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제가 글을 써둬서 또 쓰면 도배하는 것 같습니다;;;
나가기 전에 생각난 것인데 3년전에 거의 비슷한 노선으로 하이츄님이 쓰신게 있더군요.
http://cafe.daum.net/kicha/ANo/16458 (수인선 한대앞-수원구간의 병행노선(?) 제안)
노선이 지나가는 구간은 약간 중복성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 분의 내용과 약간 다른 관점에서 적어보겠습니다.
수인선이 개통된다면 누리로 같은 것이 수인선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인천/안산/시흥은 인구를 합치면 부산 인구는 뛰어넘는 상황입니다.
그저 수인선-경부선 직결선으로 인천행(?) 일반열차를 넣으면 해결되겠지만, 수원을 코앞에서 놓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왕에 인천행 일반열차가 들어간다면, 수원 승객까지 태울 수 있다면 보다 자주 운행될 수도 있겠지요.
(인천행 일반열차가 들어가려면, 따로 준비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은 제외하고 생각했습니다.)
좁게는 인천-안산-수원-평택-천안-아산 등지의 OD, (넓게는 인천-안산-수원- 비수도권)가 얼마나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수도권에서의 철도연결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것에 치중했는데, 경기남부 및 인천에서의 지방접근성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KTX로 서울-시흥 간 일반열차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지만, 수인선-경부선 간 중/단거리 일반열차를 늘려 보충할 수 있지 않나합니다.
지도의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은 (구)수인선을 따라가다보니 약간 '드리프트'를 해서 약 20km 정도 됩니다.
그런데 수원역을 들르는 노선으로, 성균관대-반월 간 신선을 건설하는 전제하에서 그으면 17Km로 수인선보다 좀 짧습니다.
세부내용 (* 역간거리는 위키백과를 참고했습니다)
경부선 4.7Km(수원-성균관대)
신설 루트 약 7Km(성균관대-반월 간 기존선 3km 포함)
안산선 5.2Km(반월-한대앞)
대략 신선은 반월-성균관대역 구간에서 아래와 같은 초록색 선을 그리면서 지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4호선과 경부선으로 이어지는 쪽에서 선이 갈라져 있는데, 이 것은 해당노선의 평면교차를 피하기 위해 방향별 진입선을 만든 것입니다 )
- 그런데 저 구간은 '단선'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잘 알 수는 없지만 구간이 짧기 때문에 인천발/행 여객열차만 다닌다면 선로용량 문제는 크게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단선으로 놓으면 한계가 있을 수 있겠지만, 비용을 절감한다는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 더불어 경부선에서 갈라질 때는, 내선(일반열차)과 외선(광역전철) 사이에서 갈라졌으면 합니다.
일반열차가 주로 다닐 것이기에, 외선 옆으로 연결선이 만들어진다면 광역전철과의 평면교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또한, 돈이 조금 많이 들더라도, 4호선(안산선)과 경부선과 연결되는 지점의 분기기는 '고속분기기'였으면 합니다.
노선이 갈라지는 지역이, 특히 경부선에서는 한참 속도를 밟을 구간이라서 분기기 속도 제한은 최소화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동시에, 제가 그은 선은 '사람들이 사는 마을은 최대한 피하려고 했습니다'
지선열차를 운행하기에는 주변 수요가 마땅찮아서 역 신설도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일반열차만 통과하는 용도로만 쓴다면 최대한 사람이 살지 않는 쪽으로 지나가는 것이 나을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탓에 부곡지구도 비껴나가고, 도로로 활용 중인 군포 나들목 쪽 부지로 많이 지나가게 노선을 그려봤습니다.
- 연결선 만든다고 필요한 비용은 단선이면 1000억 미만으로 들텐데,
그 정도 투자로 인천과 수원을 여객열차로 한 번에 이을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p,s. 이 글을 쓰고 나니 디씨 철도갤러리의 오마이갓의 소원이 귀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인천지역에 반드시 3가지 3가지 3가지 3가지 3가지 3가지 방식으로 여객열차와 고속열차가 다녀야한다" (...!)
