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의 효능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6cm이고 6∼8개의 설상화와 황색의 관상화로 구성된다.
설상화는 색깔이 연분홍색·흰색·붉은색 등 매우 다양하고 꽃잎의 끝이 톱니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통상화는 꽃밥이 짙은 갈색이고 열매를 맺는다. 총포 조각은 2줄로 배열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없으며 끝이 부리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추영(秋英)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와 종기에 사용한다. 코스모스란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하였는데, 이 식물로 장식한다는 뜻이다. 비슷한 종류로 꽃이 황색인 것을 노랑코스모스(C. lutea)라고 한다.
용 도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추영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충혈된 눈과 종기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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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혈해독과 눈병, 종기에 효험
코스모스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가을에 피는 국화꽃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은은한 코스모스 향기를 맡으며, 연인과 함께 걸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연상케 한다.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길거리나 화단, 교정, 강둑, 기차길옆, 시골길 어디에나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는 0.6~1.5미터이다. 잎은 어긋나고 드물 게 2회 우상분열하며 꽃의 직경은 약 5센티미터이다. 꽃색깔은 붉은색, 흰색, 보라색등의 여러색이 있으며 열매는 삭과이고 기다란 형태의 씨가 가득 들어 있다. 열매가 익으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꽃피는 시기는 7~10월에 핀다.
중국에서는 코스모스를 추영(秋英:;Cosmos bipinnatus Cav.)이라고 부른다. 중국의 <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맛은 쓰고 차다. 7~8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뒤에 절단한다. 청열해독(淸熱解毒), 명목( 明目),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 목적종통(目赤腫痛)을 치료한다. 사용량은 9~15그램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피부 종기에는 생으로 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또는 말린 것 적당한 양을 가루내어 향유에 개어 바른다.""
코스모스는 청열작용이 있어서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픈 증상에 9~15그램을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종기에는 전초를 생것을 짓찧어 참기름과 섞어서 환부에 붙인다.
(약초연구가 전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