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하염없이 밀리고 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단축 시즌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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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구단들은 스프링캠프조차 닫고 선수들을 자택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소속팀의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머물고 있다. 류현진은 캐나다가 국경 봉쇄를 선언함에 따라 집으로 돌아갈 수 없고, 김광현은 빅리그 도전 첫해인 만큼 현지에 뚜렷하게 준비된 연고가 없다. 두 선수 모두 한국으로 돌아오기도 애매하다. 임신중인 아내가 함께 있는 류현진은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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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리그 개막의 계기가 될만한 날로 메모리얼 데이(현지 5월 25일, 최소 100경기 이상), 6월 중순(올스타전 취소, 95~100경기), 미국 독립기념일(현지 7월 4일, 81경기), 8월 1일 등을 제시했다. 8월 1일 개막의 경우 포스트시즌을 2주 연기해야 간신히 58경기를 치를 수 있다. 매체는 그 이하의 경기수는 '정규시즌'으로 부르기에 무의미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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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MLB는 총 162경기다. 1961년 이전 정규시즌은 154경기였다. 샐러리캡 도입을 반대하며 선수노조가 파업을 벌인 1994년에는 팀마다 112~117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리그가 중단됐다. 이듬해인 1995년은 144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졌다. 1981년에도 파업이 발생, 팀마다 다른 103~111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리그가 중단됐다. 최악의 경우 올시즌 전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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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과 주요 팀 관계자들은 중립구장, 무관중 경기를 하는 한이 있어도 162경기 풀시즌을 치르길 원하고 있다. 중계권료부터 경기장 광고, 선수 연봉까지 복잡하게 뒤얽힌 계약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앞서 거론된 단축 시즌들은 젊은층의 MLB 관심 하락에 지대한 효과를 끼쳤던 이벤트들이다. 하지만 현 코로나19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하염없이 밀리고 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sports.news.naver.com
첫댓글 먼 마이너리그가 되부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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