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 찾는 방법
01화 마인드맵을 그려보라
오늘의 시, 꽃반지 꽃반지 너의 사랑이 듬뿍 담긴 꽃반지를 끼고 햇살에 비쳐 본다. 눈부신 하늘 위로 손을 번쩍 올리고 눈치채지 않게 웃었다. 나를 보고 있었나 보다 내 미소를 보고 너도 따라 웃는다. 작은 꽃반지는 시간이 지나 향을 잃고 시들겠지만, 네 사랑은 영원하길 바란다. 그렇게 다시 나의 사랑은 아니 우리 사랑은 시작되었다. 마인드맵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소요 시간2분댓글2
02구독상황
02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오늘의 시, "그만 내려놓으렴" 그만 내려놓으렴 무거운 짐을 짊어졌구나! 추운 겨울에도 네 푸름을 빛내던 모습이 자랑스러웠는데, 오늘 보니 안쓰럽구나!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아스라이 어깨에 걸친 짐은 그만 내려두고 쉬어 가지 않으련. 추운 겨울에도 너로 인해 따뜻했었다. 하얀 겨울을 네 따뜻함으로 안아 주렴 이 각박한 세상에 네 곧음으로 힘을 내주렴. 고정관념을 가지면 안
소요 시간1분댓글2
03구독상황
03화 스친 생각은 메모하라
오늘의 시, "나만의 비밀" 나만의 비밀 이른 아침 나선 길 발길 닿는 곳마다 한 편의 수채화가 그려졌다. 밤새 더 깊어진 붉음은 온 땅까지 물들이고 나를 위한 꽃길이 펼쳐졌다. 아름다움은 내 시선을 붙잡고, 산속의 작은 새 울음소리 내 걸음마다 음악을 만들어 준다. 이른 아침 서두른 산책길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생겼다. 스친 생각을 메모하라는 말은 무슨 말인지
소요 시간2분댓글2
04구독상황
04화 우연이 주는 행운을 놓치지 말라
_오늘의 시, 도심 속의 여유 도심 속의 여유 지친 하루 중에 우연히 발견한 무지개 삭막한 건물 사이에 잠깐 얼굴을 내민 너는 웃고 있었다. 나를 향해 어서 자길 찍으라며 재촉하는 선명함에 웃음이 났다. 어쩌면 흔한 한 장면일 수 있지만, 담배 한 대에 고된 마음을 씻어내는 나에게 너는 여유였다. 글 쓸 때 최고의 행운은 우연이라고 생각해요. 도심 속에서 본 무지개 같은 경우엔
소요 시간1분댓글0
05구독상황
05화 기억은 최고의 글감이다
오늘의 시, 그날의 기억 그날의 기억 할머니 무릎에 앉아서 말린 곶감을 먹으면 일어나서 먹으라 타박하시면서도 웃으며 천천히 먹으라 말하시던 모습 추운 겨울, 화롯불에 구워 먹던 고구마와 군밤 일일이 손으로 까 주시며 어서 먹으라 재촉하시던 목소리 긴 밤, 잠이 오지 않는다 하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해 주시던 옛날이야기는 동화책과 사뭇 달랐으나, 그 어떤 이야기보다 재미있었다
소요 시간1분댓글3
06구독상황
06화 흔함을 지나치지 마라
오늘의 시, 기도 기도 나의 천사여 하루를 살아갈 힘을 주소서. 지쳐 쓰러지지 않을 지혜를 주시고, 넘어진다고 하더라도 숨 한번 크게 쉬고 일어나게 해 주소서. 나의 천사여! 나의 믿음을 저버리지 말아 주소서. 어떤 힘든 일이라도 당신을 잊지 않게 하시고, 삶에 지친 날에 쉼을 주소서. 가장 흔한 조각상인 천사 조각상이에요. 그리고 어디인지 모르지만, 어
소요 시간1분댓글2
07구독상황
07화 대중적이면 나만의 방식으로 바꾸면 된다.
