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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가 너무 무서워서… 일본에서 해외 유학생 수가 이제 '한국의 단 4분의 1'로 떨어졌다! 절망적으로 열어가는 한일 '능력 격차' / 6/30(일) / 현대 비즈니스
일본에서 해외로의 유학생 수는 2004년경부터 경향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최근 몇 년의 엔저의 영향으로, 그것이 한층 더 가속될 것 같다. 한국 유학생은 일본보다 훨씬 많다. 일본에 있어서의 인적자원의 열화는 장래의 경제성장을 크게 제약할 것이다.
◇ 엔화 약세가 무섭다
엔화 약세 때문에 유학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엔화 약세 벌써 무섭다」라든가, 「유학 벌써 무섭다」라는 소리가 오르고 있다.
일본에서 해외로의 유학생은, 여러 나라와 비교해서 원래 적지만, 그것이 더 적어질 위험이 있다. 그리고, 유학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의 부유한 가정에 태어난 사람만의 특권이 되어 버릴 위험이 있다.
해외에서 배우고 싶은 일본 젊은이들은 전 세계에서 외면당한 것 같다. 아니,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돼버린 것이다.
엔화 약세는 여러모로 일본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지만 유학에 대한 영향은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 1960년대 가난한 유학생의 추억
내가 미국에 유학한 것은 1968년. 고정환율 시대로, 1달러가 360엔였다.
「지금은 엔저라고 해도 1달러 160엔대이니까, 60년대보다는 아직 엔고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엔화의 구매력으로 따지면 그 당시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60년대 일본에서 미국으로 유학생은 어떤 생활이었을까? 그 당시 근무하고 있던 대장성에서 나의 초봉은 월 18000엔 정도였다. 그 후 늘어나, 유학한 시점에서는, 월 23000엔 정도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유학지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인근에서 가장 싼 아파트의 임대료가 월 100달러였다. 엔화로 환산하면 36000엔으로 월급의 1.56배.
Studio라는 방 하나짜리 아파트였는데 꽤 넓었고 샤워기가 있었다. 부엌은 옆방과 공동이용인데 뜨거운 물이 나왔다. 샤워기만 있으면 부엌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그 당시 일본에서는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는 가정이 보통이었다), 그런 아파트는 없었다. 그리고 냉난방 완비(일본에서는 일반 주택에 냉방은 보급되어 있지 않았다).
이 이하의 등급의 아파트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주변은 웨스트우드라는 고급 주택지로, 미국에서도 가장 집세가 비싼 지역 중 하나인데, 그렇다 치더라도 비싸다.
학비는 장학금으로 충당할 수 있었지만 식비 등 생활비가 들어간다. 나는 일본에서는 처음 산 차를 출퇴근에 사용했는데 미국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다.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차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통학과 시내로 가끔 나가는 것 외에는 버스를 갈아타고 큰 고생을 하지 않으면 아무 데도 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내 상점에는 아찔한 호화로운 상품들이 즐비했다.
◇ 지금 1960년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태
지금 미국 아파트 월세는 어느 정도일까? 웨스트우드 지구 스튜디오에서 검색해보니 2000달러 정도야. 당시의 20배 수준이다. 1달러=155엔으로 환산하면 31만엔이다.
반면 일본 공무원의 급여는 당시의 10배 정도다. 그러니까, 엔으로 말하면, 웨스트우드의 집세는, 급여의 약 1.35배다.
위에서 말한 나의 체험보다는 약간 개선되고는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 즉, 지금 미국에 유학하면, 60년대에 내가 경험했던 것과 같은 비참한 생활을 강요받게 된다.
이것을 「구매력」이라고 하는 개념으로 말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의 물가·월세가 당시와 비교해 20배, 일본의 임금이 10배가 됐다. 그러니까, 구매력을 당시와 같게 유지하려면, 1달러=180엔이 되면 된다. 실제로는 160엔 정도니까 현재 엔화의 구매력은 1960년대 말에 비해 10% 정도 높다.
단지, 「10% 정도 밖에 비싸지지 않았다」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또 여기서는 월세와 공무원 급여라는 두 가지 가격만 비교했는데 좀 더 광범한 가격 데이터를 이용한다면 결과는 다를 것이다.
◇ 일본 유학생 수는 2004년을 정점으로 그 이후 감소
일본인의 해외 유학생(주로 장기 유학생) 수는 1980년대에는 1만 명 선이었다. 1990년대에 급증해 2004년에 8만 명을 돌파해 최고가 됐다. 그러나, 그 후, 일본 경제의 쇠퇴와 함께 감소해, 2009년경부터는, 5~6만명 정도로, 2004년경의 63~75%정도의 수준까지 감소하고 있다(문부과학성 「 「 「외국인 유학생 재적 상황 조사」 및 「일본인의 해외 유학자수」등에 대해서」, 2024년 5월).
