 실패(失敗)는 돌고 돈다. 성공(成功)은 무엇을 얻을 것인가가 중요(重要)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버림으로써 그것을 얻을 것인가가 더욱 중요(重要)할 수 있다. 잘살기 위해서는 노력(努力)과 절약(節約)이라는 대가(代價)가 필요(必要)하고, 그보다 더 잘살기 위해서는 욕망(欲望)의 상당(相當) 부분(部分)을 포기(抛棄)하거나 기꺼이 버릴 줄 아는 남보다 나은 도덕성(道德性)이 요구(要求)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앞서 지나온 삶과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인간사(人間事)의 흔적(痕迹)을 냉철(冷徹)하게 되짚어 보는 역사의식(歷史意識)이 발동(發動)되어야 한다. 사마천(司馬遷)이 지금(只今) 이 시대(時代)에 던지는 냉철(冷徹)한 경고(警告)이자, 따뜻한 충고(忠告)다.

사마천(司馬遷)은 이런 자신(自身)의 논리(論理)를 학문적(學問的)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역사서(歷史書) 서술(敍述)의 방법론(方法論)과 자신(自身)의 의지(依支)를 제시(提示)했다.

“하늘과 인간(人間)의 관계(關係)를 탐구(探究)하고, 과거(過去)와 현재(現在)의 변화(變化)를 관통(貫通)하여 일가(一家)의 말씀을 이루고 싶습니다.”

“구천인지제(究天人之際), 통고금지변(通古今之變), 성일가지언(成一家之言).”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물상이쇠(物盛而衰), 시극이전(時極而轉).

ChatGPT 요약(要約)

사마천의 명언 "물성이쇠(物盛而衰), 시극이전(時極而轉)"은 사물의 번성은 결국 쇠퇴를 맞고, 시간이 극에 달하면 변화가 일어난다는 진리를 말합니다. 이 문장은 변화의 필연성과 인간사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마천의 역사관, 즉 순환론적인 시각은 인간이 역사를 통해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며, 이로 인해 역사의 흐름에서 변화를 맞이하는 방식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는 역사 속에서 번성했던 것들이 어떻게 쇠퇴하고, 결국 다시 변화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을 강조했습니다.

"번성하고 쇠퇴하며, 때가 되면 변화한다"는 관점은 현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주며, 이는 지나온 역사와 현재를 분석하며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를 말해줍니다. 성공과 실패는 순환하며,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얻을 것인가보다는 그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입니다. 특히, 이는 경제적 번영을 넘어, 도덕적, 정신적 성장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됩니다.

사마천은 이 철학을 '하늘과 인간의 관계',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이해하는 통찰'을 통해 한 인간의 사상으로 발전시키고자 했습니다. 역사를 깊이 탐구하고, 그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는 이를 '일가의 말씀'으로 확립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사마천의 말은 단순한 역사적 경고나 조언이 아니라, 모든 시대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변화와 순환의 이치를 인식하자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평준서(平準書)>는 경제정책(經濟政策)에 關한 전문적(專門的)인 글이다.

사마천(司馬遷)은 지난 역사(歷史)를 통찰(洞察)하여 사물(事物)의

변화(變化)를 하나의 법칙(法則)으로 제기(提起)했다.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6월 24일

- 하하인유상상지(下下人有上上智)

-아주 미천(微賤)한 사람에게 최고(最高)의 지혜(智慧)가 있다.

https://youtu.be/8EFjl2bcvG0

명구(名句) 출전(出典) : [육조단경(六祖壇經)] ‘행유품(行由品)’

명구(名句) 해설(解說) :

중국화(中國化)된 불교(佛敎) 선종(禪宗)의 총아(寵兒)는 누가 뭐래도 육조(六祖) 혜능(慧能)이다. 그가 남긴 어록(語錄)은 부처님의 말씀에 버금가는 대접(待接)을 받아 [육조단경(六祖壇經)]으로 높여 부른다.

