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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공인회계사....... 아주 좋은 자격증 , 또 하나의 고시 , 혹은 자본주의의 총아. 대기업이라는 고객의 장부를 감사하는 직업 . 자신의 직업에 엄격할수록 고객이 불편해할 수 있는 묘한 정체성. 돈과 욕망으로 뒤엉킨 혼잡한 자본주의 사회의 최전선에 선 회계사들의 그 건조한 삶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마음 속에서 조용히 싹 트다 짓밟힌 쓸쓸한 유대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었다.
" 숫자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는 사람 바로 회계사 강용주이다.
그는 혜성 그룹의 장부 상의 오류를 알아내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폭로하려 하지만 ...
" 열심히 일하고 살아가는 자들의 노력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고 싶다 . " .......
하지만 그는 실종 4일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를 너무나도 존경했던 후배 회계사 조민제..
분식회계를 통해 스스로의 부정과 부실을 감추려하는 [현성그룹] 앞에서 선배 강용주는 분명 괴로워 했던 것이다.
구조적으로 기업에서 돈을 받아 감사를 수행하는 회계사.
그 돈은 이론적으로는 자신의 돈이 투자된 회사가 제대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봐달라는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주는 돈] 이지만 사실상 회사의 대표이사가 주는 돈일 뿐이다.
제대로 감사를 수행해서 적정의견이 나가지 않으면 이 회사는 망한다. 그 딜레마를 겪었던 것이 회계사 강용주다.
" 의견거절 혹은 부적정을 받아야 할 회사. 하지만 어쩌면.... 이번만 분식을 통해 넘어가면 이 회사는 살지도 모른다. 그리고 살아나면 이 회사 사람은 다 실업자를 면할 수 있다.. 난 그들의 운명을 끊을 자격이 있는 것인가 ? "
항상 고뇌하고 갈등하며 최선의 선택을 하려 노력했던 나의 영웅이 어느날 돌연히 변사체가 된 것..
[현성건설]의 회계장부는 완벽했습니다. 완벽하게 만들어진 가짜 앞에서 오류를 찾을 수 있었겠습니까 ?
그 빈틈마저 적발해야 했어요
당신들 회계사에 공인이 붙고 명예가 따르는건 그 때문이니까..
아직도... 권선징악을 믿나봐요 ? 서른이 넘었는데...
인과응보를 믿죠.. 서른이 넘었으니까...
변명입니다. 적어도 노력은 했어야죠 .. 당신들에게 막강한 권력과 명예가 주어진건.. 그때문이니까..
자본주의의 최전선.. 자본주의를 지키고 정화시켜야 하는 파수꾼.. 투자자와 기업 사이를 중개해 줄 수 있는
숫자의 통역가... 번역가.. 하지만 그걸 지켜나가기 힘든 현실 ,,
돈과.. 권력.. 명예... 그리고 그들의 친구... " 비리 " ........
땀은 인간을 배신하지 않는다 " 숫자는 인간을 배신해선 안돼.... "
누가 그를 살해했을까.. 이게 아닌....
누가 그를 죽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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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ㄷㄷㄷㄷ
이 드라마 레알 쩐다 진짜 원추
아 저 사람 회계사 였구나. 옜날에 실종됬을떄 여기저기 인터넷에 찾아달라는글 많이 올라왔는데 TV에도 나왔을껄? 지하철역에서 증발됬음 CCTV에도 안찍히고
배우 강성민이네 잘생김
진짜네
이거 내친구의 친구아버지다 같은학원다녓었다. 레알이야 같은학원다녔었음
자랑이네
흐음...
이거 노래 어느 드라마에서 나왔냐??
?? 무슨실종???
아 혹시 예전에 아빠를 찾아주세요..그거 모티브로 만든작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