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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NBA 원문보기 글쓴이: HEAT!Shaq32
Black is Back
정말 돌아왔습니다. 2004년 그 패기넘치던 히트의 모습으로. 아니 더 강합니다.
오늘 AAA의 관중석은 Black의 물결이 흘렀고, 선수들은 관중들의 호응을 승리로 보답해주었습니다.
# 초반부터 예약되었던 승리
사실, 승부는 1쿼터에 결정 났습니다. 1쿼터부터 히트는 웨이드와 JO가 조 존슨에게 블락 퍼레이드를 선사해주면서
4블락을 합작하였고, 찰머스의 3점에 힘입어 18-4까지 리드하였습니다.
웨이드의 슛감도 초반부터 좋았고, JO도 호포드를 상대로 거의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경험 有 VS 경험 無. 대조된 모습을 보여준 히트
Playoffs 같은 큰 무대에선 경험이 돈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고,
오늘 히트는 경험有 와 경험無의 차이를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1쿼터에 14점으로 리드를 하였고, 히트는 웨이드-하슬렘-JO를 동시에 빼고,
매글로어, 비즐리, 쿡을 투입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매글로어를 제외하면 비즐리, 쿡, 찰머스는 홈에서 갖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이고,
경험이라고 해봤자 고등학교-대학교때 뛰던게 전부입니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는 분위기나 의욕부터가 다르고,
슛 하나하나에 갈리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죠.
웨이드가 없는 1쿼터 후반과 2쿼터 중반까지 히트는 정말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찰머스는 경기운영을 잘하지 못하였고, 쿡도 너무 조급한 마음에 슛을 던졌고,
비즐리는 평소답지않게 돌파를 하지않고, 무리한 점프슛과 수비를 달면서 슛을 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호크스에게 분위기를 주었고, 14점차의 점수차는 결국 근소한 점수차로 좁혀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어수선하고, 찬물을 끼얹는 분위기 때문에 히트는 다시 웨이드와 오닐을 투입하였습니다.
역시나, 역시나. 저 두선수는 달랐습니다.
오닐은 나오자마자 골밑으로 달려오는 웨이드에게 패스를 해주었고, 웨이드는 바로 cut 하여 죠쉬 스미스 앞에서
파워슬램을 선사해주었고, 파츌리아의 슛을 정면에서 블락하는 웨이드와 JJ의 3점. 저메인 오닐의 점프샷까지 터지면서
근소한 점수차를 21점차로 다시 벌리면서 전반전을 21점차로 끝내고 말았습니다.
# Wade + O'Neal (M.D.E) -> Wade + O'Neal (Basic + Experience)
제가 또 오닐때문에 웃네요. M.D.E 말고, 기본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JO요.
뭐 사실, M.D.E도 기본기와 경험이 바탕으로 한 선수이지만, 그냥 M.D.E로 설명이 되기 때문에..
2차전에 이어 3차전. 정말 존재감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운동능력이 상실했어도, 기본기는 안없어진다니깐요. 포틀랜드때, 괜히 유망주가 아니였죠.
레지 밀러의 뒤를 이을 인디애나의 프랜차이져라는 소리도 들었고, 짧았지만 전성기때도 괴물스러운 스탯을 자주 찍어주고.
오늘 오닐은, 운동능력이 없어도 게임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왜 인터뷰에서 자신을 좀 더 활용해달라고 주문을 하는지.
이유를 알겠더군요. 오닐의 활용도를 높이니깐 호크스가 많이 해매는 느낌입니다.
오닐에게 더블팀 가면, 웨이드가 골밑에 달려오는게 겁나고, 쿡, 찰머스 같은 선수들이 open 나는것도 겁나고.
1:1로 하자니, 오닐이 호포드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오닐이 살아나니깐 이건 뭐...
역시 농구는 빅맨 싸움입니다. 특히, 이런 큰 무대에서는요.
웨이드야, 뭐 지금 활약은 당연히 예상되었던것이고, JO의 20-10을 예상하지 못하고, 매글로어의 활용도를 더 높이자는
저로써는, 그저 JO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과장하자면, 지난 2년간의 슬픔을 한방에 날려주었습니다.
오닐은 공격에서 깔끔한 점프슛도 보여주었지만, 수비에선 위력적인 블락도 보여주었고,
파울을 하여도 정말 터프하게 하면서 후에 선수들이 쉽게 돌파를 하지 못하도록 겁을 주기도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웨이드와의 콤비 플레이는 뭐 말이 필요 없고, 좋은 활약속에 20-10까지 찍어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MV3
3점까지. 더 이상 할말이 없음.
그냥. 평소같이 해줬어요. 이젠 센터를 블락해도, 뭐 당연한거처럼 느껴지네요.
웨이드 미안. 이제 놀랍지가 않아...
# 2차전에 이어 또 기록을 세운 히트
2차전에는 3점 기록을 세우더니,
3차전에는 12블락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기록을 세웠습니다.
