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1970년 제9회 멕시코 대회까지 사용된 월드컵 축구대회의 우승트로피이다. 프랑스의 조각가 아벨 라플뢰르가 1.8kg의 순금으로 제작한 것으로써, 준보석 받침대 위에 승리의 여신 니케가 8각형의 성찬배를 받들고 있는 형상이다. 받침대 8면 중 4면에는 순금접시가 1개씩 그려져 있으며, 트로피의 이름과 1930년부터 1970년까지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9개의 국가명이 새겨져 있다(줄리메컵 윗 사진). 1946년 당시 국제축구연맹 회장이자 월드컵 축구대회 창시자인 프랑스의 줄리메를 기려 '줄리메컵'으로 명명되었다. 그러나 1983년 브라질 축구협회 사무실에서 보관 중 도난당하였으며, 이후 회수하지 못하였다. 브라질 경찰은 도둑들에 의해 주물공장에서 해체되어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브라질 축구협회는 복제품을 제작하여 보관하고 있다.
◎ FIFA컵
줄리메컵을 대체하여 사용되고 있는 FIFA컵은 1974년 FIFA 월드컵에서 서독의 주장이었던 프란츠 베켄바우어에게 처음 수여되었다. 이것은 실비오 가자니가가 디자인 했고 베르토니, 밀라노에 의해 생산되었다. 이것은 높이가 36.5cm이고 무게는 6.18kg이며 공작석 2층을 포함한 밑부분으로 한 18캐럿(75%)의 금 5kg으로 만들어졌다. 이것은 두 사람이 지구를 들어올린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트로피는 밑부분이 튀어나온 'FIFA WORLD CUP'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매 대회마다 우승한 팀들 나라의 이름이 트로피의 하단에 새겨지는데, 이 부분은 밑부분에 있기 때문에 트로피가 똑바로 서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는다. 텍스트에는 영어로 해당 연도의 숫자와 우승팀이 표시된다(FIFA컵 아래 사진). 이를테면 '1978 Argentina'의 식이다. 2010년 현재 총 10개의 우승팀이 밑부분에 새겨져 있다. 이 밑부분의 공간이 다 채워진 후에 FIFA가 이 트로피를 언제 폐기시킬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적어도 2038년 FIFA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 추측된다
첫댓글 우리나라도 피파컵 밑에 글씨 새길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2014 Korea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