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유장의 항복
장임과 유괴가 진을 친 곳.저 쪽에서 유비군이 달려오고 있었다.
'전군은 전투태세를 갖춰라!!!!'
그리고 유비군을 기다리는데...
'적장들 중에서 제대로 된 녀석이 있다면 나와 승부를 하자!!!'
앙칼진 고음.과연 누구의 말이었을까?
'푸하하하하,남자도 아닌 주제에...'
유괴가 비웃었다.
'뭣이라???'
마운록의 화는 머리 끝까지 솟았다.하지만 장임은 장임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다.
'저러다 지치면 알아서 물러갈 것이오.그 때까지 참읍시다.'
하지만 유비군 쪽에서 그 시간을 주지 않았다.
다음 날 마운록은 군사들에게,
'불화살 준비!!!'
적진을 태워먹을 작정이었다.
그러자 장임은 군사들을 모아서,
'당장 화공을 저지하라!!!'
화공을 저지하러 나가던 군사들은,
'악!!'
'이게 웬 날벼락이냐!!!'
그러자 왼쪽의 대숲에서 군사들이 튀어나왔다.
그들을 지휘하는 장수는 황충이었다.
'칼로 말다리만 찍어서 넘어지게 했지?'
그러자 오른쪽 대숲에서 군사들이 튀어나왔다.
이번에는 위연.
'이제 창으로 땅에 떨어진 적을 찔러라!!!'
장임의 병사들은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이 꼴을 보던 유괴는 산만한
도끼를 들고 나가서,
'적장!!!나와 승부를 겨루자!!!'
용기는 좋았지만,
'안정의 마운록님이 네 놈의 목을 베어 주마!!!'
그리고는 단 한 창으로 유괴의 목을 베었다.
그걸 보던 장임은 겁이 나서 진지 뒤쪽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그 곳에는 유봉이 기다리고 있었다.
'당장 저 자를 묶어라!!!'
장임이 가만히 있자 유봉의 군사들이 장임을 꽁꽁 묶어 버렸다.유봉은 장임을
유비 앞으로 끌고 갔다.
'패장은 할 말이 있는가?'
'당장 나를 죽여라!!!'
방통이 유비에게 손짓을 보냈다.그것을 본 유비가 장임을 끌고 나가게 했다.
한편 뒤늦게 도착한 마초는 유비에게,
'저는 성도로 달려가서 유장을 항복시키겠습니다.'
'좋소.군사 2만을 줄 테니 성도로 가시오.'
마초는 유비의 허락이 떨어지자 성도로 달려갔다.유장은 매우 좋아했다.
지난날 장로에게 구원을 요청했는데 지금 온 줄 알았으니까.
'오오...장로 장군이 그대를 보내서 나를 돕게 했구려.'
그런데 마초는 유장에게 창을 들이대며,
'나는 이미 유황숙에게 항복하였다!!!너희들도 항복하지 않으면 목숨이 달아날
것이다!!!'
그러자 성 위의 군사들은 벌벌 떨었다.
결국 유장은 백기를 걸게 했다.
유비가 성도로 오자 유장은 익주 자사의 도장을 바치며,
'황숙께 익주도 바칩니다...'
유비는 그 날로 작위를 대폭 변경했다.왜냐?유장의 부하들까지 얻었으니까.
하지만 조조가 기다려주지를 않았다.다시 한 번 조조와 유비 간의 대결이 시작될
움직임이었다.(그리고 소교와 황월영이 나선다.이것 참)
첫댓글 임신한 여자가 전쟁터에 나서면... 애한테 별로 않좋을텐데요 ;;
엥??이미 임신한 주인공은 산후조리까지 끝난건데...
산후조리가 뭔지 몰라서... -_-;;;
애를 낳았단 뜻이나 보군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