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어준 날: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4:00~4:30
♣읽어준곳: 장애인복지관 두리교실
♣ 읽어준 책:<강아지 복실이><잉어각시> <튤립><정신없는 도깨비>
♣ 함께한 이: 현*, 채* , 우*, 지*
4층에 올라가니 교실문이 닫혀있고 현*, 채*이 엄마와 함께 앉아 있었다. 인사를 하고 아이들 얘기를 했다.
채*이 언어 치료후 너무 좋아졌다고 하니 어머니가 그러냐고 물어봤다. 감정 표현도 하고 엄지 척도 해주고 짧지만 눈맞춤도 해준다고 하니 어머니가 놀라면서 좋아했다.
현*에게 감동받았던 이야기를 해주니 현*을 기다려준 나보고 고맙다고 했다. 사랑이 넘치는 아인데 못 생긴건 다 나라고 한다고, 나한텐 인색하다고 하니 그 와중에 도 나한테 손가락 욕을 했다. 그 모습이 우스워서 다같이 웃었다.
선생님이 외부 행사를 갔다가 늦었다며 뛰어왔다. 교실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책 읽을 준비를 하는데 우*이 왔다. 지*이 학교가 7교시를 해서 좀 늦는다고 했다. 나중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오늘 하루만 그런거라고 했다.
<강아지 복실이>를 읽는데 큰 동물을 어떻게 키우냐고 했더니 현*이 고개를 들어 책을 봤다. 누나가 치사하다고 하니 우*이 그렇다고 했다.
<잉어각시>에서 누가 몰래 밥을 해주면 좋겠다고 하니 지*이 선생님도 그러냐고 해서 응이라고 바로 대답했다. 각시가 신기한 능력이 많다고 했다.
<튤립>은 지식책인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봤다. 양파같다고 해서 정말 그렇게 보인다고 했다.
<정신없는 도깨비>에서 도깨비가 돈 갚으러 올 때마다 웃었다. 마지막 페이지에 도깨비가 다른 데서 돈을 꾸고 있는 걸 보고도 좋아했다.
오랜만에 네 명이 함께 읽으니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