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예술은 다 혼이 담겨야 한다.
그리고 경지에 이를러면 최소 10년을 투자해야 한다.
난 이 세월 살아오는 동안 세 가지를 타득했다.
글쓰기와, 사진과, 그리고 주역의 이치였다.
아직은 글쓰느라 바빠서 사진을 본격적으로 못하지만
곧 글+사진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싶다.
테마별, 주제별로 사진이 깃든 글을 쓰고 싶은 것이다.
세계 모든 나라에는 성인식이라는 게 있다.
우리나라는 있는 둥 마는 둥 지나가지만 성인식은 의미있는 날이다.
독립된 개체로서 한 세상을 살아갈 권리와 의무가 주어지는 기회다.
우리의 관혼상제 중 '관'에 해당되는 것이 성인식이다.
성인식은 특이한 모습이 많지만 유대인과 이슬람, 아랍권은 좀 특이하다.
유대인들은 14세 성인식을 성인식을 결혼 못지 않게 성대하게 해 준다.
가족은 몰른 친지들이 모여 새로이 어른이 되는 아이에게 축북을 주고,
축의금도 듬뿍 준다.
아이는 그 돈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다.
요즘 약해 빠진 우라니라 아이들 14살에 독립하라면 기겁할 일이다.
아프리카나 이슬람권에서 여성의 성인식은 참혹하다.
할례라고 하여 여성의 성감대를 잘라내는 것이다.
숱한 전쟁으로 얼룩진 나라,
미망인들을 누군가는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형이 죽으면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는 풍습도 생겨났다.
많은 아내들이 질투를 하지 않도록 여성의 성감대를 자르는 것이다.
1차적으로 사진으로 담고 책으로 펴내고 싶은 것이 세계의 성인식이다.
여성의 성감대 자르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으로는 토템이다.
민족마다 조상으로 섬기는 짐승이 있게 마련이고,
그 문화의 흔적을 어딘가에는 감추고 있다.
탑을 세우고 장승을 세우는 것이 그 흔적이다.
그걸 사진으로, 글로 펴내고 싶은 것이다.
위 사진은 아이들의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한 장면이다.
이 장면을 담기 위해 지난 해 어린이날 하루 종일을 기다렸다.
저 살아있는 모습...
'무궁화...'는 김진명이 쓴 소설의 제목이기 하다.
재미 물리학자 이휘소 박사의 의문의 죽음을 다룬 작품이다.
처음 제목은 '풀루토늄'이었다.
그러나 100권도 팔리지 않았다.
그러다가 '무궁화...'로 제목을 바꾸자 일약 베스트셀러가 된 경우이다.
앞으로는 내용물이 아니라 컨셉이 중요하다.
보리밥을 가난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면 맛이 없지만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하면 그리도 맛이 난다는 이야기다.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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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청산도 보리밭 구경 함 갑시다요~~~..제가 가곡방 처음 가서 '보리밭' 불렀더니 방장님 말씀,
"목소리는 타고난 테넌데, 술, 담배를 넘 많이 해서...' 하시면서 그 목소리만 회복하면 앤들 줄을 설거라고 하시더군요...
앤들 줄세울 것이냐, 그냥 이슬이를 즐길 것이냐...전 이슬이를 선택했답니다, 그깐 앤~~~ㅎ~
노을님. 이런 국가기밀과 대등할 듯 한 중대한 기밀을 누설하셔도 되나요? ㅋ 표절시비가 끊이지 않는 예술계에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를만한 이런 정보를 누출하시다니요. ㅎ 하긴 이런 정보가 있어도 노을님처럼 해 낼 분이 안계시겠지만요. ㅎ 김진명 님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읽고 얼마 안되어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라디오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 나왔었습니다. 애국심이 솟구쳐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던 그 새벽이 떠오릅니다. 제목을 바꿔 큰 변화가 뒤따랐다는 것 몇 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컨셉을 잘 알고 계시니 분명 대 히트를 치실 것 같은 예감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ㅎ
위에서 말씀하신 세 가지 외에 사랑이 추가되었다면 노을 님 작품이 화룡정점을 찍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가지만 더 추가해서 터득하셨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드라마나 소설에도 사랑이 나와야 흥미가 있으니 비록 장르는 다르다 해도 깊은 사랑을 경험하신 분이 쓰시면 더욱 더 진정성이 느껴질 것 같은데요. ㅎ 그냥 좋은 앤들이 아니라 너아니면 안되는 깊은 사랑... 그 진정성을 경험해 보셨다면 노을 님 글이 더욱 더 금상첨화가 되었을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 와, 사진도 정말 예술작품이네요. 대단하십니다.
