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민 16:32)
모세는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반역의 또 다른 주역인 다단과 아비람도
부릅니다. 하지만 그 소환을 거절합니다.
그러면서 모세가 우리를 좋은 땅 애굽에서
끌어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했고, 이제 왕이
되려 한다고 모욕까지 합니다.
무례하기 짝이 없는 비방에 모세는 격노했지만
바로 대응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모든 심판의 결정을 그분께 맡깁니다.
하지만 고라는 온 회중을 모으고 모세를 대적하려
합니다. 힘으로 모세의 자리를 빼앗으려 할 때,
여호와의 영광이 이들의 악행을 막으시죠!
하나님께서는 회중을 즉시 멸하겠다 하셨고
모세는 다시 한번 자신을 대적했던 백성을 위해
중보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회를
주시며 고라 일당을 심판하실 것이니 그들에게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곧,
죽음임을 밝히며 이들의 악행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멸시 행위라고 선언합니다.
모세의 선언이 끝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고라 일당이 선 땅이 갈라지면서 그 무리를
모조리 삼켜 버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라 자손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셨지만 욕심을 위해 모세를 비방하고 하나님을
멸시한 대가는 참혹한 결과였습니다.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죄악은 불평과 불만으로
시작됩니다. 내 뜻대로 공동체를 바꾸려 하다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결과를 만들지 않고,
겸손히 동역하는 우리가 되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죄는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욕망대로
나를 이끌고 갑니다. 오늘 고라처럼 하나님께서
세운 자를 대적하며 그 자리를 탐했을 때 어떤
결과가 오는지 잊지 않고 나에게 주신 자리에서
겸손히 동역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