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마가복음1:15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와있다 하셨는데 여기서 하나님나라란 무엇일까요? 사도바울은 하나님나라란 무엇인지 본질에 대하여 로마14:17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다시말해서 참종교란 고기(제물, 예물)와 포도주가 아니다. 부정한 고기, 정한 고기를 구별하는 것이 아니다. 한 때는 개종한 그리스도인에게 이것을 강요했었고 구별하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고 가르쳤었다. 참 종교는 제의 준수도 아니고 외적인 행위도 아니고 형식도 아니다. 이것들은 보조수단이고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아직도 이런 것에 잡혀 있다면 미신적이고 관습적이다. 참종교란 의와 평화와 희락을 누리는 것이다.
참 신앙이란 올바른 교리나 올바른 견해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깨닫는 것이다.
참 신앙이란 올바른 교리나 견해를 신봉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지지, 수호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삼위일체, 사도신경, 니케아 신조에 동의할 수 있다. 그러나 이교도와 같이 참 종교를 갖지 못할 수 있다. 마귀와 같이 교리적으로는 올바를 수 있다. 그러나 마귀는 마음의 종교에 대하여 모르는 것처럼 지지, 동의만 하는 자는 마음의 종교에 대하여 문회한일 수 있다.
마음의 종교만이 진정한 종교이다. 그것은 바로 의, 평강, 희락를 누리는 것입니다.
첫째는 의를 누려야 합니다. 의란 무엇일까요? 의라는 것은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과 사랑하여 하나님만이 나를 사랑으로 통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내 고집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내안에 충만하여 하나님만이 나의 기쁨이요 하나님만이 나의 행복이요 하나님만이 나의 방패요 하나님만이 나의 상급이 되어 있는 것 이것이 의의 상태인데 우리는 이것을 누리는 것이 참 기독교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격하여 우리의 마음을 전부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이요 강한 반석이요 요새요 구원이시라고 고백하는 상태입니다. 우리는 이런 의를 누려야 합니다. 또한 이런 사랑에 기초하여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는 상태를 의라고 말합니다. 성도들을 따뜻한 호의를 가지고 진심에서 나오는 애정을 가지고 포용하는 것입니다. 결코 이웃의 영혼이나 육체를 슬프게 하거나 다치게 하는 모든 것을 막고자 힘쓰게 된 상태입니다.
이런 사랑의 상태를 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를 누리는 사람은 오래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성내지 아니하며 오히려 모든 것을 믿으며 소망하며 인내합니다.
둘째는 평강을 누립니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으며 이 세상의 어떤 사건이 빼앗아 갈 수 없는 하나님의 평화입니다. 심지어는 죽음이 와도 없어지지 않는 평화입니다. 이것은 성령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증거 해주시기 때문에 오는 평화입니다. 이 평화는 두려움을 몰아내줍니다.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 지옥에 대한 두려움, 마귀에 대한 두려움, 특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이 평화를 가진 사람은 속히 이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이 평화는 자식의 죽음, 남편의 죽음, 심지어 자신의 죽음이 온다해도 그 영혼 안에는 평화를 누리게 되는 평화입니다.
셋째, 이 평화가 영혼 안에 있으면 이런 사람은 반드시 성령이 주시는 기쁨(희락)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은 성령으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예수님을 통하여 속량되어 하나님과 화해를 하게 되었으므로 오는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데서 오는 항시적이고 견고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 기쁨은 말로 할 수 없는 기쁨으로 기뻐하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고 기뻐하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한다는 것은 하나님 안에서 완전히 회복될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소망이요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예비된 영광의 면류관에 대한 소망입니다.
한마디로 이 세상의 것을 사거나 이 세상 명예나 권세를 얻었을 때 주어지는 기쁨과 다른 차원의 기쁨인 것입니다.
이런 의(거룩)과 평화(행복)와 기쁨이 하나로 결합되었을 때 하나님나라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나라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의와 평화와 기쁨들은 하나님이 우리 영혼 안에서 다스리시므로 나타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들어오셔서 좌정하시고 다스리시면 이렇듯 의와 평화와 기쁨이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를 하나님나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셨다는 것, 이 영생은 예수님 안에 있으며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그 사람은 생명을 이 땅에서부터 가진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나라가 천국에 가야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땅 가까이에 와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너희는 바로 지금 이 시간부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너희 자신을 알라는 뜻입니다. 회개란 바로 죄에 대한 깨달음 즉 죄인으로서 자기인식입니다. 잠자는 여러분이여! 당신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얼마나 심한 죄인인가를 아십니까 당신의 본성이 얼마나 부패한 것을 아십니까? 본성이 부패하여 항상 거슬리고 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아십니까? 불순종하고 하나님께 거역하는 것을 아십니까? 당신의 영혼은 전적으로 부패하여 모든 기능이 무기력하게 되었고 영혼의 눈이 어두워져 있어서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세상에 대해서도 모르고 자신에 대해서도 모릅니다. 당신의 의지는 고집만 세고 불순종하게 되었고 정서들도 세상이나 세상 것만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당신의 기쁨은 하나님에게서 오기보다는 세상의 것에 집착하여 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처들과 곪고 있는 상처들 뿐인 것을 알고 있습니까?