노을 님 계획이 정말 멋지십니다. 꼭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사랑...좋지요...그러나, 난 세상 그 어떤 것에도 묶이고 싶지 않답니다.
그냥,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 대로 살고 싶답니다.
사랑? 그깐 것에도 묶이고 싶지 않답니다. ㅎ~~~
@노을이야기 ㅎㅎ. 첫사랑같은 애틋함 없으셨나요.? 예를들어 여성들 질투를 없애기위해 성감대를 자를 때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 여성들의 순정이 짓밟히는 아픔에도 눈길이 더 갈 거라는... 그게 좀 가미되면 금상첨화겠다는 뜻입니다. ㅎ 외람된 말씀 이해하세요. 그냥 한 독자의 소견입니다.^^*
아이들 모습이 예술이네요~~
따로이 또 한 모습.....
앞으로는 사진 전시회에서 만나자구요, ㅎ~~~
사진이 3D는 저리가라 입니다.
요즘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노는군요.
이번에 출판되는 책이 대박 나시면
카메라 메고 세계 구석구석 다니시며
살아있는 현장을 담아내시고
멋진 제 2의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얼굴 보기 힘들어 지겠네요. ^^
아고...그냥 희망사항이라는 야그지요,
저같이 천학비재한 사람한테 그런 일이 있을라구요~~~
@노을이야기 겸손도 등급이 있다카드만요.
못 할건 또 모라구요. ^^
@솔숲 와, 사진이 정말 예술입니다. 제 생각에도 충분히 이루실 것 같아요.
노을이야기 님. 사진과 글을 가미해서 세계 곳곳 누비시며 멋진 작품 만드시는 날 반드시 올 것이라 믿습니다.
사진이 보면 볼 수록 생동감나고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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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항입니다, ㅎ~~~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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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감사합니다...그저 할 줄 아는 게 이슬이 마시는 것과
글 끄적이는 것 뿐이라서요~~
우리 손녀와 자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합니다..
아이가 너무 즐거워해서요..그 책을 다 읽었는데..
다시 한번 봐야 할까봐요..다 잊어 먹은것 가토요..
글이 정말 좋습니다..늘 감사해요..노을 친구님..^^
요즘 모임에도 잘 못가다 보니...뵌 지가...ㅎ~
노을님,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0번째 이별을 끝내고 31번째는 사진이야기가 나오려나 보네요.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는 한 컷의 사진을 찍기 위해 하루를 기다리고
누구는 노을님 글을 읽으려고 하루를 기다리고
경동시장 마늘장수나, 카페지기나 매일반입니다.
올해는 마늘 파종을 많이 해서 가격이 떨어질 듯 하네요...대파로 바꿀까 생각 중임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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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 장면 뒤에는 실패한 사진 수 백 장이 있더군요~~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많은 페이지를 지우고 또 고친답니다.
그래도 늘 미완인 것을~~
@노을이야기 아,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그보다 더 많은 페이지를 지우고 또 고치신다는 말씀... 어렴풋이 짐작은 했지만 정말 숙연합니다. 떠나보내실 때의 마음... 정말 만감이 교차하시겠어요. 삼십 권 째의 보물... 그 심경은 더하시겠지요. 앞으로의 계획에서 저의 촐싹이듯 외람되었던 말씀, 노을 님의 깊은 물결위에서 민망합니다. ^^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이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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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이 가기전에 손주 녀석과 추억 많이 많이 맹그셔요!!
저 사진을 큰화폭에 담아
거실에 걸어두고 싶네요
보기만해도 맘이 평안해져 치유에도
좋을듯 느낌이 너무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순간의 이야기를 앵글에 담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부분~ 감동입니다.
저희 센터에서도 다시 아기로 돌아가신 어르신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논답니다.
또, 우리 집에 왜 왔니 놀이도 하고요.
어르신들은 동심이 되어 까르르 거리며 노실 때
저는 조금이라도 기억을 되찾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보지요.
글과 영상이 함께 이야기로 펼쳐지는 것,
지금 늦둥이 제 딸에게 조금 재능이 있는 것 같아서
탐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 딸에게 좋은 모델이 되어 주실 것 같아 기대됩니다. 후후후
ㅎ~ 훌륭하게 키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