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4
크리스 에반스 주연의 [퍼스트 어벤저(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2011)]
감독 : 조 존스톤
배우 : 크리스 에반스 -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토미 리 존스
스탠리 투치 - 아브라함 에스카인
리차드 아미티지
새뮤얼 L. 잭슨
줄거리 :
세계 전쟁으로 암흑에 빠진 시기, 한 남자가 군 입대를 자원한다.
그의 이름은 '스티브 로저스'. 남들보다 왜소하고 마른 체격으로
인해 입대마저 번번히 거부당하던 그는 포기를 모르는 근성과
강한 희생 정신을 인정받아 최고의 전사를 양성하는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스카우트된다. 비밀리에 진행된 실험을 통해 가장
완벽한 육체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신체 능력을 얻게 된 스티브.
그는 모두에게 '캡틴' 으로 불리며, 시대의 영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하지만 그의 등장에 맞서 거대한 '히드라' 조직을 앞세운 적의 공격은
한층 막강해지고, 그 핵심에 선 '레드 스컬' 은 인류를 위협하는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는데......
수다떨기 : 2014년 4월 3일에 이 영화의 주연배우인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2(The Avengers: Age of Ultron(2015)] 한국 촬영차 내한을 했었죠.
이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 이유가 [어벤져스(The Avengers(2012)]에 캡틴 아메리카가
나오기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하죠. 원작을 아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기 보다는 원작을
접해보지 않은 관객들을 위한 영화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저도 원작을 모르는
관객중에 한명이라 [퍼스트 어벤저(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2011)]가
2011년도 개봉작인데 저는 2013년도에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봤습니다.
히어로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좀 생소한 제목의 영화라 출연진들을
살펴 보니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크리스 에반스와 스탠리 투치 그리고
리차드 아미티지가 출연진에 있어서 봤었습니다.
[아이언맨(Iron Man/2008)]은 사전 정보 없이 봤다가 영화의 완성도에
반해서 팬이 되었는데요. [퍼스트 어벤저]는 그 만큼은 아니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소개의 영화로서 괜찮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크리스 에반스의 매력도 충분히 볼 수 있었구요^^*
영화 속 대사 :
스탠리 투치(아브라함 에스카인) : 들어가도 되나?
크리스 에반스(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 네.
스탠리 투치 : 잠이 안 와?
크리스 에반스 : 긴장했나 봐요.
스탠리 투치 : 나도 그래.
크리스 에반스 :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스탠리 투치 : 하나 뿐인가?
크리스 에반스 : 왜 저죠?
스탠리 투치 : 사실 중요한 질문은 그것 뿐이지. 아우그스버그에서 가져왔지.
내 고향이야. 나치가 최초로 침략한 곳이 자국이란 걸 잊은 이들이 많아.
1차 대전이 끝난 후 독일인들은 힘들어 했어. 약해지고 작아진 기분이었지.
그러다 히틀러가 깃발을 앞세우고 당당히 행진하며 나타났어. 그가 내 소문을
들었지. 내 연구 때문이었어. 그리고 나한테 말했어. '당신이 우릴 강하게
만들거요.' 하지만 난 그런데엔 관심이 없었어. 그래서 그는 자신의 연구
부서인 '하이드라' 의 대장을 보냈어. 요한 슈미트라는 뛰어난 과학자였지.
슈미트는 핵심층의 멤버이고 야망이 큰 인물이지. 히틀러와 마찬가지로
초능력과 게르만족의 신화에 관심이 많아. 히틀러는 환상을 이용해 추종자들을
선동하지만 슈미트에게 그건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지. 그는 지구 내부에
위대한 힘이 숨겨져 있다고 믿어. 우월한 인간이 찾길 바라며 신이 숨겨
놓았다는 거지. 그래서 그가 내 연구에 대해 알게 됐을 땐 거부할 수가 없었어.
슈미트는 그 우월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지.
크리스 에반스 : 그래서 더 강해졌나요?
스탠리 투치 : 그랬지. 하지만 부작용이 있었어. 세럼은 완성품이 아니었어.
더 중요한건 사람이었지. 세럼은 모든 걸 더 강화시켜. 좋은 건 더 좋아지고.
나쁜 건 다 나빠지지. 그래서 자네가 선택된 거야. 강한 사람은 평생 강한
사람으로 살았기에 힘을 존중하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약한 사람은 힘의
가치를 알고 연민이 뭔지도 알지.
크리스 에반스 : 고맙습니다. 칭찬 맞죠.
스탠리 투치 : 이리 줘. 내일 무슨 일이 생기든 한 가지만 약속해줘.
변하지 않겠다고 말야. 자넨 완벽한 병사가 아냐. 좋은 사람이지.
크리스 에반스 : 평범남들을 위해.(술잔 들음)
스탠리 투치 : 잠깐, 뭐하는 거야? 내일 시술 때문에 술 마시면 안돼.
크리스 에반스 : 그럼 끝나고 같이 마시죠.
스탠리 투치 : 아냐, 난 시술 안 받거든. 지금 마셔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