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 경산중앙병원 관계자는 19일 중앙일보에 "우선 정군 사망 소식을 듣고 부모 마음을 생각해 보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뿐이었다"며 "하지만 일부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입장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산중앙병원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처음 고열 증세로 이 병원을 찾았다. 당시 응급실로 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의심 증세가 있어 병원 내 선별진료소로 장소를 이동해 치료했다. 다만 선별진료소 운영이 끝난 시간(오후 6시까지)이어서 코로나 19 검사는 받지 못했다. 병원 관계자는 "당시 진료한 의사에 따르면 열이 39도였고, 최근 외출이 약국에 들른 것뿐이어서 단순한 감기 증상 같아 내일 다시 내원하라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부모가 처음 병원에 들러 열을 쟀을 때 41.5도가 나왔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선 "39도였다. 진료 내용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 기록에 따르면 다음 날인 13일 정군이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땐 폐렴 증상을 보이고 열이 40.5도까지 올랐다.
병원 관계자는 "이날 정군이 폐렴 증상 보여 코로나를 의심했으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 음성이라면 우리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당시에는 양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정군에게 선별진료소에서 수액과 해열제를 맞혀 집으로 보냈다"고 했다.
후략,
(후략내용 요약)
집으로 간 후 급격히 상태가 나빠짐. 다시 경산중앙병원 찾아감.
경산중앙병원측은 영대병원에 사정해 병실 마련
"골든타임 놓친것에 대해 송구. 그러나 지금 아시다시피 병원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고, 또 어렵다."
코로나일까봐 입원 못시킨 건 이해하겠는데(음압병실 없는데 저 아이가 양성이면 다른 입원 환자한테 옮을 수 있으니까... ) 열이 저렇게 올랐으면 미리 다른 병원에 양해를 구해서 치료를 도와야 했던 거 아닐까 ㅠㅠㅠ 지금 이 시기에 대구 의료진분들 다 힘든거 알지만 그래도 39도면 진짜 높은 열인데ㅜㅜㅜ
첫댓글 와 양성 가능성이 높으면 타 병원으로 이송시켜줘야지 집으로 보내는게 의사야?
ct 찍고 심각해 보였으면 바로 3차 병원으로 보냈어야지
ㅁㅊ..
이 무슨 ..책임감없는..소릴..
39도랑 41.5도랑 뭔 차이가 있어? 둘 다 환자한테 치명적일 정도의 고열 맞잖아?
의료소송 갈려나...
와...코로나일까봐 보냈다고?;;
소견서라도 써주고 다른곳 가보라던가..하 너무 맘아프다
와..
와... 저걸 사과라고해?
아니 영대병원에 의뢰서 써주고 보낸 거 보면 그렇게 할 줄 알았던 거잖아 왜 어떻게 대처할지 몰랐다고 하는지… 비의료인인 내가 생각해도 당연히 3차병원으로 보내면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코로나일까봐 입원 못시킨 건 이해하겠는데(음압병실 없는데 저 아이가 양성이면 다른 입원 환자한테 옮을 수 있으니까... ) 열이 저렇게 올랐으면 미리 다른 병원에 양해를 구해서 치료를 도와야 했던 거 아닐까 ㅠㅠㅠ 지금 이 시기에 대구 의료진분들 다 힘든거 알지만 그래도 39도면 진짜 높은 열인데ㅜㅜㅜ
헐..
근데 병원 응급실에선 39도 글케 안높은거 맞음... 나도 39.7이었는데 수액 하나 놓고 해열제 두번놓고도 38.8 이하로 안떨어지는데 집 보냈어 먹는 해열제만 잔뜩 들려주고ㅠㅠ
22... 나도 그렇게 급하게 뭘해주고 할 상황까진 아닌,,
33 ㅠㅠㅠ 근데 39도만 되어도 아파 죽을꺼같은데 저 어린애가 41도라니ㅠㅠㅠ 아휴..
4444 ㅇㅇ 39도는 어느정도 다들 흔하니깐 ㅠㅠㅠ 근데 진짜 부모님 입장에서는 병원이 원망스럽게 느껴지겠지
참고로 나 내로라하는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일했었음.. 이 시즌은 독감도 겹쳐서 39도가 뭐야.. 40도 넘는 사람 10명은 넘게 오는게 현실이야ㅠ
누구의 탓도 아니고.. 그냥 너무 상황이.. 안좋았던거같아ㅠㅠ
어찌됐든 생명을 잃게 된건 너무 안타깝다..
다른병원에트렌스퍼하던가...진짜..
저정도 열이면 기절할수도 있는 상황아닌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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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나도 동네병원에서 39도 나왔을때 걍 수액맞고 약먹고 그러고집감
두번째 갔을때 영대병원으로 보냈어야지그럼
나 이번에 신종플루때 39도 넘었는데 원래 2분 걸려야 두줄 나오는데 바로 나오네 이 소리하다가 그냥 약처방 받고 집에 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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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병실이 모든 병원에 있는 게 아니고 설사 있다하더라도 대구경북은 지금 포화상태일거야..물론 나도 병원 대처는 아쉽다고 생각해 ㅠ
나 미자때 39.8 나왔을땐 병원에서 피검사하고 그랬는데... ㅜㅜ
아가야 ㅠㅠㅠㅠㅜ 좋은곳에서 행복하길..혹시나 그러는데 병원측 들면서 2차가해 하지말길 이건 병원과실임
야간에도 운영하는 선별진료소 없나 경산에? 마음 찢어진다 진짜,,,
누구를 속시원하게 탓하기도 어려운 이런 상황이 다 안타깝다... 가장 마음아픈건 학생이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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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생각밖에 못하것어 신천지새끼들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가지는 않았을텐데
뭔 개소리야
결국 신천지가 원흉이네
참나;;
이게 나몰라라한거 아니야? 사람 살려야할 병원이 나몰라라하고 퇴원시킨게 말이 돼? 죽어야할 신천지만 살고있고 일반 죄없는 시민들은 죽어나고 이게 뭐야
신천지랑 병원측 벌받길 아이가 너무 안타깝다
니네 병원 입원 못시키면 큰 병원 가보라고해야지 집에 가라는게 말이냐 벌받아라 진짜
이런 기사만 보면 개빡쳐
평소대로 조치한건데 의사 판단이 아쉽긴 하다,, 선별진료소 운영 끝나서 코로나 검사 못했으면 우선 종합병원이라도 바로 보내보지
코로나 증상은 있는데 결과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환자도 있는데 막 입원시키다 나중에 양성나와서 다른환자도 감염되면 어떡해 병원 입장도 이해가 가. 별다른 프로토콜이 없었으니 어쩔수없겠지 대신 다른병원으로 이송하거나 별다른 방안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안타깝다..
진짜 천벌 받아라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병원 이해못해... 적어도 다른병원으로 보내던가 다른 조치는 취해줬어야지... 코로나때문에 정작 치료받아야할 사람이 못받는 이 상황이 너무 마음아프다
와 설마 코로나일까봐 입원 안시켰나 했더니 진짜였네
너무 불쌍해
ㅅㅂ 개빡쳐 기사볼때마다
도랏노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