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존재, 인간은 여인숙이라
아침마다 새로운 손님이 당도한다
한번은 기쁨
한번은 좌절
한번은 야비함
거기에 약간의 찰나적 깨달음이
뜻밖의 손님처럼 찾아온다
그들을 맞아 즐거이 모시라
그것이 그대의 집안을
장롱 하나 남김없이 휩쓸어 가 버리는
한 무리의 슬픔일지라도
한 분 한 분 정성껏 모시라
그 손님은 뭔가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 내면을 비워 주려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
암울한 생각
부끄러움
울분
이 모든 것을
웃음으로 맞아
안으로 모셔 들이라
그 누가 찾아 오시든 감사하라
모두가 그대를 인도하러
저 너머에서 오신 분들이다
페르시아 신비주의 시인 루미 Rumi(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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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존재, 인간은 여인숙이라 아침마다 새로운 손님이 당도한다 - 페르시아 신비주의 시인 루미 Rumi
普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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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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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매일 찾아오는 하루의 일상이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