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3 연중 제5주간 목요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7,24-30
그때에 24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가셨는데, 아무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25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26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27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29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30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정월대보름 잔치와 놀이행사로 새해를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고 아름답게 준비하는 기쁜 시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희망찬 새해가 기대됩니다.
착한 이웃들의 푸짐한 나눔과 봉사가 우리 밥집 식구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고마운 우리밀 법인 대표님과 직원들, 세무소 직원들, 우체국 직원들, 시장님과 시청 직원들, 강원도 이발 명장 최씨, 여성단체들 회원님들, 지역 봉사자들과 은인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서울, 제주, 부산, 대구, 영천에서 온 온정들도 고맙습니다.
좋은 이웃들의 온정, 훈훈한 나눔과 봉사가 우리 밥집 천사광장 화목난로처럼 얼어붙은 우리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줍니다. 세상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마귀를 쫓아내고 사탄의 세력을 굴복시키는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더 퍼져나갑니다.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믿음과 기도로 간청하는 이방 여인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그 딸을 마귀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켜 주십니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의 나라 선포는 유대인들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땅끝까지 온 세상 만민을 위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시리아 페니키아 여인처럼 진실로 믿는 사람은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님의 구마기적으로 마귀의 지배에서 해방되어 하느님 나라의 구원의 삶을 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믿음으로 간청하는 이들에게 사랑의 기적이 일어남을 보여줍니다.
믿음으로 간청하는 이들의 기도를 주님께서 꼭 들어주십니다.
믿는 이들의 기도가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한 사람들은 자신과 이웃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를 알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거룩하고 존엄하고 아름다운 존재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이 열립니다.
"공감과 연대와 나눔"으로
"기도하며 봉사하는"
우리 생태복지마을 고마운 식구들 친구들 모두에게 주님께서 풍성한 축복 내려주시길 기도드립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희망찬 새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어둡고 위험한 세상을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기 위하여 지혜롭고 슬기롭게 살아야 합니다. 죄와 죽음의 한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을 사로잡고 있는 불안과 두려움이 자칫 사람들을 반사회적 성격장애, 과대망상증, 편집증, 불안장애 등 여러가지 인격장애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