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일어나니 화창한 날씨가 반겨줍니다.

사실 우기에 스콜이 매일 내린다는 것을 2004년도의 경험상 잘 알고 있기에
국립박물관 바로 건너편에 호텔을 잡았습니다.
비가 온다~ 하면 박물관에서 죽때릴 심산이었죠. ^^

아 그런데, 날씨가 이렇게 좋은 겁니다.
어슬렁 어슬렁 지도 한 장을 들고 돌아다녀 봅니다.

지도는 클릭하면 커지니.... 필요하신 분은 무단으로 퍼가도 된다고 허락받았습니다.

템플 파크라는 공원인데~ 깔끔합니다.

관리는 잘 되어 있는데... 나무들 위에서는 박쥐가 찍찍? 거리고 있다는 것.

사원 앞에는 아이들이 놀기도 합니다.
현지 아이들과 관광객들의 아이들의 차이점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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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의 유무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사진마다 예술입니다.
왜냐?

이번에 카메라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예전의 똑딱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색감을 보여주는 것이 꽤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웃기기도 한것이...
이번에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서, 차 부서진 곳 다 고치고(대물), 사고 합의금으로 받은 돈으로 장만한 카메라를
이렇게 잘 써먹을 줄이야. (대신 지금도 병원 다녀야지요. ㅎㅎ)

여튼 신나라 하면서.... 거리 구경을 다닙니다.
여행지에서 하루 정도는 현지 적응차~ 좋은 거 같습니다.
씨엠립 최고의 쇼핑몰이자 랜드마크인 럭키몰~
길 잃으면 무조건 럭키몰... 하면 갑니다.

럭키몰에서 올드마켓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한식당들...
올드마켓에서 산 악세사리... 나중엔 주렁주렁 되더군요. ^^

안젤리나 졸리가 툼레이더를 찍으면서 들렀다던다 어쩐다던가로 유명해진 레드피아노~
씨엠립의 카오산, 펍 스트리트에 있습니다만...
저는 에어컨이 없으므로 그냥 패쓰입니다. ^^

고개를 이리 저리 둘러봐도 하늘이 정말 멋집니다.
어랏, 어느틈에 제가 잠깐 출연했습니다요. ㅋㅋ

거리에서 마주친 양산을 쓴 승려들의 모습.
갑자기 베네통이라는 브랜드가 생각납니다.

툭툭을 타고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마주한 광고, 갤럭시 3.
여기에서 갤3를 만날 줄이야 허허~
사실 이번에 제가 갤3로 갈아타고 캄보디아를 갔거든요.
(이 역시 사고 합의금 조로 받은 돈으로 장만한 것 ㅋㅋ~)
어두워질 무렵 캄보디아 최고라고 하는 마사지샾을 찾아갔습니다.
가격은 1시간에 10불 + 팁 1불.......
그런데, 음.... 한국 마사지를 생각하면~ 글쎄요입니다만...
피곤할 때 잠깐 쉰다. 에어컨 아래에서 열을 식힌다는 기분으로 가면 만족도가 높아질 듯 합니다.

마사지샾을 나오자마자 마주친 광경은 또 다르더군요.
서둘러 툭툭을 타고 고고씽~
앙코르 유적 탐방기는 내일부터 이어집니다.........짜쟌.
첫댓글 앙코르왓트는 벼르기만 했는데 언제가게될지? 아픈줄 알고있는데 아녀?
하드웨어에 문제가 좀 있어서 글치 소프트웨어는 괜찮습니다. ^^
합의금을 요긴하게..ㅎㅎ 근데 시내 지도 클릭해도 안커져요 ~~
복사를 하다보니.... 그냥 파일 다운 하시면 안될까요 ^^
7,8 월 많이 덥지는 않나요? 사진속에 긴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당연히 무덥고 .... 더 무서운건 습합니다만... 제가 갔을 땐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건기같았어요.
보시다시피 쨍쨍. 글서 햇볕차단용일까요? 긴팔을 입는 사람도 많았어요.
헉 교통사고...? 합의금...? 근데 여행중...??? 역시 언니 대단하심 ㅋ 툭툭이라~ 이름참 귀엽네요~ 무사히 즐건여행 되시길!
소렌토 타고 있었으니까 이 정도지... 마티즈 타고 있었음 죽었다니까나~~
여행이 아니라 관광을 벌~써 다녀왔습니당. ^^
06년에 봉사활동 가서 거기 가이드들한테 한국어 가르킨게 엊그제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