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연구㉗
열매로 알 수 있습니다
참고말씀: 눅6:43-45; 요8:44; 고후11:13-15; 요일4:1-3,6
읽을말씀: 마7:15-20
주제말씀: 마7: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첫째, 거짓 교사들을 삼가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7:15)
예수님은 누구를 조심하라고 하셨습니까?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즉 거짓 교사들을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마7:15 상) 어째서입니까? 세상에는 교사를 사칭하지만 실제로는 거짓 교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마치 무엇과 같습니까? 양의 옷을 입은 이리입니다. 즉 겉으로는 양의 옷을 입어 선한 선생인 것 같지만, 속에는 속이고 노략질하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는 것입니다.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15절 하)
왜 이 같은 표현을 쓰신 것입니까? 거짓 교사들은 언제나 선한 양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고후11:13) 이는 다 누구에게서 배운 것입니까? 거짓의 아비 사탄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8:44)
왜냐하면 사탄도 항상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1:14,15)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잘 분별해야 합니다. 교회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무턱대고 다 믿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일4:1) 특별히 교회 밖에서 행해지는 성경공부나 집회는 참석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합니까? 교회 밖에서 이상한 사람들이 접근해오면 항상 자신이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나 선생님께 묻는 습관입니다. 어째서입니까? 거짓 교사들의 특징은 항상 ‘자신과의 만남을 교회에 알리지 말라’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이렇게 말하면서 접근하는 사람은 백이면 백 다 거짓 교사라는 점을 말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참된 스승을 사칭하면서 접근해오는 거짓 교사들을 조심하고 있습니까? 양의 옷을 입고 몰래 들어오는 거짓 형제들을 잘 분별하고 있습니까? 원컨대 날마다 하나님께 바른 분별력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과 동시에 교회 내의 성경공부에 열심히 참여함으로서 분별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열매로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7:16-18)
한편, 예수님은 거짓 교사를 분별할 수 있는 좋은 방법 하나를 제시해주셨는데, 이는 무엇입니까? 열매를 통해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16절 상) /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20절)
무슨 말입니까? 나무들이 어렸을 때는 다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어린 묘목만 보고도 분별해낼 수 있겠지만, 비전문가인 우리가 보기에는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라 할지라도 언제가 되면 확연히 알 수 있습니까? 열매가 달렸을 때입니다. 감이 달렸으면 감나무, 무화과가 달렸으면 무화과나무, 포도송이가 달렸으면 포도나무인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나무는 자신의 열매만 맺을 뿐 전혀 엉뚱한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16-18절)
열매로 비유하자면, 참된 선생은 좋은 나무요 거짓 선생은 못된 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나무에서 못된 열매가 맺을 수 없듯이 좋은 선생에게서 다른 복음, 다른 예수가 나올 수 없습니다. 반면 못된 나무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못된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을 수 없듯이 거짓 선생에게서는 바른 복음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질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눅6:43,44)
어째서입니까? 사람은 그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6:45)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분별할 수 있습니까? 사람의 말과 행실입니다. 즉 누군가 자신이 말한 것과 전혀 반대로 살고 있다면 이는 거짓 선생일 가능성이 크며, (이를테면 부도덕하거나 심한 일탈 등)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가르치는 내용(특히, 사도신경)과 다른 내용이나 전혀 엉뚱한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면 이는 거짓 교사가 분명한 것입니다.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열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4:2,3) /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일4:6)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는 본문의 말씀을 온전히 깨달았습니까? 즉 누군가 자신이 말한 대로 살지 않거나 사도적 전통(사도신경)과 전혀 배치되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면 이는 거짓 선생임이 분명하다는 점을 알고 이를 경계하고 있느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