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의 꼬리글에 대한 의견입니다. 꼬리글로 작성하기에 내용이 길어져서 한 면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노희열님 말씀만이 아니라, 사주로 직업을 알 수 없다는 취지에 동조하는
여러분의 의견들에 대한 반대의견을 낸 것입니다.
물론 현문님의 말씀처럼, 사주 만능주의에는 저도 찬성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사주에서 명주의 전공이나 직업을 알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면,
직업문제만 아닌 여타 문제들도 알 수 없긴 마찬가지일 것이니...이쯤 되면,
명리공부는 뭐하려 하는가의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물론 이를 알아내는 것이 쉽지야 않은 일이고, 또 거론하신 동일사주 딜레마나
환경,의지 등에 영향을 받는 변수에 의해, 사주의 직업추정은 어느 한계점도 있을 법도 해 보입니다.
이런 점은 비단 직업만이 아닌 다른 요소에도 공평히 적용될 것이고요..
예외성을 따지자면 한이 없습니다...학문에서 예외를 간과해서도 안 되겠지만,
사주로 직업을 알 수 있는가 알 수 없는가의 논의에서는, 논점의 바탕은 예외성이 아닌 보편성에 두어져야 합니다.
예외가 우선한다면, 사주는 첫 걸음도 제대로 못 딛게 될 것입니다.
또 예외란 것은 어느 학문, 어느 이론에서나 상존하는 것이겠고요.
그래서, 다른 큰 변수가 없는 일반적인 상황하에서는, 명리 이론지식은 보편성을 가지고 유통해져야 합니다.
위에 제시된 전공학을 찾는 명조가, 바로 그런 경우라 보이는군요.
이런 보편성의 맥락으로 보면, 명주의 학위문제도 알 수 있는 겁니다.
즉, 명주가, -우리나라의,-현 시점에서,-일반적인 대다수의 사람들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입장에 있다고 본다-면,
그의 학업에 대한 인식, 학업의지나 주변환경 등을 파악하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명주 저변의 정황들과, 사주에 나타나는 기질과 운로를 연결지으면 적당한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모름지기 운명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제시된 명조에서의 명주의 시대적 환경, 또는 사회적 환경 따위의 속성 정도는
이미 본능적으로 파악하고 들어가야 됩니다.
특히 명조가 맞추기식 문제로 나왔다면 더욱 그런 주도면밀한 입장이 되어야 겠지요.
제시된 명조자체만 달랑 가지고 몇몇 텍스트의 이론을 적용해 보고 나서,
그 이론의 범주 밖의 것은 책으로 배운 바가 없어 알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는 학문과 실상의 괴리로 생긴 초보의 투정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런 관점들이 프로와 아마의 구분을 해 주는 시금석으로 봐도 좋을 것입니다.
제가 말한 프로란, 굳이 직업만이 아닌 적극적인 학습자세를 말한 것입니다.
흔히, 서울대 출신인가 다른 대학 출신인가를 분별하는 정도가 혹세무민이라고 하지만,
이도 나름의 이론적 근거는 있습니다.
이는 간명자가, 서울대나 여타 대학의 입시 경쟁율 등의 주변정보와 정황을 사전 치밀히 인지하고 있음으로서,
경쟁자군과 명주의 운의 강도를 면밀하게 상대비교하여 명주의 당락을 가늠할 수도 있을 것이며,
또 명주와 인연이 더 좋은 방위에 있는 학교라던가, 명주가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는 학교인 명리적 제 사정들을 감안하면
학교 선택이나 당락여부의 추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명리의 차원이 이렇게 깊고 넓은 정도를 간과하고, 학인으로서 단순히 혹세무민 운운 치부하는 성급함은 옳지 못합니다.
물론 실제 이런 실력을 빙자하는 사이비들도 많아, 더욱 불신하는 이유도 되겠지요만.
어쨌든 명주의 학력이나 학교의 등급, 당락 등을 학문적으로 알 수 없는 것은 아니란 설명이었고요.
이렇듯 명리이론의 활용은 무궁무진합니다.
명리를 그저 고전 텍스트에 나와있는 명조에 국한시켜 활용해서는 안 됩니다.
고전에 예시된 명조는 기초적이며 근본적인 단초로서만 활용하고, 더 넓고 깊은 뜻을 스스로 헤아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초학과 대가의 차이입니다.
