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우리 의 갈림길 🌻
서로의 우정이 무척이나 깊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세상을 알기 위해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친구가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야, 오늘은 나의 운수가 트인 날이구나!"
그러자 다른 친구가 몹시 섭섭한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나' 라는 말을 쓰나?
이럴 때는 '우리' 하는 말을 쓰면 좋지 않은가?"
두 사람은 서먹한 사이가 되었지만
애써 무표정한 얼글을 하고
다시 길을 떠나려고 할 때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이라며
한 남자가 뛰어왔습니다.
그는두 친구를 보고 다짜고짜
"도독놈 들!" 이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그러자 지갑을 주은 친구가 옆의
친구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우리를 도둑으로 몰다니
우리는 땅에 떨어져있는 것을 주웠을 뿐이오!"
그 말을 듣고 있던 친구가 기가
막힌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고 있나?
조금 전 운수가 좋을 때는 '나' 라 하고, 궁지에 몰리자
'우리' 를 찾으니 무엇이 진짜
우리 사이인가?"
아무리 막연한 사이라 해도,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군가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고단한
인생 길에서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 보다는 '우리' 를 위합시다.
첫댓글
떨어진 지갑을 줍는 것은
행운이 아닌데 ㅎㅎㅎ
즐감 했습니다
행복한 한주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