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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에 녹말 반죽을 묻혀서 기름에 튀긴 후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탕수육.
짜장과 짬뽕을 필두로 중화요리하면 빠지지 않는 대표 메뉴이기도 하다.
튀김의 바삭함과 소스의 맛, 튀김과 소스의 어울림까지 삼박자가 모두 갖춰진 탕수육을 맛보면
짜장과 짬뽕을 먹어보지 않더라도 중국요리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
소스를 찍어 먹는 찍먹파와 소스를 부어먹는 부먹파로 격렬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그냥 찍먹이든 부먹이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는 소신파도 다수.
어떻게 먹든 어디서 먹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탕수육 맛집 10곳을 소개한다.
신세계 정용진 회장도 반한 맛
아산 ‘목화반점’
아산에서 맛집 중에 맛집으로 꼽힌다는 아산 ‘목화반점’.
기본은 ‘부먹’ 스타일로 나오지만 따로 요청하면 ‘찍먹’도 가능하다.
투명한 느낌의 소스는 부먹으로 먹더라도 고소한 튀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느낌의 튀김과 적당히 새콤달콤한 소스의 궁합도 찰떡.
여기에 푸짐한 양은 말할 것도 없다.
튀김이 유난히 고소한데 물반죽이 아닌 계란을 사용해서 반죽한 튀김 반죽을 사용하기 때문이란다.
늘 웨이팅을 해야 하는 집이지만 아산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맛집이다.
충남 아산시 온주길 28-8
화~일 11:00-18: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탕수육(대) 43,000원 간짜장 10,000원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인정한 맛
단양 ‘향미식당’
바삭하고 쫄깃한 탕수육을 맛볼 수 있는 단양 ‘향미식당’.
백종원의 3대 천왕 ‘탕수육’편에 나와 유명해진 맛집으로 늘 웨이팅 해야 하는 인기 식당이다.
대표 메뉴는 단연 탕수육. 찹쌀 반죽으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는 튀김은 ‘부먹’으로 먹어도 바삭함이 살아있다.
여기에 속은 쫄깃해 겉바속촉인 튀김인 게 이 집 탕수육의 특징.
배추와 파가 많이 들어간 특이한 비주얼의 탕수육 소스는 시큼하면서 달콤한 맛이 찹쌀 튀김과 매우 잘 어울린다.
아삭한 채소가 듬뿍 들어가 고기와 함께 아삭한 식감의 채소가 자극적이지 않고 잘 어울린다.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4길 5
화~일 11:00-19: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라스트오더 18:5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탕수육(소) 20,000원 짜장면 7,000원 짬뽕 8,000원
바삭바삭한 탕수육의 진수
남원 ‘경방루’
4대를 이어오는 100년 가업의 중국집 남원 ‘경방루’.
1900년 초, 중국에서 이주한 진경방 씨가 창업해 4대를 이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집으로
남원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중 하나다.
아삭한 연근에 목이버섯까지 듬뿍 들어간 탕수육은 점성 강한 끈적한 소스가 ‘부먹’의 형태로 나온다.
튀김 또한 진짜 옛날식 탕수육 튀김옷으로 바삭함이 일품.
점성이 있는 소스와 바삭한 튀김, 아삭한 연근과 오독오독 씹히는 목이버섯까지
모든 재료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탕수육을 맛볼 수 있다.
전북 남원시 광한북로 29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매달 1,3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짜장면 7,000원 탕수육(소) 20,000원
기본에 충실한 탕수육의 맛
군산 ‘쌍용반점’
추억의 맛을 그대로 간직한 탕수육 군산 ‘쌍용반점’.
맛도 맛이지만 뷰 맛집으로도 유명한 이 집은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식당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넓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깨끗한 기름에 육질 좋은 고기를 튀겨 노란빛이 예쁜 튀김은 어마어마하게 바삭하다.
여기에 새콤함이 빠진 달달한 맛과 오묘한 향까지 더해진 소스를 더하면 말할 수 없이 특별한 탕수육을 맛볼 수 있다.
심심한 듯하지만 중독성이 있는 맛이라고.
깔끔한 맛의 탕수육을 맛보고 싶다면 쌍용반점을 추천한다.
전북 군산시 내항2길 121
매일 11:30-20:00 / 매달 2,4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탕수육(소) 23,000원 짜장면 8,000원
흙 속의 진주 같은 중국집 강원도
평창 ‘진태원’
특별한 배추 탕수육을 먹을 수 있는 강원도 평창 ‘진태원’.
이 집의 탕수육은 찍먹은 불가능하고 부먹만 가능하다.
