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든 생각입니다..
지금 왜 나는 포기를 안하고 있는 걸까?
포기를 하지 않는다면 확률이 오를까?
걍 1주일 편하게 공부하면 좋지 않나?
왜 이렇게 고통스럽게 369 외우고 다독이(인사기본서)랑 씨름하고
노동법 판례 암기하고
그럴까?
어차피 안될 거 같은데
왜 난 놓지 않고 있는 걸까
걍 내년 보면 되잖아
지금 1주일 쉰다고 머가 달라지는데
...
그래도 좀만 더 힘내봅시다!!
예전에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라는 영화 아시나요?
그 영화가 모티브로 삼은 영화가
프랑스 영화 <시라노> 인데요
거기 주인공 이름이 시라노 드 베르쥬락입니다.
문학, 검술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멋쟁이이지만 동시에
코가 15cm는 되고, 못 생겨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도 못해요
록산느라고Roxanne. 자기 8촌인가를 좋아합니다.
근데 그 록산느를 좋아하는 크리스티앙을 도와요!
잘생긴 크리스티앙을!
잘생겼지만, 글쓰는 재주 하나 없어서,
시라노가 도와줍니다.
편지쓰는 일을...
록산느는 그의 수려한 문장에 푹 빠지고,
사랑에도 빠지게 되는데요
그 편지의 진정한 주인공이 시라노라는 걸 알지 못해요.
시라노가 죽기 직전까지는요...
시라노는 명예를 추구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재능이 많았기 때문에 '적'이 많았습니다.
그를 시기하는 적이요.
어느 날 길을 가는데 그의 적들이 일부러 사고를 일으켜 그의 머리를 다치게 합니다.
부상이 너무 커서 오늘내일 하고 있었지요
그러던 중 록산느가 그를 보살피게 되고,
함께 하는 동안
시라노의 입에서 나오는 여러 유려한 문장들을 현실로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 진실을 알게 되어요.
자신이 누구를 사랑하였던 것인지를.
"아니 이 말투는...!"
시라노는 대답합니다.
"헛된" 편지쓰기와,
아무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헛된" 삶 ,
그의 "헛된" 투쟁에 대해서요.
C'est inutile? 헛되다고?
Je le sais... 알고있어.
Mais on ne se bat pas dans l'espoir du succes. 하지만 반드시 승리만을 위해서 싸우는 건 아니야.
Non, c'est bien plus beau lorsque c'est inutile... 아니야,,, 헛된 싸움이 더 아름다운 거야.
# 이곳은 자유게시판입니다.
* 스터디 모집 관련 글은 "스터디 모집(참여)"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수험관련 매매 교환 관련 글은 해당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일단 코부터 15cm가 되어야 하네요
ㅋㅋㅋㅋㅋ 내용좋다하고 보다가 빵 터졌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8.21 19: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8.21 20:53
간만에 감성 촉촉해지는글 읽으니 머리도 촉촉해지는것같아 좋네요
아 글 너무 좋다...시험 끝나고 영화 찾아볼겠습니다 감사합니다