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끼빠빠
이 단어를 나는 못알아 먹었다
그래서 물어 보니
낄데끼고 빠질데 빠지라는 소리다
순간 기가 막혀 웃음이 나왔다
따라 하기도 우습고
그러나 소통을 위해선 적어도
무슨 말인지는
알아야 먹어야하니 또 배웠다
내가 낄 자리인가? 아닌가?를
갈등하는 자체는
이미 끼어들 자리가 아닌 것이다
편한 자리가 아니니까
걱정이 먼저 드는 것이 아닌가
나는 원래 잘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라 사적인 자리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그런데 이젠 그 것도
분명했던 경계가 모호해 지고
뭔가 쭈빗거리게 되고
머뭇머뭇 하게 되면서
소위 눈치라는 것을 보게 되고
복잡함을 피하게 되니 더욱
낄끼빠빠,라는 말이 와 닿는다
아직은 혼자인 시간이 더 좋다
공적인 자리이든
사적인 자리든 망서려지는 것은
귀차니즘과 늘 게으른 삶
그래서 만들어진
자신감과 의욕의 결여인듯 하다
낄끼빠빠 말은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처신이다
이 새는 왜 여기 끼어들어서
퉤퉤 거리고 있나
그러나 빠지라고 해도 결코
빠질 수 없는 것도 있다
너 없으면 살 수 없는데 어쩌란
말인가?
당신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줄 것도 없어요
Without You (당신 없이는)
머라이어 케리가 부릅니다
라이브로 들어보지요
첫댓글 야심한 시간에 듣는 팝~
참 좋습니다.
선배님 위에 쓰신 글 공감합니다.
귀차니즘과 게으른 삶ㅎㅎㅎ
낄끼빠빠를 잘 해야겠습니다ㅎㅎ
고마워 체루송 ㅎㅎ^^
저 홀로있는 새,
한참을 들여다보네...
그 감정표현이
귀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나도 어색한 자리는
정말 끼고 싶지않아요.
점점
빠지는 자리가
늘어나니..
그 거두 늙어서 그런가
땡큐바리 매화향기~^^
나이 70이 넘으면 경조사 도 굿이 안가도 된다네~
갑장친구들 만나서 어울리는게 그래도 젤 좋은거같터~ㅎ
새들이 웃겨~ㅎ
남에게 전달 받은 곳은
안가도 되지만
직접 청첩을 받거나
부고를 받으면 될 수 있으면 참석한다네
ㅎㅎ
땡큐바리 청죽친구~^^
요즘 말들은 신세대 말들이 많아 못알아 듣진 않으려 메스컴등 듣지만 사용은 하진않네요
전엔 거의 참석하려 했지만 작년부턴 빠지는데 한목하게 되네요.
몰라도 되는
말들이 너무 많아..
혼자서 노는 것도 좋아요
항상 건강하시게 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