그 이유는 바삭한 튀김 위에 양파, 배추, 부추를 차례로 얹고 그 위에 소스를 얹어주는 특이한 방법으로 탕수육을 내어주기 때문.
바삭한 튀김과 익히지 않은 채소를 올리고 소스를 부어주기 때문에 바삭한 튀김과 아삭한 채소의 식감을 골고루 느낄 수 있다.
달달한 맛의 소스는 감칠맛을 더해 아삭한 배추와 바삭한 튀김을 맛을 한층 더 맛있게 만들어 준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길 19
월~토 11:00-16:00 / 일 12:30-16:00
탕수육(중) 30,000원 짜장 6,000원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부산 칠산동 ‘부광반점’
부산 칠산동 ‘부광반점’은 사장님이 직접 개발하신 초마면과 탕수육이 유명하다.
초마면은 구운 도미로 만든 육수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쫄깃하고 부드러운 얇은 면이 육수를 잘 머금고 있어서 퀄리티가 뛰어나다.
탕수육은 튀김옷이 얇은 편이고 기름기가 없는 맛을 내어 새콤달콤한 소스와 잘 어우러진다.
부산 동래구 명륜로98번길 118
매일 11:30 – 20:00, B/T 15:30 – 16:30, 화요일 휴무
탕수육(小) 20,000원, 짜장면 7,000원, 짬뽕 8,000원
호박 매실청으로 더한 깊은 풍미,
서천 군사리 ‘의생원’
서천군에서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인 ‘의생원’.
3대를 이어온 비법 춘장으로 유명해진 달인 맛집이다.
‘짜장면’의 춘장은 호박과 매실청으로 텁텁하지 않은 단맛을 끌어올리고 오미자에 숙성시킨 두부를 넣어 감칠맛을 올렸다.
상당히 두툼한 고기의 ‘탕수육’은 파, 양파와 갈댓잎, 감자 등 갖은 재료로 숙성시켜 잡내 없이 부드럽다.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청로 32
매일 11:00 – 20:00,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짜장면 5,000원, 탕수육(小) 18,000원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인정한 맛
단양 ‘향미식당’
바삭하고 쫄깃한 탕수육을 맛볼 수 있는 단양 ‘향미식당’.
백종원의 3대 천왕 ‘탕수육’편에 나와 유명해진 맛집으로 늘 웨이팅 해야 하는 인기 식당이다.
대표 메뉴는 단연 탕수육. 찹쌀 반죽으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는 튀김은 ‘부먹’으로 먹어도 바삭함이 살아있다.
여기에 속은 쫄깃해 겉바속촉인 튀김인 게 이 집 탕수육의 특징.
배추와 파가 많이 들어간 특이한 비주얼의 탕수육 소스는 시큼하면서 달콤한 맛이 찹쌀 튀김과 매우 잘 어울린다.
아삭한 채소가 듬뿍 들어가 고기와 함께 아삭한 식감의 채소가 자극적이지 않고 잘 어울린다.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4길 5
화~일 11:00-19: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라스트오더 18:5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탕수육(소) 20,000원 짜장면 7,000원 짬뽕 8,000원
팔순 셰프의 내공이 담긴 한 그릇,
‘홍릉각’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아담한 규모의 중식당.
대표메뉴는 ‘육미간짜장’.
다진 고기와 야채를 잘게 썰어 볶는 유니짜장 스타일이다.
한입 맛보면 약간 심심할 정도로 간은 약한 편인데, 고기 기름과 춘장의 풍미가 섞여 씹을수록 고소하다.
남은 양념에 밥을 비비는 것도 단골의 팁이다.
부드러운 고기를 바삭하게 튀겨낸 ‘고기튀김’도 인기가 많다.
서울시 동대문구 약령시로 90
매일 11:30 – 15:00 월, 화요일 휴무
육미짜장 7,700원, 육미간짜장 8,800원, 고기튀김 23,000원
압구정역 단골 집합소 화상 중식당 ‘가담’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중식당 ‘가담’은 화상이 운영하는 중국집으로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곳이다.
트렌디한 감성따위 따르지 않는 곳이지만, 맛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곳.
대표 메뉴인 ‘고추탕수육’은 기존에 알고 있던 탕수육의 느끼함을 깨부수어 준다.
내공있는 실력으로 전 메뉴가 다 퀄리티가 뛰어나며,
후식으로 챙겨주는 ‘빠스’는 은근히 별미이니 놓치지 말고 챙겨 먹고오자.
서울 강남구 언주로167길 35
매일 11:2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고추탕수육 34,000원, 유린기 3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