오늘의 시, 당신을 위해 당신을 위해 괜찮아요. 움츠린 어깨를 토닥여 줄게요. 울고 싶다면 울고, 화내고 싶다면 화내요. 무슨 상관이에요. 지금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언지가 중요한데, 저는 당신을 위해 있는 거니까. 저를 그렇게 쳐다본다고 하더라도 저는 당신을 미워하지 않아요. 저는 당신을 위해 존재하니까. 저를 때려서 당신의 마음이 풀린다면 그렇게 해요. 저는 아프지
소요 시간2분댓글0
08구독상황
08화 감정이입을 해보라
오늘의 시, 떠나오 떠나오(독거사) 나 떠난 뒤에 부르지 마오.
소요 시간1분댓글0
09구독상황
09화 자기 글에 자신감을 가져라
오늘의 시, 민들레 홀씨 민들레 홀씨 바람을 타고 날아와 제 마음에 왔어요. 작았던 그 아이는 어느새 자라 작은 꽃이 되어가고 있어요. 어린 꽃은 향이 나더니 이내 제 마음을 채워 가네요. 다시 날아가겠죠? 그렇게 다시 제 마음에 있던 그 흔적은 영원할 거예요. 민들레 홀씨는 그렇게 다시 바람을 타고 날아갈 준비를 하네요. 아주 오래전에 쓴 글이죠. 당신을 부르는 말,
소요 시간1분댓글0
10구독상황
10화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법을 연습하라
오늘의 시, 불안 불안 어둠 속에 검은 바다 목소리는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다. 나 외로우니 나 좀 봐 달라 소리치는 네 목소리가 안타깝다. 하얀 파도 속에 마음을 털어놓고 이 불안을 걷어내 달라는 너의 소망, 나는 너를 달래려 노력하지만, 네 불안은 가라앉지 않으니 나는 쉬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널 보고 있다.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내는 방법을 연습하는 건 매
소요 시간2분댓글0
11구독상황
11화 다른 시선으로 보는 연습을 하라
오늘의 시, 널 위한 것 널 위한 것 저곳 어딘가 너의 집이 있겠지? 그저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전화기를 들었다. 보고 싶다, 한 마디에 바로 나와 버린 너 어둠이 깔리고 하나,둘 조명이 들어왔다. 하늘은 어둠을 받아들이고 별을 내어줄 준비가 되었는데, 정작 별은 땅 위에 뜨고 말았다. 하나, 둘 켜진 은은한 조명은 너를 기다리는 이 시간을 아름답게 밝혀주고 있었다.
소요 시간2분댓글0
12구독상황
12화 글감에 제한을 두지 마라
오늘의 시, 빨래집게 빨래집게 이른 아침 빨랫줄에 걸린 빨래집게가 바람에 흔들린다. 어젯밤에 세찬 비, 바람 따위 내 알 바 아니라는 듯 바싹 말라 햇빛에 반짝인다. 오늘은 눈부신 햇살보다 빨래집게가 나의 시선을 잡았다. 그 묘한 미소는 오늘 나의 하루가 행복하게 해줄 것 같다. 글감에 제한을 두는 건 좋지 않아요. 빨래집게가 무슨 글감이 되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저
소요 시간1분댓글0
13구독상황
13화 현재의 내 감정에 솔직해져라.
오늘의 시, 구름 구름 아침 일찍 오른 산책로에서 우연히 너를 보았다. 파란 하늘에 나란히 그려진 모습 너무 선명한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아름답기만 하다. 그런 네가 자신을 뽐내고 있었다. 그런 너를 보다 나는 깨달았다. 무슨 빛이든 너로 바꾸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너는 변하지 않는 모습 그대로였다. 너를 보며 나는 또 하나를 배웠다. 세상이 있기 전에 내가
소요 시간2분댓글0
14구독상황
14화 굳이 화려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의 시, 우연 우연 우연이 얻은 사진 한 장이 주는 여운 사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정말 멋진 한 컷을 선물 받았다. 우연은 그렇듯 뜻밖에 행운을 준다. 오히려 꾸미려 할수록 더 엉망인 것처럼 우리가 사는 삶과 다른 게 없다. 있는 그대로 산다는 건.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그러다 찾아오는 행복은 우연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가끔 어려운 시를 분석해서 자
소요 시간2분댓글4
15구독상황
15화 역지사지를 해보라.