초학은 초학의 능력과 시각에서만 명리를 말하게 되고, 대가는 이런 구차스런 논의에 침묵하거나
그 사이에도 다른 깊고 넓은 궁리를 하고 있을 지 모릅니다.
이쪽의 글들이야 학문연구용으로 이리저리 옮겨지는 것이 다반사인데, 본인이 직접 그 블로그에서 확인했다면 거기서 바로 삭제를 요청하던가, 메일이나 쪽지로 항의하면 좋을 일을... 지금에 와서야 꼭 이런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말해야만 하나요...웃기네요..안봐도 알만한 사주 같지만.어쨌든 일통님께서는 그 명조 싹 지워버려야 할 것 같군요...
무료상담을 의뢰할시는 그리고 공개토론을 위해 명조를 올릴때는 그 정도는 묵시적으로 허용한다는 전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공부를 위해 일통님이 가져가신 것 같은데 ,,이렇게 공개적인 항의는 좀 그렇군요,,이곳에는 타인의 명조를 악의적으로 이용할 사람은 한명도 없읍니다,,안심하셔도 될듯,,,
남의 사주를 아무런 허락도없이 퍼갔다면 본인입장에선 좋은 풀이든 나쁜풀이든 기분이 상합니다..샤니님의 기분 이해합니다..하지만 일통님도 제가 생각할때 아마도 학문적인 공부 자료로써 가져갔을것입니다...공부를 하다보면 저 역시도 비슷한 유형의 명식이 필요할때가있습니다...나쁜의도가 아니다면 이해해주세요 함께 공부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는것입니다..좋은 의도로 사용될때 더 좋은 학문으로써 발전이되고 더 힘든 사람에게 활로와 희망의길이 될수있다는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하셨으면 좋겟네요...
첫댓글 무심산방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조합니다 무심산방님과 같은 마인드여야만이 학문에 발전이 있습니다
일통님... 님의 블러그에 가 보셨나요? 그 일통님이 맞으실 것 같아요. 이곳에 문의드린 제사주를 상의없이 퍼가셔서 올려놓았더라구요? 그다지 썩좋은 기분 아녔습니다.
이쪽의 글들이야 학문연구용으로 이리저리 옮겨지는 것이 다반사인데, 본인이 직접 그 블로그에서 확인했다면 거기서 바로 삭제를 요청하던가, 메일이나 쪽지로 항의하면 좋을 일을... 지금에 와서야 꼭 이런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말해야만 하나요...웃기네요..안봐도 알만한 사주 같지만.어쨌든 일통님께서는 그 명조 싹 지워버려야 할 것 같군요...
무료상담을 의뢰할시는 그리고 공개토론을 위해 명조를 올릴때는 그 정도는 묵시적으로 허용한다는 전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공부를 위해 일통님이 가져가신 것 같은데 ,,이렇게 공개적인 항의는 좀 그렇군요,,이곳에는 타인의 명조를 악의적으로 이용할 사람은 한명도 없읍니다,,안심하셔도 될듯,,,
무경님 어려운문제에 봉착해서 풀어달라고 사주를 올린 것이었어요. 물론 오픈되어서 보는 것이야 무어라 하겠나요. 그러나 금방올린 내사주를 퍼다가 옮겨놓는게 다반사라구요? 보통사람들은 좋은 기분일리는 없죠.(내가 이상한건가요?) 그럼 아는사람들이 이해를 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일통님께 삭제부탁 했죠. 보고도 양해를 구한것도 아니었고 다른글에다만 답을 달았더군요. 다른분의 말씀을 듣고나니 그것도 덕이 된다면 좋은일이겠거니, 이해하려 했는데 웃긴다니 안봐도 알만한 사주라니 명조를 싹 지워버려야 할것같다니참. 어찌 같은말을 해도 그리다른지원. 나는 사주를 볼 줄은 몰라도 님의 어떤분이란 걸 알만하거든요?
남의 사주를 아무런 허락도없이 퍼갔다면 본인입장에선 좋은 풀이든 나쁜풀이든 기분이 상합니다..샤니님의 기분 이해합니다..하지만 일통님도 제가 생각할때 아마도 학문적인 공부 자료로써 가져갔을것입니다...공부를 하다보면 저 역시도 비슷한 유형의 명식이 필요할때가있습니다...나쁜의도가 아니다면 이해해주세요 함께 공부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는것입니다..좋은 의도로 사용될때 더 좋은 학문으로써 발전이되고 더 힘든 사람에게 활로와 희망의길이 될수있다는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하셨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