樵南 권오규의 Gallery 48
지난 6월 어느날! 친구들과 테니스를 즐기다가 왼쪽 발 뼈 골절상을 당했다.
맨처음엔 크게 걱정을 안했으나 막상 x.ray를 찍어보니까 골절이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집 밖을 나가지도 못하고
거기다가 운동은 맘도 못 먹을 지경이었다.
두 달여를 지난 지금 다행히 많이 좋아져서 지난 주 부터 구장에 나가고 있다.
크게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운동도 못하고 집에 쳐박혀 있을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취미는 그림 그리기이다.
퇴직하고 시작한 그림인데 벌써 20년이 지난 것 같다.
나이가 많아서는 상대없이 혼자할 수 있는 취미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그 말이 딱 들어 맞았는 것 같다. 즐감하세요.
첫댓글 더위를 식히는 그림들 감상 잘 하였습니다.
초남의 발가락 다치는 바람에 좋은 그림 더 많이 감상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ㅎㅎㅎ
아직 완치가 아닌데 무리하지는 마시게...
추석 잘 보내시게...
볼 줄 몰라서 그냥 봅니다.
사과도 좋고 물흐름도 시원하고
꽃도 화사해서 아름답고
소나무 푸른절개도 세그루래서
익우삼우인듯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