이는 20대 인구가 줄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지,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2020년의 인구 피라미드를 보면, 40대 후반에서는 1세당 인구(남녀계)가 160만명 정도인데 비해, 20대 후반에서는 130만명 정도로, 80%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 본문에서 말했듯이 2004년경부터 코로나 직전까지 기간의 유학생 수 감소율은 이보다 상당히 크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4만 명대로 줄었다. 2021년에는 41612명으로 가장 많았던 시절의 절반 수준이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감소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 한국 유학생수는 일본의 3.7배
유학문제에 대한 미국의 조사·연구기관인 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이 공표하는 Open Doors라는 자료에 미국 유학생수의 국가별 숫자가 있다.
궁금한 것은 일본과 한국의 비교다. 2022년 숫자를 보면 일본이 13447명에 비해 한국은 49755명으로 3.7배다. 인구 1인당으로 보면 차이는 더 커진다.
우리나라(일본) 국내에는 질 높은 대학이 없어서 유학 가는 건가? 정반대다.
세계 대학 순위가 여러 개 만들어졌지만 상위 100위 안에 드는 대학 수는 일본보다 한국이 더 많다.
일본인 학생의 대부분은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공부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이 된다.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 뒤에 인적능력 향상이 있음은 틀림없다. 그것이 유학생들의 이런 차이로 나타나고 있다.
◇ 기업이 전문적 지식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 문제
유학하면 국제 감각이 몸에 밴다고 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지 국제 감각을 갖추는 것이 유학의 목적은 아니다. 국제 감각은 유학 이외의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익힐 수 있다.
그래서 해외생활 체험을 하고 싶다거나 외국어 공부를 위해 유학을 가는 것은 시간 낭비다.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유학을 가는 것이니 본격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유학의 목적은 전문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우는 것이다. 가능하면 대학원으로 유학을 간다. 그리고 학위 취득을 목표로 해야 한다. 석사 학위는 1년 동안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일본에서 취득하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본격적으로 공부해 학위를 따도 일본 기업은 이를 평가해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급여면에서 또래들과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체험유학이 많아져서 본격적인 유학이 되지 않는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지금이야말로 유학에 관한 이런 본질적 문제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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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읽기] "우에다 총재의 '엉뚱 발언'으로 엔화 가치 비정상에…그 이면에서 기시다 총리가 저지르던 '중대문제'"
노구치 유키오(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
https://news.yahoo.co.jp/articles/55c8d36e3c10572b8d5f08ceeaa044d90537666e?page=1
円安が怖すぎて…日本から海外への留学生数がもはや「韓国のたった4分の1」に低落!絶望的に開いていく日韓の「能力格差」
6/30(日) 6:04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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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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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から海外への留学生数は、2004年頃から傾向的に減少している。ここ数年の円安の影響で、それがさらに加速されそうだ。韓国の留学生は、日本よりずっと多い。日本における人的資源の劣化は、将来の経済成長を大きく制約するだ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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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円安が怖い」
by Gettyimages
円安のために留学が困難になっているという報道が相次いでいる。「円安もう怖い」とか、「留学もう怖い」という声があがっている。
