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민 17:8)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의 제사장직을 의심하며
반역과 불평을 반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끝내시기 위해 확실한 증거를 보이십니다.
각 지파에서 가져온 지팡이들 가운데 하나님이
선택하신 지팡이에만 싹이 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증거인 것이죠!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각 지파가 제출한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증거궤 앞에
두며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다음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보니
오직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 열매까지 맺혔습니다.
이는 반박할 수 없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권위는 사람이 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워 주시는 것입니다.
이후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의 지팡이를 다시
증거궤 앞으로 가져다 거기 보관하라 하십니다.
이는 반역자들에 대한 표징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택을 확증해 백성이 다시
반역하지 않도록 경고하여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신약에서 예수님의
부활의 표징입니다. 아론의 지팡이는 죽은
막대기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불어 넣으시자 그것이
싹이 나고 열매 맺듯이 예수께서 우리가
지은 반역과 죄를 위해 죽으신 것이며
예수님의 순종으로 부활이라는 새 순을 돋게
해 주신 것이죠! 우리 안에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죽으신 예수님만을 나의 유일한 소망으로 품고 사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나는 하나님을 반역한 죄인이었습니다.
지금도 옛 성품과 습관이 남아 있어 언제든
불평과 불만을 가지며 공동체를 건강하지 않게
만들려는 죄성이 있습니다. 오늘 이 죄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죽은 지팡이와 같은 나를 변화시켜 생명을 주신
주를 위해 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