1) 지각(이해력의 눈)은 어두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들을 분별할 수 없고 무지와 오류로 덮어져 있습니다. 마땅히 알아야 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세상에 대하여, 당신 자신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2) 의지는 하나님의 의지와 전혀 일치하지 않고 완전히 벗어나서 왜곡되어 있습니다. 모든 선을 싫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당신은 싫어하고 모든 악을 지향하며 하나님이 증오하시는 것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3) 정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서 지구상의 모든 것을 사랑하여서 너의 모든 정열, 바라는 마음, 싫어하는 마음, 즐거움, 슬픔, 너의 희망과 두려움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모두 적절하지 않은 대상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당신의 영혼은 성한 것이 하나도 없고 모두 부패하였습니다. 이 타고난 부패성으로 인하여 영혼의 지각은 불신앙이 팽배하고 그래서 하나님이 누구냐 어디계시냐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이런 일이 생기냐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영혼이 부패하여 하나님을 불신하고 있습니다. 영의 눈이 닫혀 있다보니 하나님에 대하여 “하나님! 저의 일에 상관하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께요” 하며 주님을 떠나 독립하려고 합니다. 이 독립의 의지는 지극히 높으신 분과 같아지고 싶어하는 마음입니다.
여기서 바로 교만이 나옵니다. 그래서 의지부분에서는 “하나님믿느니 내 주먹을 믿겠다 나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 없다. 나는 재물은 많아서 하나님이 필요 없다” 합니다.
이런 악한 샘(교만)에서부터 허영, 칭찬을 듣고 싶어 못 견디는 마음, 야심, 탐심,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흘러나옵니다. 이곳에서 또한 시기 질투, 미움, 증오, 악한 억측, 복수심등이 나옵니다. 이러한 것들로 당신은 뼈저리게 되며 이것은 제때 해결하지 않으면 영원한 파멸로 이어집니다.
이런 교만의 가지에서 언쟁하는 것, 호언장담, 사람의 칭찬을 받으려고 하게 되고 자기 영광을 추구하게 되며 탐식, 술취하기, 사치, 육체적 괘감추구 혼외정사. 불결, 성령의 성전을 더럽히기가 나오며 불신앙으로부터는 악한 말과 행동이 나옵니다.
즉 여러분은 이 부패성의 값으로 우리는 둘째죽음, 영원한 죽음 영원한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을 떠나 영원히 멸망으로 처벌받을 것이 보이십니까? 여러분은 사형집행을 향하여 한걸음씩 사형장으로 끌려가고 있는 것을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회개의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을 흔히 회개의 은혜라고 합니다.
이 죄를 속죄하기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완벽한 순종을 통하여도 속죄하기위하여서는 불가능합니다.
회개란 내가 어떤 죄인인가? 와 내가 이 죄를 해결하기에는 얼마나 무능한가를 깊이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거기에다 나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을 얼마나 무시하고 살아왔는가에 대하여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슬픔과 자책및 스스로 정죄하며 변명하지 못하고 부끄러워서 눈을 들 수 없으며 내 위에 임해있는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며 나의 머리위에 걸려있는 하나님의 저주를 두려워하며 불순종하는 나에게 있게 될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며 이 진노를 피하고자하는 진지한 염원을 가지고 악을 중단하고 선을 행하기를 배우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 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에게는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제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둘째, 복음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에게 나타나신 계시전체입니다. 우리가 믿어야 할 복음의 핵심은
1)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사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우리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셨다는 것입니다.
3) 그분은 우리의 범죄함 때문에 채찍에 맞으셨고 우리의 죄들 때문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 입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는 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당신의 모든 죄가 용서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때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당신에게 임하게 됩니다. 당신은 의와 평화와 성령안에서 기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믿는다는 것은 신구약성경에 있는 진리의 말씀에 단순히 지적으로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음이라 생각하는 것은 당신의 영혼을 속이는 것입니다. 믿음은 이런 것을 넘어서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하게 신뢰하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으며 그 결과 나는 십자가의 피로 하나님과 화해되었다는 사실을 성령이 증거해주어 믿게 된 것을 믿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안에 있게 되는 현상은
첫째, 평화가 있게 됩니다. 마음은 해처럼 밝아지고 지옥, 죽음, 마귀를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둘째, 기쁨이 있게 됩니다. 구속과 죄사함으로 인하여 기뻐합니다. 양자가 된 것과 영생의 소망으로 기뻐합니다.
셋째,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영혼안에 부어졌으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들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들을 맺게 되고 사람의 성품이 근본적으로 변화됩니다.
회개와 믿음을 통하여 이 평화 기쁨 사랑이 있게 되고 영광에서 영광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미쳤다 광신주의자라고 하겠지만 결코 겁먹지 말고 굳세게 약속을 붙잡고 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까지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기 바랍니다. 저들의 비웃음을 결코 부끄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하나님 나라를 당신 안에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죄가 얼마나 많든지 걱정하지 마시고 이 죄를 다 예수님에게 던지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가게 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