日本から海外への留学生は、諸外国と比べてもともと少ないのだが、それがさらに少なくなってしまう危険がある。そして、留学できるのは、ごく一部の裕福な家庭に生まれた人だけの特権になってしまう危険がある。
海外で学びたいと希望する日本の若者は、世界中から見放されたような気がする。いや、気がするのでなく、実際にそうなってしまったのだ。
円安はさまざまな面で日本社会に深刻な影響を与えているが、留学に対する影響は、最も深刻な問題の一つだ。
1960年代、貧乏留学生の思い出
私がアメリリカに留学したのは、1968年。固定為替の時代で、1ドルが360円だった。
「いまは円安といっても1ドル160円台だから、60年代よりはまだまだ円高だ」という人がいるかもしれない。しかし、円の購買力で考えれば、その当時とあまり変わらないのだ。
では、60年代における日本からアメリカへの留学生は、どんな生活だったか? その当時勤務していた大蔵省での私の初任給は、月18000円程度だった。その後増えて、留学した時点では、月23000円程度になっていた。
ところが、留学先であるカリフォルニア大学ロサンジェルス校の周辺で、最も安いアパートの賃料が、月額100ドルだった。円に換算すれば36000円で、月給の1.56倍。
Studioという一部屋のアパートだったが、かなり広かったし、シャワーがあった。台所は隣部屋と共同利用だが、熱湯が出た。シャワーさえあれば台所で湯が出なくてもいいと思ったのだが(そのころの日本では、湯が出ない家庭が普通だった)、そのようなアパートはなかった。そして冷暖房完備(日本では、一般の住宅に冷房は普及していなかった)。
これ以下のグレードのアパートは存在しないのだ。カリフォルニア大学の周辺はウエストウッドという高級住宅地で、アメリカでも最も家賃が高い地域の一つなのだが、それにしても高い。
学費は奨学金でカバーできたが、食費などの生活費がかかる。私は日本では、初めて買った車を通勤に使っていたが、アメリカではとても買えない。ロサンジェルスに住んで車を持っていないとは、通学とダウンタウンに時々出かける以外には、バスを乗り継いで大変な苦労をしないとどこにも行けないことを意味する。
ダウンタウンの商店には、眼もくらむような豪華な商品が並んでいた。
いま、1960年代とあまり変わらない状態
いま、アメリカのアパートの家賃はどのくらいだろうか? ウエストウッド地区のStudio で検索してみると、2000ドル程度だ。当時の20倍になっている。1ドル=155円で換算すると、31万円だ。
一方、日本の公務員の給与は、当時の10倍程度だ。だから、円でいうと、ウエストウッドの家賃は、給与の約1.35倍だ。
上で述べた私の体験よりは若干改善されてはいるものの、大差はない。つまり、いまアメリカに留学すると、60年代に私が経験したようなみじめな生活を強いられることになる。
これを「購買力」という概念で述べれば、つぎのとおり。アメリカの物価・家賃が、当時と比べて20倍、日本の賃金が10倍になった。だから、購買力を当時と同じに保つには、1ドル=180円になればよい。実際には160円程度だから、現在の円の購買力は、1960年代末に比べて、1割程度は高い。
ただ、「1割程度しか高くなっていない」というほうが正確だ。また、ここでは家賃と公務員の給与という2つの価格だけを比較したのだが、もっと広汎な価格データを用いれば、結果は違うだろう。
日本の留学生数は2004年をピークに、その後は減少
日本人の海外留学生(主として、長期留学生)数は、1980年代には1万人台だった。1990年代に急増し、2004年に8万人を突破して、最高になった。しかし、その後、日本経済の衰退とともに減少し、2009年頃からは、5~6万人程度と、2004年頃の63~75%程度の水準にまで減少している(文部科学省「『外国人留学生在籍状況調査』及び『日本人の海外留学者数』等について」、2024年5月)。
これは、20歳台の人口が減ったためでもある。ただ、それだけでは説明できない。
2020年の人口ピラミッドを見ると、40歳台後半では1歳あたり人口(男女計)が160万人程度であるのに対して、20歳台後半では130万人程度と、8割程度に減少している。本文で述べたように、2004年ごろからコロナ直前までの期間の留学生数の減少率は、これよりかなり大きい。そして、コロナ禍で4万人台に減少した。2021年では41612人で、最も多かった時代の約半分になっている。円安が進むと、減少傾向に拍車がかかる可能性が強い。
韓国の留学生数は日本の3.7倍
留学問題についてのアメリカの調査・研究機関である 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が公表するOpen Doorsという資料に、アメリカへの留学生数の国別の数字がある。
気になるのは、日本と韓国の比較だ。2022年の数字を見ると、日本が13447人に対して、韓国は49755人と、3.7倍だ。人口一人当たりで見れば、差はもっと大きくなる。
韓国の国内には質の高い大学がないから留学するのか? まったく逆だ。
世界の大学のランキングがいくつか作られているが、上位100位までに入る大学数は、日本より韓国のほうが多い。
日本人の学生の多くは、大学を卒業してからあとは勉強しようとしないから、こうしたことになる。
韓国の目覚ましい経済発展の背後に、人的能力の向上があることは間違いない。それが、留学生におけるこのような差に現れている。
企業が専門的知識を評価しないのが基本的問題
留学すれば国際感覚が身に付くと言われる。しかし、結果としてそうなるのであって、国際感覚をつけるのが留学の目的ではない。国際感覚は留学以外の方法によって、いくらでも身に付けることができる。
だから 、海外生活の体験をしたいとか、外国語の勉強のために留学するのは、時間の無駄だ。
多額の費用と時間を使って留学するのだから、本格的に勉強すべきだ。いうまでもないことだが、留学の目的は、専門分野の専門知識を学ぶことだ。できれば、大学院に留学する。そして、学位の取得を目指すべきだ。修士号は1年間でとれる。だから、日本で取得するより、時間を節約できる。
しかし、これに対して最も大きな問題は、本格的に勉強して学位をとっても、日本の企業は、それを評価してくれないことだ。給与面で同年齢の人たちと差がつくわけでもない。だから、体験留学が多くなって、本格的な留学にならない。
円安になったいまこそ、留学に関するこうした本質的問題を考え直すべき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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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つづきを読む】『植田総裁の「仰天発言」で異常な円安に…その裏で岸田首相が犯していた「重大問題」』
野口 悠紀雄(一橋大学名誉教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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