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야호 법문에 죽암사규(竹庵士珪) 선사가 송하였습니다.
百丈野狐 백장야호
백장선사와 여우여
塞贗啣蘆 새안함로
변방 기러기가 갈대를 물고 날도다.
李廣神箭 이광신전
이광의 신묘한 화살이요
張顚草書 장전초서
장전의 초서로다.
■ 죽암사규 선사 송에 산승(법현선사)이 착어하였습니다.
風淸月白 풍청월백
바람은 맑고 달은 밝으며
金聲玉振 금성옥진
쇠종소리와 옥경쇠 소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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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사족ᆢ아래 설명은 말 뜻이라도 알고자 챗봇을 이용해 붙인 것으로, 선禪은 결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말 밖의 선지禪旨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즉 설명과는 전혀 무관한 말 밖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한마디 더. 어떤 분들은 이런 화두 알아서 무슨 소용이 있나? 이거 다 말장난 아닌가? 이 살기 힘든 현실 생활에 무슨 도움이 될까? 또는 부처님이 화두공부 이야기 하셨나? 의문을 제기합니다. 저 역시 십분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이 화두법문을 깨달아 알려면 절대 청정한 부처님 마음자리에 가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즉, 본래의 마음자리, 진여본성, 불성자리를 회복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호흡을 관하는 수식관을 하시든, 위빠사나 수행을 하시든, 간회선수행을 하시든, 본래 청정한 내 거울마음 자리를 회복하고 이런 법문을 보시면, 명쾌하게 아시게 될 것입니다. 또 마음을 허공처럼 비우고 맑히면 화두까지는 모른다 해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훨씬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1) 塞雁啣蘆(새안함로)
"변방의 기러기가 갈대를 물고 난다."
이 말은 중국 고사에서 나온 비유입니다.
사냥꾼이 기러기 소리를 듣고 발견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기러기가 갈대를 가로 물면 울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소리를 내지 않는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조용히 지나간다. 선에서는 말 이전의 자리, 분별 이전의 자리를 상징합니다.
2) 李廣神箭(이광신전)
"이광의 신묘한 화살이요"
이광(李廣)은 한나라의 명장으로 '비장군(飛將軍)'이라 불릴 만큼 활솜씨가 뛰어났습니다. 대표적인 고사는 바위를 호랑이인 줄 알고 쏘았는데 화살이 바위를 깊이 꿰뚫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각하고 계산해서 쏜 화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백장의 "불매인과" 한마디도 계산한 답이 아니라,
번개처럼 즉각적인 작용입니다.
3)張顚草書(장전초서)
"장전의 초서로다."
장전(張顚)은 당나라의 명필 장욱(張旭)을 말합니다.
술에 취하면 신들린 듯 초서를 썼다고 하여
'장전(미친 장씨)'이라 불렸습니다.
그의 글씨는 법도가 있으면서도 법도에 묶이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난잡해 보여도 안에는 완전한 질서가 있습니다. 이 역시 선의 작용입니다.
'불매인과'라는 한마디도 계산된 논리가 아니라
자유자재한 대기대용(大機大用)입니다.
4)金聲玉振
"쇠붙이 종소리와 옥경쇠 소리가 울린다."
이 말은 원래 맹자에 나오는 표현으로,
종을 치면 먼저 금성(金聲) 이 울리고, 마지막에는 옥진(玉振) 이 맺습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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