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사자굴에서도 죽지 않게 되었을 뿐 아니라 조금도 상하지 조차 않았던 다니엘은 진실한 신앙, 곧 하나님께서 기뻐 역사하시며 응답하시고 예비하시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주고 있으며, 그와 함께 말씀의 실천이 믿음과 어느 정도로 관계가 있는지도 명료하게 보여 주고 있는데..
실상 본질적으로 말씀의 신앙이 얼마나 우리 인생들의 삶의 자리와 인류 역사의 현장들 속에서 긴밀하게 상관되어 있는지, 하늘의 힘과 구원에 일들에 있어 어느 정도로 까지 실질적으로 직결되어 있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게 하고, 한편으로는 얼마나 어려울 수 있는지, 또한 어디까지 치열해야 하는지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특히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믿음의 기도가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과 생생한 응답이 될 수 있는지도 적지 아니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편으로는 비록 그러한 진정한 믿음으로 몸부림치는 자라 할지라도 사단 마귀들이 우는 사자들과 같이 삼킬 자들을 찾는 이 험한 세상 속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사는 동안 어떤 시련과 문제와 억울함들이 없을 수는 없다는 사실도 보여 주고 있으며, 그렇지만 그러한 모든 상황상황들, 순간순간들을 하나님께서는 다 아신다는 것도 알 수 있는 것이고, 무엇보다 그 속에서의 믿음을 다 아실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어려움과 위기와 절망들보다도 하나님께서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크심을 잘 확인시켜 주시고 있으며, 그와 함께 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의 믿음 가운데 어느 정도로까지 생생하게 응답하시고 얼마나 강력하게 역사하시는지도 잘 보여 주고 있고, 더 나아가 오늘 본문의 전후를 참조하면 그 대적들을 어떻게 심판하시는지, 또한 그 땅의 왕을 위시해 이방의 그 나라 전체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의 영향력과 변화들이 되게 하실 수 있는지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심지어 오늘 우리들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을, 얼마나 풍성한 감동과 믿음들, 도전과 열매들이 될 수 있는지도 잘 알게 하시고 경험케 하시는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러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하나하나마다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신 일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게다가 그러한 값없는 은혜와 역사들에 있어서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촉점 등과 같은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두 다 이루신 구원에 직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며, 더 나아가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 이름에 약속되신 분으로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한 힘과 역사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우리 인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실 뿐 아니라 시대와 나라들, 시간과 공간들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그 어떠한 때에라도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그러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무엇보다 바로 그러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그 자체가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으로 다니엘과 같이 그 정도까지의 말씀의 신앙과 함께 그렇게까지나 생생하고 강력하게 역사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고, 실상 그러한 하나님의 세계에 있어서의 모든 이치와 원리들, 법칙과 역사들, 실제와 경험들은 오늘날에도 조금도 다를 수 없는 것이며,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면 참으로 순전한 믿음, 곧 본질적으로는 말씀대로의 믿음,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기뻐 역사하시기에 합당한 믿음은 다른 그 무엇보다 다니엘처럼 그 어떤 상황과 환경들, 심지어는 난관과 위기들 속에서도 말씀과 기도로 무기 삼는 신앙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사실상 오늘 이 시대 우리들에 있어서도 다양한 종류의 손해와 박해들, 억울함과 위기들이 따를 수 있고, 다니엘과 마찬가지로 신실한 믿음의 몸부림들 중에서도 크고 작은 일들이 엄습해 올 수도 있을 것이나 바로 그러한 때에도, 아니 진정 그러한 때에야 말로, 실제로 어쩌면 이미 그러한 일들 한 가운데 있게 된 자도 있을 수 있을 것인데 바로 그때 세상적 힘들이나 관계들, 유익들, 사상들 등에 좌우되거나 인간적 친분, 감정, 눈치나 이해관계들 등에 따라 결정되거나 구부려 지는 것은 실상 제대로 된 신앙보다는 반대에 가까운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일 뿐 아니라 그에 합당한 결과나 삯도 뒤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며..
반면 크고 작은 많은 문제와 어려움들, 여러 모양의 한계와 제한들 속에서도 죄와 세속과 정욕 등과 벗하는 병들고 죽은듯한 신앙이 아니라 오늘도 다니엘처럼 진정한 믿음에 서고 그 무엇보다 말씀으로 살고 죽으며, 다름 아닌 말씀대로 그렇게 행하고 치열하게 몸부림치는 이들은, 곧 좀 더 직접적이고 근원적이며 현실적으로 말해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순간순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로 죄악들과 싸우고 범한 죄악들은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한번이라도 더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말씀의 신앙, 살아 있는 뜨거운 믿음의 몸부림들을 그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가장 잘 아시는 것이고, 세상 그 어떤 것도 감당할 수 있는 하늘의 힘을 주시는 것이며,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의 충만하심, 또한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 가운데 거하게 하는 것이고..
그와 함께 그 어떠한 어려움과 위기들, 심지어 다니엘처럼 절망과 불가능의 상황들에 직면한다 하더라도 더 크신 하나님의 능력과 살아 역사하심들을 생생히 보여 주시는 것이며, 세상이 짐작도 못할 힘과 방법들로 응답하시고 예비하시는 것이고, 시련이나 위기들보다 더한 영광과 연단들을 누리며 경험케 하시는 것이며, 결국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것이고, 사실 오늘도 하나님 보시기에 필요하면 사자 입을 막는 것과 같은 기적까지도 일으키시어 도우시고 응답하시며 책임져 주시고 얼마든지 역전케도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으로 중요한 사실은,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에게 이러한 다니엘과 본문을 통해 궁극적으로 알려 주고 싶으시고 근본적으로 원하시는 것은 그러한 일들마다 근원적으로는 우리 인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이시자 근본이시며 실체이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라는 사실인 것이고, 그와 함께 그 존재나 개념 상 구약이나 신약 시대를 위시한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부활, 영원에 이르기까지 조금이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그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하며 하나님의 소유가 된 오늘 우리들과도 함께 하고 계시고, 우리들에 있어서도 결코 조금도 다르실 수 없으며..
특히 다니엘과 같이 오늘 우리들에 있어서의 살아 있는 믿음의 몸부림들, 치열한 말씀의 신앙들과도 조금도 변함없이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기뻐 역사하시면서 사람이 할 수 없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놀라운 응답과 역전들을 예비하시고, 마찬가지로 역사하시고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시며 땅 끝까지, 세상 끝 날까지 점점 더 확장되게 하신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페북두란노서원66'중에서 인용과 추가/밀알서원)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3월 28일(화)2/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