오늘의 시, 꿈 꿈 깊고 어두운 밤 그곳에서 보고야 말았다. 바다에서 강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생기는 지점 그가 있었다. 태양이 되고 싶어하는 그, 붉게 타오르며 세상을 태울 듯이 푸른 하늘마저 집어삼키고 있었다. 자기 목적을 위해 제 자신까지 태우는 무모한 선택을 하고 있었다. 어떤 이가 그의 꿈을 알고 있을까? 그 따위는 상관 없다는 듯이 그는 더욱더 불타
소요 시간1분댓글0
16구독상황
16화 탐정이 되어보라.
오늘의 시, 여행 여행 여행가고 싶은 어느 날, 무작정 짐을 산다. 가져가는 짐도 가볍게 꼭 필요한 것만 챙겼다. 비행기 안 내려다 본 세상은 참, 별 거 없다. 그런 곳에서 왜 나는 아등바등 살았을까? 달리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 내가 여행을 가는 이유다. 조금 더 내가 나답게 살기 위해 나는 여행을 간다. 어떠한 상황을 보았을 때 어떤 생각을 하세요? 그냥 그렇구
소요 시간1분댓글2
17구독상황
17화 똑같은 경험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오늘의 시, 첫 입맞춤 첫 입맞춤 이번이 우리의 두 번째 만남 다시 찾은 놀이공원 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서로의 손은 맞잡은 우린 행복하다. 너는 무서운 것은 못 탄다면서 제일 높은 케이블카는 왜 줄을 서는지 기대의 찬 미소는 무엇 때문일까? 가장 높은 곳 하늘과 맞닿은 곳에 앉은 우린 서로를 마주 보았어. 나는 네 이마의 입술을 데었지. 붉디붉은 얼굴이 수줍어 하면서
소요 시간1분댓글0
18구독상황
18화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라.
오늘의 시, 삶의 하루 삶의 하루 망망대해에 배 한 척 흘러가는 바다 따라 두둥실 이미 태양은 하루의 마침표를 향해 가고 있는데 저 배는 여전히 하루를 살고 있구나! 힘겨운 하루의 마감은 언제 하려는지 여전히 힘겨운 숨소리가 들려온다. 시간은 흐르고 어둠이 찾아오면 그제야 하루를 정리하고 집을 향해 걸어가겠구나. 짧은 시라고 해서 기승전결이 없는 것이 아니에요. 내용을 있
소요 시간2분댓글0
19구독상황
19화 어두운 감정을 무시하지 마라.
오늘의 시, 안개 안개 우리는 가끔 안개 속을 걷고 있다고 말한다. 그럴 때는 멈춰 서서 기다려야 한다. 안개가 자연스럽게 걷어질 때까지 아무리 짙은 안개도 반드시 걷히기 마련이고, 당장의 불편은 잠시이니까, 어쩌면 현재 세상살이에 힘든 당신을 위한 인생의 배려일지도 모른다. 세상에 시선을 차단하고, 오로지 당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게 하기 위한 그러니 지금은 잠시
소요 시간1분댓글0
20구독상황
20화 글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오늘의 시, 물안개 속의 선비 물안개 속의 선비 제가 본 당신은 고요함, 속에 평정을 찾은 선비처럼 어둠 속에 얼굴을 감추고 안개가 걷어질 때마다 조금씩 자신의 존재를 알려줄 뿐이죠. 글감 찾기 마지막입니다. 제목을 붙여 20화까지 쓰기는 했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글 속에 썼습니다. 제가 글을 본격적으로 쓴 것은 8년 차밖에 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글을 접하고, 여러 작가
출처 https://brunch.co.kr/brunchbook/astor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