첫댓글 성대-반월 연결선 많은 분들이 구상하고 원하시는 노선이지요.(솔직히 수인선에 일반 여객열차 있긴 있어야지요)그리고 수원 직결은...수인선 수원역이 분당선 (지하)수원역으로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요?수인선-분당선 연결설도 있으니 말입니다;
예전에도 나왔을텐데 제가 못 찾아봤었나봅니다. ^^;
말씀하신대로 수인선과 분당선은 (지하)수원역에서 직결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인선 뿐만 아니라 분당선도 수원~왕십리간 기존철도의 우회선로로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주간에는 전동차 운행때문에 좀 쉽지 않겠지만 야간에는 화물열차운행을 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중앙선과 경부선을 잇는 대체선로로서의 이용가능성은 어떠할까요...
분당선은 대피선이 없어서 여객열차탄 승객은 느린 속도에 답답해 할겁니다.
저도 그 문제 때문에 주간보다는 야간운행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글고 여객열차보다는 화물열차위주의 운행을 생각하고 있고 말이죠.
분당선 분당-서울 구간에는 대피선이 없고, 야간에는 선로 점검등이 있는데다, 지하구간에 화물열차가 다니는데 별 문제가 없는지도 궁금해지네요.
저쪽이 유명한 회장님 땅이라는걸 어디서 얼핏들은 기억이 나네요. 확실히 저 산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왕송저수지와 반월역 사이에 있는 산이 '구봉산'이라던데, 어떤 회장님인지 궁금합니다. ^^;
자칫 회장님이 반대하시면 노선이 건설되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ㅎㅎ
복선이어도 됩니다. 저 가운데 부곡지구에 부곡역을 만들면 내부수요도 있습니다.
의왕청송기지에서 분기하는게 환승 측면에서는 나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부곡지구 수요는 잡을 수 있는데 도로 교차 문제가 있어서 어렵지요 의왕기지에서 분기하면 거리가 10km 밖에 안나옵니다.
복선은 돈 되면 할 수도 있겠죠.
제가 제안한 노선은 일반열차가 다니는 노선이기에 정차역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부곡지구가 2600세대 밖에 되지 않아 (일반열차)역을 만들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만일 만들어진다면 유용한 노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천-송도-월곶-안산에 정차하는 누리로를 지방까지 운행한다면 좋은 노선이 될겁니다. 의외로 인천/시흥/안산쪽에서 지방가는 철도가 없죠. 일반열차는 영등포, KTX는 광명역 또는 서울역을 가야하니 하니까요.
아무리 경인선, 4호선, 신안산선이 뚫린다고 하더라도 도시에 일반열차 정차역이 없다는게 그 쪽 사시는 분들께는 뭔가 불편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네 동인천-인천-원인재-안산-수원-천안-대전 정도의 노선을 누리로로 운행하면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명색이 광역시인데 전국 유일하게 일반열차 없는 인천. 자랑스러운 나의 고향 인천. 만세!
그런데 문제는 누리로 열차가 들어간다면 각 역마다 설치된 psd 시설물 문제 처리가........;;누리로 열차는 고승강장에서도 처리 가능하니 문제는 없지만...단지 열차 옆면이 좀 훼손 될겁니다.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건데요. 혹시 지금 누리로가 경유하는 전구간(서울-신창)에 있는 역을 통과할 때 말입니다. 누리로가 통과하는 선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승강장이 있더라도, 그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지 않은건가요?
열차 옆면이 훼손되는 것이라면 왠지 심각할것 같은데요. ㅠ
1호선 분기지점에서 급행-삼각선-완행간을 방향당 2면3선 부지만 만들고, 부곡지구도 승강장 부지만 미리 확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저런노선이 필요하죠. 현재 지도를 보자면 수원에서 안산갈때 전철노선은 완전 빙돌아가는 구조... 금정이라는 군포까지 갔다가 산본-반월로 다시 빠지는 코스라는... 이래서 안산시민들은 수원갈때 전철안타죠. 707이나 110같은 직행좌석버스는 빨리끊으면 20분에도 끊어줍니다. 과거엔 중간정차를 안했는데 민원때문에 하게되었다는 슬픈전설이
저는 상록수역에서 수원역까지 737 태화상운 일반시외를 타봤는데 요금은 1300원이 나오고 시간은 아침시간이라서 25분 정도 걸리더군요. 확실히 전철보다는 버스가 빠르긴 합니다. 안산시민들 입장에선 경부선 일반열차를 타려면 보통 수원역에서 많이 탈것입니다. 학기중엔 원주에 있지만 방학엔 안산에 있는 저로써도 중앙선 일반열차를 타는게 아니라면 대부분 수원역에서 일반열차를 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