1쿼터에 6블락을 했는데, 이 기록은 히트 프랜차이즈 기록과 타이라고 하네요.
# 다음엔 터져줄까?
오늘 107점을 기록하였지만, 벤치 키 플레이어인 비즐리와 쿡은 정말 최악의 모습이였습니다.
쿡은 4쿼터에 3점슛을 성공시켜 막판에 슛감이 살아나긴 했지만, 비즐리는 오늘 무리한 슛과 플레이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오늘 JO와 JJ가 부진했으면, 이 두명은 엄청 욕먹었을텐데....
쿡은 역시나 기복이 심한 모습이 안고쳐졌고, 비즐리는 무리한 점프슛 대신 돌파로 초반에 경기를 풀어나가면 좋겠네요.
다음엔 터질 차례이니, 기대해보죠.^^
Let's GO HEAT! B.E.A.T Haw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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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시리즈는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군여 ㅋㅋ 첨엔 높이가 좋은 호크스의 우세를 예상했는데 히트에 또 웨이드가 있으니 참.. 암튼 재밌습니다 ^^
정말 경기를 지배 라는 말이 어울리는 경기였습니다. 웨이드와 오닐!
히트가 이길것같네요. 애틀란타는 홈에서는 강팀이지만 플옵권 전력의 팀을 상대로 원정에선 절대 경기를 못따냅니다. 어떻게될지 감이 안왔는데 2차전을 히트가 잡는거 보고 히트가 이길거라고 생각했고 오늘 히트 홈에서의 모습을 보니 확신이듭니다. 히트가 잡습니다 이 시리즈
감사합니다.^^ 허나 히트도 리그에서 원정 약하기로 소문난 팀이지만 플옵에서는 애틀원정을 따냈으니 히트도 조심해야겠죠^^
히트가 원정에서 약한것 이상입니다 애틀란타는... 플레이오프에서 원정경기 12연패를 기록중이죠
그렇군요^^
웨이드하나만으로도 위력적인팀임 마이애미는 ㅋ
오늘 히트 주전 스탯 모두 균형적 입니다 하슬렘도 12-13 해주시고..
저메인...후훗..보기좋네요..
웨이드 2번(슈가)중에 블락샷 역대 최고수준아닌가요?? 진짜 ㄷㄷㄷ..
후훗...
조던이 있죠..
찰머스 힘내랏~! ^^
1차전을 잠깐 보고 웨이드 혼자(물론 감이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분전하는 공격의 답답함과 속절없이 뚫리는 골밑(오펜 리바도 많이 뺏겼구요)을 보고 작년 보스턴처럼 포워드군단에게 유린당하나 했더니 역시 2차전에 다시 복수하더군요. 2차전과 오늘 3차전은 못 봤지만 지난경기 쿡의 활약과 계속 좋아지고 있는 오닐의 활약이 눈에 띄네요. 웨이드야 점점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었기 때문에 저는 키를 오닐이 쥐고 있다고 봤는데 시리즈전 예상은 충분히 요리할 수 있는 호크스 골밑으로 봤거든요. 상대가 물량으로 앞서고 믿을만한 골밑(공격) 파트너가 없긴 하지만 건강하기만 하면 충분하리라고 생각했는데 기대를 충족해주니 기쁘네요.
득점 어시 리바는 그렇다 하는데 4블록은 뭔가요 ㅡㅡ;;
웨이드 부진했네요..정규시즌 평득 30에 평균 2.2스틸인데..
그르게요... 필드골도 성공률 50%도 안되고 (삼점슛만 8개던져 겨우 4개 들어가서 50%) 자유투시도도 5개밖에 안되고(그나마 5개다넣긴 했네요.) 어시스트도 10개도 못채운 8개...리바도 7개 밖에 안되서 트리플 더블과도 인연이 없는 스탯. 블락도 쿼터당 1개꼴인 4개... 부진이 오래가네요.....
이놈의 슬럼프가 빨리 없어져야할텐데 ....
웨이드..하워드급 블락 스탯을 찍었네요ㄷㄷ
와~ 조존스 실망이다.
와데가 이렇게 해주니깐 멜로도 뭐좀 했으면,, 브롱,와데 이렇게 날아다니고 보쉬는 20-10찍는데 멜로는.. ㅠㅠ
오늘 히트 자유투 다 집어넣었군요... 히트 선수들 오늘 집중력이 장난아니었겠군요
애틀랜타 다음엔 꼭 이겨야 한다
와.. 이제는 정말 무섭구나 -0-;; 4블락이라니... ㄷㄷㄷ;
웨이드 3점 장착한게 맞아보입니다.. 매경기 쏙쏙넣어주던데요
조쉬 찍을때 저 점프좀보세요 ㅎㄷ;ㄷ;;;;
하하하... 히트 전승갑시다!!! 업셋 ㄱㄱㄱㄱ
조존슨이 너무 실망스럽고... 히트의 3점슛이 너무 무섭네요. 마빈 윌리엄스가 없으니 확실히 문제점이 보이네요. 칠드레스라도 있었다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