민간(民間)에 傳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혜능(慧能)은 글자도 모를 정도로 배운 것이 없었지만 깨달음을 얻은 뒤 구술(口述)한 [육조단경(六祖壇經)]은 중국(中國) 불교사(佛敎史)에서 가장 훌륭한 저작(著作)으로 꼽힌다.

이 [육조단경(六祖壇經)]의 “최고(最高)의 진리(眞理)를 배우려면 처음 공부(工夫)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아주 미천(微賤)한 사람에게 최고(最高)의 지혜(智慧)가 있다”라는 대목에서 나온 말이다.

혜능(慧能)이 그의 스승이 되는 홍인(弘忍)을 찾아갔을 때 홍인(弘忍)은 혜능(慧能)이 영남(嶺南)에서 왔다고 하자 촌(村)-놈이 무슨 부처 타령이냐고 일부러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혜능(慧能)은 못난 사람들이나 동서남북(東西南北)을 따지지 부처님이 동서남북(東西南北)을 따지냐며 되받아쳤다고 한다. 일자무식(一字無識)의 혜능(慧能)의 입에서 나온 번득이는 지성(知性)이었다.

* 慧能혜능: (인명) 1. 중국(中國) 선종(禪宗)의 제6조(第六祖). 남해(南海) 신흥(新興) 사람. 속성(俗姓)은 노씨(盧氏). 5조(五祖). 홍인(弘忍)에게서 선(善)의 깊은 뜻을 전(傳)해 받고, 676年 남방(南方)으로 가 교화(敎化)를 펴다가 조계산(曹溪山)에 들어가 대법(大法)을 선양(宣揚)함.

김영수(金瑛洙)
한국사마천학회 교수(韓國司馬遷學會 敎授)

간신(奸臣): 간신학 저자(奸臣學 著者)
김영수(金瑛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偉大)한 역사가(歷史家)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최초(最初)의 본격적(本格的)인 역사서(歷史書)이자 3千 年 통사(通史) '사기(史記)'를 평생(平生) 연구(硏究)하고 공부(工夫)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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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이야기 : 간신열전3(제환공齊桓公을 망亡친 '삼귀三鬼')
https://www.youtube.com/watch?v=W7DFnMu8rYE

중국사(中國史) 이야기 '간신열전(奸臣列傳)' 두 番째 영상(映像)으로 춘추시대(春秋時代) 제(齊)나라 환공(桓公) 때의 세 간신(奸臣)의 간행(刊行)을 소개(紹介)하고 분석(分析)하는 시간(時間)입니다. 역아(易牙), 수조(竪刁), 개방(開方)이 그들입니다.

간신현상(奸臣現象)은 역사(歷史)의 보편적(普遍的) 현상(現象)입니다. 나라가 발전(發展)할 때도 쇠퇴(衰退)할 때도 망(亡)해 갈 때도 간신(奸臣)은 존재(存在)했고 존재(存在)합니다. 그들을 적절(適切)하게 통제(統制)할 수 있느냐 여부(與否)로 나라와 통치자(統治者)가 정상(正常)인가 아닌가가 결정(決定)됩니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최초(最初)의 패주(霸主)로서 최고(最高)의 전성기(全盛期)를 구가(謳歌)했던 환공(桓公)을 이 세 간신(奸臣)이 어떻게 몰락(沒落)시키는가를 살피고 이로부터 교훈(敎訓)을 얻었으면 합니다.

* 謳歌구가: 1. 많은 사람이 입을 모아 칭송(稱頌)함.
                 2. 행복(幸福)한 처지(處地)나 기쁜 마음 따위를 거리낌 없이 나타냄.

*****(2025.01.05.)

중국(中國) 광동성(廣東省) 제일(第一)의 절경(絕景) 단하산(丹霞山)

Whitney Houston - I Will Always Love You (Official 4K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3JWTaaS7L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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