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이 세계화 시대에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은 국가라고 한다면
미국이 니어쇼어링을 하면서 가장 많은 수혜를 받는 국가가 멕시코다.
멕시코의 임금은 중국 보다 높지만 중국에서 미국으로 움직이는 물류 비용의 절반도 않되고
시간으로 따지면 텍사스 까지는 3~5시간이면 되고 3~7일이면 미국 어디든 도착한다.
2023년 부터 멕시코는 중국 보다 더 많은 수출을 하는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그 틈새를 노리고 많은 중국 기업의 자본과 기술이 멕시코를 파고 들고 있고
한국 기업들 역시 발빠르게 멕시코 현지 공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간 미국이 중국 대신 중미 국가와 남미 국가를 일방적으로 착취 통제하려고만 했던 대신
진즉에 생산 기지로 이용 했더라면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1990년대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던 값싼 옥수수가 멕시코의 옥수수 농가를 폐허로 만들고
멕시코는 식량 주권을 빼앗기고 생존을 위해 값싼 노동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으로 스며들고
마약 카르텔이 판치는 국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미국에게 없어서는 안될 산업기지로 변모하고 있다.
멕시코가 수출을 하면 할수록 산업이 성장할수록 멕시코 페소화의 가치도 상승한다.
달러대 22 였던 페소화가 달러대 16으로 상승한다.
한마디로 미국에서 100달러를 벌어 본국으로 보내면 2200 페소 였던 것이
지금은 100달러를 보내면 1600페소로 달러를 더 벌어도 예전 같은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페소화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기쁜 것이 아니라 달러에 종속되어 움직이며
점점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오브라이언 전 대통령도
지금 세인바움 대통령도 반가워하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든지 달러의 의해 화폐 주권이 빼앗길 수 있다는 의미고
한발 더 나가면 언제든 주권을 침해당할 수 있다는거다.
이에 멕시코는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위험한 도박을 시도하고 있다.
첫댓글 태평양 동맹이라 불리며 친미 국가로 알려진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가
중국 자본이 들어가면서 이익에 따라 각각 움직이고 있다.
멕시코는 산업화 되면서 중국의 원자재와 기술 협력을 필요로 하고
페루는 수도 리마 북쪽으로 78키로 떨어진 창카이에 아메리카 대륙 최고에 스마트 항구를 갖게되면서
중국과 밀착하게 되고 트럼프의 미움을 사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국산 보다 많이 저렴한 팥, 녹두등 소소한 농산물이 페루서 부터 들어오고 있다.
과거 남반부를 삥 돌아오던 물류가 바로 태평양 연안 항구 창카이가 열리면서
상해 까지 35일 걸리던 것이 23일로 줄었다고 한다.
역대급 가뭄으로 제구실을 못하는 파나마 운하에 비해 창카이항은 수심이 깊어 대형 선박도 가능하고
앞으로 남미 대륙 물류의 중심지를 꿈꾸고 있지만 저항 역시도 만만치않다.
브라질에서 오는 물류를 막기위해 아마존 강을 친미 콜롬비아 군부가 막아섰고
브라질과 페루가 한편이 되어 콜롬비아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트럼프는 돈로주의를 외치고 있지만 남미 국가 모두 각각의 꿈을 꾸고 있다.
철저히 미국에 종속되기를 원했던 아르헨티나가 빚만 늘어난 반면
미국에 바로 밑에서 주권을 외치는 멕시코는 성장과 함께 홀로 서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멕시코가 쿠바에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나서자 트럼프가 관세로 윽박지르고 있다.
박살을 내겠다며 항모를 끌고 간 페르시아만에서는 겁이 나서 망서리고
쿠바를 말려죽이고 꿂겨죽이기 위해 카리브해에서 트럼프가 땡강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의 역사가들이 트럼프는 원인이 아니고 증상이라 말한다.
제국이 몰락할 때 나타나는 이상 증상에 하나지만
엠마누엘 토드는 트럼프로 인해 미국의 몰락이 10년은 빨라진다고 말한다.
다 망한 프랑스가 미국을 논할 입장은 아니지만 말이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설악님께서도 설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멕시코든 들창코든 알아야 면장을 할텐데 아는것이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