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징글벨’을 포함해 직접 연주한 캐럴의 저작권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기증했습니다.
캐럴 음원은 서울시향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 걱정 없이 누구든 캐럴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섭니다.
<강은경 /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으로 인해서 대면 공연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은 코로나 시대에도 음악을 듣는데 장벽은 없어야 한다는 서울시향의 정신을 계속 이어가고자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 이후로 캐럴 음악을 연말에 듣기가 어려워졌다는 사실에 주목을 하게 됐고요. 저작권이 만료된 캐럴 곡들을 수집해서 재편곡하고 또 그것들을 서울시향 단원들이 연주해서 저작권위원회에 기증 저작물로 등록을 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서울시향이 음원을 공개한 캐럴은 모두 8곡.
모두 서울시향이 새롭게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하고 연주한 곡들입니다.
공개한 음원 가운데에서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와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 크리스마스 대표 캐럴들도 포함됐습니다.
작곡가 김진환씨가 편곡한 ‘저 들 밖에서’에서는 ‘월드비전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 ‘오 베들레헴 작은 마을’, ‘고요한 밤 ’ ‘천사들의 노래가’, ‘오 거룩한 밤’ 등 성탄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곡들도 담겼습니다.
서울시향단원들은 “작업에 함께해 영광이었다”며 팬데믹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